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핵 전염성.. 알려주세요.

어쩌나 조회수 : 1,108
작성일 : 2010-07-22 15:15:08

아이들 방학을 맞이하여.. 일주일 있다가 전라도 시댁에 내려가려고 합니다.
기차표도 이미 예매해놨고..

그런데 오늘 시누한테 전화가 왔는데.. 아버님이 결핵에 걸리신 것 같다고 하네요. ㅜ.ㅜ
어떤 종류의 결핵인지 잘 모르겠는데..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빨리 나으시게 하려면 서울로 올라오셔서
큰 병원 가보시는 건 어떻겠냐고 합니다.


저도 결핵 쪽으로 아는 바가 없어 일단 알아보겠다고 했는데..
결핵 치료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그리고 일주일 후 아이들이 시댁에 내려가거나.. 시부모님이 일주일 안에 병원 가신다고 저희 집에
오신다면.. 아이들에게는 결핵이 전염이 되지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연세가 많으셔서 빨리 치료하시고 나으셨으면 좋겠지만.. 또 자식 가진 부모 입장에서 아이들도 걱정이라.. 좀
심난합니다.

경험 있으신 분 중에서

결핵 치료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전염을 막기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검색은 해봤는데.. 약을 한 5-6주 복용해야하고.. 약 복용 후 2주 후면 전염성이 없다는데..
맞는 얘기인가요?

일주일 안에 전라도행 포기를 하느냐..
일주일 안에 부모님이 서울로 오시면.. 아이들을 어떻게 해야할지..
머리 속이 복잡합니다.
IP : 121.168.xxx.2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0.7.22 3:20 PM (121.143.xxx.216)

    걸렸었는데...
    약 복용후 2주후면 전염성이 없는거 맞는데요
    꼭 서울까지 올라오셔야 되는지요
    요즘 보건소가도 결핵은 치료가 잘되는데요 약만 잘 드시면 6개월이면 완치판정받을거예요
    그리고 올라오시면 식구들 애들포함해서 다 엑스레이 찍어봐야될거예요
    2주치료후 올라오시면 상관이 없지만요
    남편과 상의를 해보셔야 될거같으네요

  • 2. ..
    '10.7.22 3:21 PM (118.216.xxx.85)

    결핵도 종류가 많아 정확하게 말하긴 어렵지만요.. 주로 많이 걸리는 페결핵은
    객담검사(가래)를 해야 정확하게 알 수 있어요. 몇 년 지나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약을 먹고도 이주일간은 전염성이 있으므로 격리되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렇다고해서 쉽게 잘 전염되는 건 아닌거 같아요. 어린 아이가 있어서 아이에게
    피부반응테스트 했거든요.그래도 가능하면 나이드신 분이니 이주정도 입원해야하지
    않을까요?
    도움 받으시려면 daum에 있는 결핵 카페를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저도 가족중에
    있어서 알고 있어요.

  • 3. 어쩌나
    '10.7.22 3:47 PM (121.168.xxx.229)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원래 혈전이라는 지병도 있으시고.. 얼마전 당뇨 판정도 받으셨는데.. 이제 결핵까지..
    혈전 때문에 계속 약 복용하시고.. 당뇨때문에 음식도 가려 드셔야 하는데.. 결핵 치료까지 하셔야 해서 정말 걱정입니다.

    약을 더 드셔야 하고... 음식도 당뇨때문에 영양가 있는 음식 중에서도 가려야 할 듯 해요.

    제 생각에는 담배를 계속 피신 게 더 않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결핵 있으면 담배 피시면 안되시겠죠?

    일단 담배 부터 끊으시라고 꼭 당부드려야 겠네요.

    서울 대학병원은 어디가 제일 괜찮을까요? 일단 삼성 병원 생각중입니다.

  • 4. 에공..
    '10.7.22 3:59 PM (121.132.xxx.114)

    결핵약 6개월 먹었던 완치자 여기있어요.
    결핵약이 아주 독해서 저도 힘들었는데 어르신은 너무 힘드시겠어요.
    몸이 축축쳐지고 항상 피곤하고..
    약이 독해 간이 허해져서 그렇다 하더라구요.
    담배는 물론 끊으셔야죠. 폐에 이상이 생긴 결핵이라면요.

  • 5. 미몽
    '10.7.22 4:15 PM (210.116.xxx.86)

    저는 이십대 중반에 결핵에 걸렸었는데요
    직장 생활 할 때였어요.
    직장에서 한 건강검진에서 밝혀졌는데 약을 1년 정도 먹고
    초기엔 주사도 맞았어요.
    객담검사 해보니 음성이라고 나와서 옮기는 건 아니라고 해서
    평소대로 생활했어요.
    그 때야 젊을 때니까 불편함을 거의 느끼지 못했는데
    어르신은 연세가 있으시니......
    결핵협회라는 곳이 있는데 (큰도시에는 있을 거에요) 거기서도 검사하고
    약을 주던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 6. 결핵은
    '10.7.22 4:50 PM (203.238.xxx.92)

    사실 우리나라에서 흔한 병이예요.
    굳이 명의를 찾아다니실 필요 없어요.
    지방에 있는 종합병원 다니셔도 돼요.
    최소 6개월간 약 먹고 다시 사진 찍고 검사하는데 또 올라오고 내려가고
    애들도 있는데 엄마입장에서 신경 쓰이죠.
    그냥 지방에서 하시는 게 나을듯해요.
    근데 올라오지도 못하게 하면 욕 좀 먹을 각오하셔야 될듯합니다.

  • 7. 폐결핵이라면
    '10.7.22 8:17 PM (124.60.xxx.142)

    보건소가 가장 치료 잘합니다. 싸고 잘관리합니다. 폐결핵말고 다른 결핵(늑막, 신장, 장 등)은 좀더 검사가 필요합니다. 굳이 서울 올라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약 꾸준히 먹어야지 서울올라온다고 치료기간 짧아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결핵자체가 소모성 질환인데 서울 올라다니다 더 쇠진하셔서 그닥 도움 안됩니다. 그냥 지역에서 치료받으시게 하면서 이번에 내려가시는건 2주 이후로 미루세요. 아이들이 아주 건강하다면 사실 전염성 그닥 걱정 안해도 되지만(결핵환자가 많아서 결핵균도 은근 흔합니다) 그래도 모르는 거니까요. 결핵과 별도로 혈전용해제가 필요한 당뇨환자분께서 담배를 계속 태우시는건 더 문제네요. 결핵까지 걸리실 정도면 면역력까지 저하된 상태이신데... 잘못하심 심장이든 뇌든 뭐하나 잘못됩니다.

  • 8. ...
    '10.7.22 9:04 PM (121.168.xxx.229)

    댓글 달아주신 분 너무 감사해요.
    친정아버지라면 잔소리 하겠는데.. 시어머님도 가만히 계시는데.. 담배 끊으시라 말씀드리기 힘들어서 그 동안 그냥 참았어요.

    남편들도 자기 아버지가 그러시니.. 담배 끊으라해도 말 안듣고..
    시어머님께 아범 담배 끊으라고 말씀 좀 해주시라 했더니..
    아버님의 어머님.. 즉.. 아이들의 증조 할머님께서도 80 넘어서까지 사셨는데.. 담배 안 끊으셨다고 하셔서.. 기가 막혀 입을 다물었습니다.

    상대의 취향을 존중해주는 것도 어느 정도지..
    일단.. 내려가는 건 취소하고... 부모님과 다시 의논해야겠죠.

    다시 한번 그냥 지나치지 않고.. 좋은 얘기 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9. 결핵
    '10.7.23 10:46 AM (121.134.xxx.67)

    1년 약먹고 나았어요. 폐결핵같이 전염성이 강했으면 아마 병원에서 주의를 주셨거나 했으니 걱정안하셔도 될것같아요. 제 생각에는 다른장기의 결핵같으니 전염걱정 안하셛도 되요. 약먹을 동안 우리식궂들 엄청 걱정했는 (키 보 드 이상해요 그만 쓰야 겠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313 지금 실내온도 몇도인가요? 9 더워 2010/07/22 757
564312 홈쇼핑에서 파는 옷걸이 쓰는 분 계세요? 어때요? 4 +_+ 2010/07/22 1,271
564311 호일하고 랩걸이 휴지걸이까지 되어있는이것.. 어디서파나요? 2 주방걸이 2010/07/22 219
564310 용인 수지에 버티컬 청소업체 아시는 분~ 혹시 2010/07/22 175
564309 강아지 거기에 **가 달려 있어 빼줬어요. 24 비위 안좋으.. 2010/07/22 2,065
564308 서울 근처 1박2일 좋은 휴가지 추천해주세요 3 휴가 2010/07/22 999
564307 남편출장간지 열흘이 되어가는데 하나도 안보고 싶어요... 8 무늬만 부부.. 2010/07/22 1,495
564306 쟈스민님 불고기 레시피 찾을수있을까요? 6 .. 2010/07/22 829
564305 한자 학습지 웅진 것도 괜찮나요? 1 초등 2학년.. 2010/07/22 381
564304 덕산스파캐슬 궁금해요.. 4 휴가 2010/07/22 664
564303 놀이터에서 놀다가 이마가 찢어졌는데요.. 13 열받음 2010/07/22 739
564302 usb나 dvd로 본내용.혹시 보안검사에서 걸릴까요? 3 2010/07/22 337
564301 不자유님!! 염치불구하고,, 3 저도고3엄마.. 2010/07/22 870
564300 초등2학년문제집구입시... 1 은새엄마 2010/07/22 510
564299 음식할때 면보... 7 초보주부 2010/07/22 819
564298 통합·소통한다고 만든 靑 사회통합수석실, 어김없는 ‘MB식 소통 라인’ 1 세우실 2010/07/22 161
564297 중1 공부 어떻게 해야 하나요? 6 심호흡 2010/07/22 1,093
564296 외국에서 사면 얼마나 되나요? 6 폴로티 2010/07/22 606
564295 이사후기 - 장농천장파손, 책상유리파손..물건정리 개판....-.-;; 1 세라비 2010/07/22 603
564294 너무 유명하지만 맛없는 맛집....?? 103 궁금 2010/07/22 13,855
564293 결핵 전염성.. 알려주세요. 10 어쩌나 2010/07/22 1,108
564292 텐트치고 계곡에서 1박해보신분.. 21 휴가 2010/07/22 1,913
564291 홍콩 여름 여행 아이들이랑 다니기 그렇게 힘들까요? 14 여름여행 2010/07/22 1,354
564290 냉장고 비우기.. 할라구요.. 7 아자아자!!.. 2010/07/22 1,109
564289 처음가는 동남아 휴양지, 추천 좀 해주세요! 3 잇힝 2010/07/22 516
564288 집에서 청소하다가 가구 혼자 옮겨보신분들 계세요?? 17 더운데 2010/07/22 798
564287 이유식 만들때요 5 아기맘 2010/07/22 219
564286 자화타이라는거 들어보셨어요? 검색 2010/07/22 122
564285 바이올린 전공하신분들 계세요? 3 바이올린 2010/07/22 662
564284 블로그 여행지 맛집들 왜 이렇죠? 11 속았다 2010/07/22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