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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동이?... 실제 최숙빈은 '냉혈 터미네이터'
1. 역사를 알자
'10.8.2 6:30 PM (175.197.xxx.42)http://media.daum.net/culture/view.html?cateid=1026&newsid=20100802103310528&...
2. 펜
'10.8.2 6:54 PM (221.147.xxx.143)기사 내용이 흥미롭네요.
근데 기사보다 댓글들이 더 재밌네요.
아무튼, 숙빈 최씨가 실제 어떤 성격이었건 간에,
드라마에서 그려지는 동이는 상당히 비호감인 건 사실입니다.
지나치게 현실성이 떨어진다고나 할까요..
실제 그런 인물이 있다면 거의 성인군자 반열에 올랐을 듯-_-
주변인물들은 거의 바보팅이 수준이고 혼자 다 해결하고 혼자 다 착하고.. 으.....
아무리 생각해도, 피디도 피디지만 작가가 그야말로 발대본 쓴다는 생각밖엔 안들더군요.
캐릭터 설정들 부터가 영 별로에요.
배수빈은 애초에 4각관계 안에 설 것처럼 보였는데 요즘은 존재감조차 미미한 듯 하더군요.
가끔 재방이나 걸리면 좀 볼까 본방은 절대 안챙겨 보게 되네요.3. 저도
'10.8.2 7:59 PM (124.80.xxx.49)숙종,인현,장희빈,최숙빈
그리고 영정조, 사도세자 이야기 나올때마다 드는 생각이요.
그냥 숙종이 장희빈을 끝까지 중전자리에 두고 경종을 힘있는 왕으로 만들어 줬더라면
(영조가 노론의 힘으로 왕이 되었으니 왕권이 강해봤자 얼마나 강했겠어요?
택군이라고 임금도 우리가 선택할 수 있다가 되어버리잖아요~)
정조 사후 우리나라를 망쳐버린 세도정치라는게 출몰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 여러모로 영조가 맘에 안드네요.
즉위과정에서 형인 경종을 살해했다는 의문에서도 자유롭지 못하고
자기 자식을 이상한 방법으로 죽여버리고(사약도 아니고 뒤주가 도대체 뭘까요? 왜 그렇게 세자를 죽였을까요?)
자식에 대한 차별대우도 그렇고
자기 신분에 대한 컴플렉스때문에 정실부인인 왕비를 평생 박대한 것도 그렇고
다 늙어서 정순왕후 들여서
(이왕이면 자기 손자한테 힘을 줄 수 있는 남인쪽 가문에서 들이면 좋잖아요?)
결국엔 자기 손자도 독살되었다는 의문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정순왕후 그여자가 좀 한다는 왕족은 거의 다 잡아 죽였으니
결국 왕노릇할 자격(그때 기준으로 본다면 적통세자가 아니니까요.)도 안되는 사람이 왕위를 받아 자기는 왕노릇 실컷 잘했는지 모르겠지만 자기 이후는 거의 왕족들의 수난시대였잖아요?
정조도 평생 암살 위험에 시달렸다고 하니~~
그냥 적통인 경종이 왕위를 물려받아 오래오래 다스렸으면
신하들에게 진 빚이 없었으니 나라를 좀더 잘 다스리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전 장희빈 편~~
편든다고 역사가 달라지는 건 아니지만요.4. 넓은강
'10.8.2 10:18 PM (220.88.xxx.219)음... 경종도 뭐 마찬가지지요.
장희빈이 양반가의 여식이 아니니 어차피 대왕대비 처소 궁녀로 들어올 때부터 남인세력을 업고서 들어온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