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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모래놀이 많이 시키셨나요?
아는엄마에게 그소리 했더니 어윽 하면서 자기는 지저분해서(밤에 청소년들 침뱃고 담배피고 들고양이 분뇨등)
얼씬도 못하게 한다고.. 괜히 머쓱해지더군요.
모래놀이 하면 좋데서 좀 시켜줄려고 했더만 ㅎㅎ
고가의 모래놀이를 사주는게 좋을까요?
1. ..
'10.7.23 9:50 AM (121.143.xxx.249)집에 모래놀이도있지만
요즘 아파트 놀이터에 모래없잖아요
그래서 학교 놀이터에 가서 모래놀이시켜줘요 주말에요2. ......
'10.7.23 9:54 AM (118.36.xxx.151)전 그냥 놀게 내버려 둡니다.
사람 발가락 사이랑 손톱 아래도 만만찮게 더러운데요 뭘ㅋ
너무 ㄲㅒ끗하게 키워도 면역력이 안 생기다잖아요.3. ...
'10.7.23 9:55 AM (116.36.xxx.106)주변에 깨끗한곳을 찾아보세요...아이발달에 참 중요한 놀이랍니다...해줄수 있으면 해주는게 좋아요...모래놀이 더럽다고 고이 고이 깨끗하게 키운 울 아들 초등들어가니 여러가지 문제가 많이 생기네요...그 나이에는 모래놀이 하면서 놀이터에 놀았던 시간이 그 어떤 학습보다 중요한 거였드라구요..
시간을 돌리고 싶어요...4. ..
'10.7.23 10:01 AM (125.136.xxx.222)아이들 안정된 정서를 위해서 하는 모래놀이 치료가 있는 걸 보면
우리 어렸을 때가 행복했나 싶어요5. ..
'10.7.23 10:07 AM (125.135.xxx.75)저흰 집 근처가 바다라서 그냥 바다로 데리고 나가요
매일은 못그러지만 뭐 주중에야 유치원다녀와서 오후에 자전거타고 놀다보면 금새 저녁이니
주말에는 바다나가서 파라솔하나 빌려서 2-3시간 바다에서 모래놀이하다 와요.
애들정서에 정말 좋은것 같은게 눈에 보이고 느껴져요.
모래놀이할때 애들 눈빛과 표정보면 방에서 비싼 장난감 가지고 놀때보다도 더 초롱초롱 빛나거든요6. 놀긴놀았는데
'10.7.23 10:10 AM (125.178.xxx.192)많이 찝찝하죠.
그래도 아이들은 환상적으로 즐겁게 노는 놀이이고 발달에좋다하니7. ㅋㅋ
'10.7.23 10:21 AM (175.218.xxx.155)남자아인데 저도 위생상 고민했지만 정말 아침에 청소를 해놓고 놀이터에나가 또래 친구들이랑 놀고 오후 4-5시에 들어오는 일을 2년 가까이한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큰 자산이 된듯싶어요. 배운게 너무 많았어요. 쫓아다니기 힘들고. 싸우고 화해하는 방법등 힘들었지만 오히려 더 건겅했고. 아이도 스트레스풀리고 몸으로 부대껴서인지 집에오면 밥도 잘먹고 말도 잘듣고 다른놀이에 참여도 잘하고. 저는 유아기때 정말 놀이터레서든 맘껏 뛰어놀게 하자는.
8. 우리집강아지
'10.7.23 10:53 AM (211.36.xxx.130)4세 아이들 모래놀이 정말 좋아하죠?
제 딸아읻 4세예요. 제가 일하느라 어린이집 맞벌이라서 모래놀이 날마다 신나게 할 수는 없고요. 또 요새 놀이터는 모래 있는 곳이 별로 없어서 저녁마다 놀이터에서는 놀아도 모래놀이는 거의 주말에 한 번씩 해요.
저도 만원짜리 모래놀이 삽, 그릇, 트럭 들고 삽으로 땅 파면서 놀고 그래요. 더럽기는 하지만 대신 집에 와서 깨끗이 씻기고 손톱을 그 때 깎아줘요.
이번 휴가에 캠핑 가는데 거기 가서 모래놀이 실컷 하라고 하려고요. 정말 행복한 표정으로 노는 아이 보면 흐믓한걸요.
모래놀이 못하게 하는 엄마들 많은 거 같아요. 시누 딸이 3세인데 저희 시누 저한테 "언니는 xx이랑 뭐하고 놀아요?"날마다 묻거든요. 제가 놀이터 가고 모래놀이 하고.. 앞산 갔다오고 가끔 공연도 본다고 얘기하면 자기는 놀이터 너무 더럽고 모래 만지는 거 싫어서 놀이터 안 간다고 하면서 가끔 공연 가는 건 서울 살아서 좋겠다고 얼마나 부러워 하는 지 몰라요.9. .
'10.7.23 10:59 AM (211.60.xxx.93)우리아들은 발에 뭐 묻는걸 극도로 싫어해서, 모래놀이 하라그래도 안하더라구요..
10. 전 그냥
'10.7.23 11:08 AM (116.37.xxx.217)전 그냥 모래놀이 시켜요. 대신 손으로는 못만지게 하고 모래놀이 공구로 갖고 놀게 하고 집에와서 데톨로 박박 씻겨요
11. 우리딸은...
'10.7.23 1:36 PM (220.85.xxx.61)지금 초3 울딸 어릴때는 모래놀이 너무 좋아해서 철물점가서 모래를 한푸대 사다가 큰 다라이에 담아주고 마당에서 놀다가 놀구나면 야외용 돗자리루 덮어놓구 담날 또 놀구 했어요...
그리구 조금 커서는 델타샌드 사줬데 지금까지두 가끔씩 델타샌드 해요...
모래놀이가 아이들 정서 발달에 정말 좋대요...많이시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