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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치고 계곡에서 1박해보신분..
사실 제가 귀자니즘이 장난이 아니고..
또 모기며 씻기도 밥에....아응...
정말 전 엄두가 안나는데..
남편은 그런 추억들을 아이들에게 주는것도 즐겁지 않냐고
저보고 자꾸 가자네요..
다녀오신분들 어떠시던가요?
고생길이죠??- -;;
1. 음
'10.7.22 3:18 PM (125.131.xxx.3)저도 어릴 때 여기저기 놀러다니며 캠핑한 게 가장 기억에 많이 남긴 해요.ㅎㅎ
가서 기름진 식사 여럿 준비하지 마시고 먹는 건 간소하게 드시고 물놀이 실컷하고 오심 어떨까요?2. ㅇ
'10.7.22 3:19 PM (124.54.xxx.19)7년전에 태안쪽에 있는 할아배 바위 있는곳 그곳에서 텐트친 적이 있는데 그냥 공짜로 치는것 아닙니다. 계곡도 그럴거 같아요. 저흰 천둥번개 쳐서 텐트 다 뒤집어지고, 아이들 울고불고, 밤12시에 난리난리 그런 난리 없었지요. 바닷가 바람 정말 무섭더이다. 다신 텐트칠 생각 안합니다.
계곡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여름에 낭만과 경험과, 추억도 중요하지만 목숨과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돈 더 보태서 민박하세요. 아이도 있는거 같은데 아이도 그렇고 님도 그렇고 이 더운데
텐트치고 그 더위를 아이랑 어떻게 견디시려고요. 아예 텐트 친다고 하면 가질 마세요.3. ..
'10.7.22 3:20 PM (121.143.xxx.249)괜찮지요 요즘 캠핑카장도있잖아요
텐트면 자는데 불편은 하겠지만 애들은 또 노느라 좋아할거에요
날 좋은날 가셔서 푹 쉬다오세요 밥은 거기서 라면에 카레만 먹어도 맛있어요^^4. ,,
'10.7.22 3:21 PM (61.81.xxx.200)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겁니다
저도 어릴때 캠핑가서 텐트치고 자고 밖에서 밥해먹고 놀던거 지금 나이 40인데도 좋은 기억으로 생생히 생각나거든요
엄마는 귀찮겠지만 아이들을 위해선 강추입니다5. 캠핑
'10.7.22 3:21 PM (125.177.xxx.46)불편한 것도 사실이지만, 불편함보다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는 게 더 큰 것 같아요.
문명의 이기가 없는 곳에서 몇 박 지내보면 아이들도 배우는 게 많고,
가족 간의 결속력도 좋아지고, 전 이점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해안 가에서 캠핑하는 것보다 계곡이 훨씬 더 좋구요.
고생스럽다는 생각을 먼저 하지 마시고,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물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충분히 즐거우실 수 있어요.6. 강원도
'10.7.22 3:24 PM (121.189.xxx.95)저희 친정 가족이 대가족이라 텐트 치고 2박3일도 하는데
정말 즐거워요. 저희집이 딸뿐이라 서로 눈치 볼것도없이 노는사람 , 술마시는사람, 계곡에서 아이들 물놀이 하는거 감시하는사람, 다들 바쁘죠. 밤이되면 커다란 돌하나 주워다가 장작불 지펴가며 삼겹살을 구워먹으면 신선이 안부럽죠. 긴팔 필수. 아마도 즐거운 추억이 되지 않을까요?7. ㅇ
'10.7.22 3:26 PM (124.54.xxx.19)태안에 어느 바단지 기억이 잘안나지만 할아배 바위 있는곳 바닷가 보면 캠핑장이 있더라고요. 소나무들로 둘러쌓여 있고요. 그곳에다가 쳤는데 밑에 흙에서 은근히 냄새나고, 바닥에다가 이것저것 다 버리고, 그것들이 바닷바람과, 이것저것이 다 섞여서 환경이 참 더럽더라고요. 님이 아이를 보시면서 밥해드셔야 하고, 신경쓰일 일이 한두가지가 아닐텐데 밥도 사드실 곳 알아보시고 사서 드세요. 휴가 일년에 한번인데 여름이든 가을이든 돈 더 보태서 민박이나 팬션 얻으셔서 취사도 하시면서 편안하게 다녀오심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추억도 추억 나름이지 아이가 어리면 생고생입니다. 중딩 정도 돼야...오토 캠핑을 해도 실감이 나지요.
8. ,,
'10.7.22 3:28 PM (61.81.xxx.200)할아배 바위가 어딘지 몰라도 왜 그런데다 텐트를 치셔서 그 고생을 하셨을까요?
좋은데가 얼마나 많은데....
원글님 좋은데 가셔서 자연속에서 맘껏 노시고 오세요
그리고 밥해먹는것도 재미랍니다
정말 라면만 끓여먹어도 밖에서 먹는건 어찌 그리 맛있는지..9. ..
'10.7.22 3:30 PM (115.137.xxx.49)휴가때마다 텐트들고 갔었는데 콘도나 민박시설에서 숙박한것보다 훨씬 추억에 남고 찍어온 사진을 보며 또 한번 그때로 돌아가보기도 하고 그러네요.
컵라면까지 다 챙겨서 가져가니 짐은 많았지만 그만큼 재미도 있었어요.
텐트 칠수 있는 시설있는 곳은 화장실부터 시작해서 관리도 잘해놓으니까 다른 걱정은 하실 것 없을것 같아요.10. 캠핑
'10.7.22 3:36 PM (121.160.xxx.58)당시는 고생스러웠지만 지나고나니 좋은 추억이네요.
애들은 너무너무 좋아하죠.
오토캠핑장이나 돈 내고 텐트치는 곳은 관리가 잘 되어있어요.
샤워시설도 있구요.11. 저요
'10.7.22 3:59 PM (222.107.xxx.148)어지간한 장비 갖춰서 한달에 한번 정도는 캠핑해요.
이번주 일요일부터 2박3일 캠핑갑니다.
아무 곳에나 자리잡을 생각 하지 마시고
좋은 캠핑장 찾아서 가시면 지내기 괜찮습니다.
저는 이번에 영월에 있는 산여울캠핑장 가요
앞에 계곡 있고 예약제라서 그리 붐비지 않는다네요12. 추천...
'10.7.22 4:05 PM (175.114.xxx.106)아이들이 어리면 꼭 해보세요...
전 아이들이없어서 조카들데리고
3년동안 여름마다 데리고 다녔는데
아직도 그 얘기해요...13. .
'10.7.22 4:05 PM (203.142.xxx.241)춘천 위도에서 2박3일 캠핑했는데(지금 위도 캠프장은 폐쇄)
그 추억이 진짜 너무 좋았고 오래가고 아이들도 두고두고 얘기합니다.14. 추억
'10.7.22 4:06 PM (211.189.xxx.125)어린시절에 정말 큰 추억거리입니다.
자주는 아니라도 꼭~해보시는게 좋을듯 하구요.
2박은 힘드니까 1박만 하시고 돌아오는 길에 가족 전부 목욕탕+외식.
격년에 한번이라도 해주세요.
어차피 중학교가면 그런데 안따라갑니다.
평생 5번 이내로만 가면 애들 평생 좋은 기억 가지고 사는데....15. ㅎㅎ
'10.7.22 4:10 PM (118.34.xxx.86)이런 글에 제가 댓글을 달줄이야..
작년 여름에 캠핑 1박하고, 수백들여 캠핑 집기 사 모은 부부입니다.
작년 해남 땅끝마을에 펜션 잡아놓고, 떠나면서 텐트와 코펠만 간단히 빌려서 떠났습니다
예상으론 그냥 낮에 텐트쳐서 계곡에 발 담그고, 찜질방에서 자고, 아침일찍 해남 도착하자
였지요.(부부, 23개월 딸아이 1, 시어머니-64세) 담양 가서 음.. 오토 캠핑장인가봐~~ 하면서
구경하다, 그 개천이라 하긴 좀 크고, 강에는 크게 모자란 크기의 물가옆에 텐트를 쳤지요
(원터치라 10분~) 가서 밥 해먹고, 랜턴 하나에 모든걸 의지.. 정식 캠핑장이 아니어서
물론 공짜지만, 전기도, 화장실도 없는곳.. 땅도 고르지 않고,
그러다 밤이 되었는데.. 휘영청 보름달이 뜬 겁니다!!! 와아~ 절로 탄성이 나오고..
물가의 넙적바위 위에서 그냥 달만 바라 보다 잤습니다.
담날 라면 끓여 먹고, 다시 해남으로 고고.. 가서 펜션에 짐 풀어 놓는데. 그냥 너무 갑갑해
지는 겁니다.. 고기 구워먹고, 2박일정을 1박으로 당기고 그냥 서울로 올라왔죠..
그 담부터는 캠핑족이 되어, 작년 겨울 캠핑까지 하고, 올해까지 그냥 gogo~
(참고로 우리나라 4-5-6월이 그리 캠핑 하기 좋은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너무 좋습니다)
그 하룻밤이 우리 부부를 바꿔놓았습니다.
맞벌이라 서로 대화가 없는데.. 오며 가며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만화책 20권씩 싸들고 가서
만화책 보다 잠들고, 맥주 2캔이 정량이 부부가 가서 술 먹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 하다 보니
부부로서 갖는 스트래스가 풀리더군요.. (아마 정신과 돈 낼껄 캠핑 장비에 낸거 같아요)
정말 추천입니다16. ..
'10.7.22 4:13 PM (220.149.xxx.65)저 어릴 때는 아빠가 텐트치고 계곡 놀러가시는 걸 엄청 좋아라 하셔서
정말 많이 다녔어요
늘.. 계곡 쪽으로 다녔었는데
지금도 가끔 엄마랑 그 얘기 하면서 그때는 왜 그렇게 무섭지가 않았나 모르겠다고
지금 같으면 사람이 무서워서 계곡 깊은 데까지 텐트치고 못들어갈 거 같다고
그때는 그래도 지금보다는 살기 좋아서 그런 걱정 안했던 거 같다고 그랬더니
ㅎㅎㅎ 엄마가 그때도 엄마는 너무 무서웠대요
근데, 아빠가 너무 좋아하시고
또, 저희들도 너무 좋아하고 그래서 그냥 참으셨다고 ㅎㅎ
계곡에 텐트치고 노는 게 너네들은 좋았을랑가 몰라도 나는 정말 싫었다고 ㅎㅎㅎ
엄마 말씀이에요...
그래도 저한테는 너무 좋은 추억이고
제 아이들한테는 그런 추억을 못만들어준 거 같아 괜히 미안해지네요17. 캠핑좋아요..
'10.7.22 4:25 PM (220.85.xxx.61)이름 없는 그런 계곡말구 정식 캠핑장에 가시면 온수샤워에 개수대 다~~ 잘해놨어요..
아이들이 어리면 정말 좋은 추억 많이만들구 참 좋아요....
예약 되는 캠핑장 가시면 사랍인원이 제한되어 있어서 붐비지 않구 좋아요..^^18. 11
'10.7.22 6:41 PM (128.134.xxx.181)갔다오시면.. 올 여름 또 한번 가실겁니다.
갔다오시면.. 콘도는 안갑니다.
갔다오시면.. 몇년간 수백 들어가실겁니다.19. 위윗님 맞아요^^~
'10.7.22 7:49 PM (112.152.xxx.12)요즘 가족 캠핑장이 많아요~즋 캠핑을 위해 수도 시설 샤워시설 화장실 식수대 심지어는 탈수기까지 비치해놓았던데요~
저도 예약하고 왔고..예약차면 더이상 안받습니다.. 매점(삼겹살 야채꺼리음료 간식꺼리등)에 모든게 다 있다네요~몇년째 가족캠핑장에만 가시는 분들도 계세요~
캠핑에 텐트촌 방갈로 1인용 펜션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요..물론 텐트가 제일 싸요..
샤워장에 온수도 잘나온다고 다녀온 사람들이 후기가 좋더라고요~
걸어서 10번이면 바로 해변 나오고~먹거리는 저녁때 바베큐(그릴 비려주고 숯도 구입할수 있어요_)해먹을 고기를 정육점에서 진공 포장해서 가면 별 문제 없어요(2박 이상 가실꺼면 하루 먹을 양 나눠서 진공 포장 해가시면 됩니다)~비닐아이스용 아이스팩으로 아이스박스 하루는 너끈히 갑니다~대형 아이스팩 사시면 48시간까지 가능하고요~
한끼는 컵라면,한끼는 닭갈비 재서 가지고 가서 볶음밥 해드시고 두어끼는 3분 카레 같은걸로 때우면 2박 3일도 큰집 안들어요~식수는 널렸으니까 떠서 먹음 되지만 ..찜찜하면 잔뜩 얼려서 가지고 가셔요~
탈수기 있는 캠핑장은 옷을 버려도 바로 빨아서 말릴수 있으니 더 괜찬겠네요..
저희도 이번에 큰맘먹고 2박 3일 예약했어요~
대신 피우는 모기약 바르는 모기약꼭 챙겨가셔야 해요^^~20. 저
'10.7.22 10:28 PM (125.176.xxx.177)전용캠핑장가세요.
얼마전 용인랜드 인가 용인에 있는곳에 갔거든요. 겉에서 보기에는 그저그럤는데 안에 들어가니 계곡도 옆에 있고 물도 얇아서 5살 아이 혼자 들어가서 놀아도 될 정도... 물이 살살 흘렀지요. 고동같은것도 잡구... 송사리 같은 물고기도 있구...
저희도 텐트작년에 구입한 초보 캠핑가족인데요. 뭐 별거 있나요? 집에 이불이랑 다 가져가서 애들하고 잘 자고 잘 먹고 오는거지..
그리고 가족캠핑장이나 오토캠핑장은 샤워시설도되어있고, 화장시롣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어 놀랐어요. 저도 캠핑은 고사하고 콘도도 귀챦은 사람인데 애들때문에 다녀요.
저녁에 고기구워먹어도 되고, 백숙도 좋고, 닭볶음탕도 좋구.... 그리고 직화오븐인가 그거 아주 좋아요. 캠핑다닐때 최고예요.21. ..
'10.7.22 11:13 PM (110.9.xxx.186)넘 부러운데요. 전 둘째 이제 10개월인데.. 내년만 기다립니다... 지금부터 남편 열심히 꼬셔서 둘째 딱 두돌만 되면 캠핑다닐계획으로~~ 호텔 이런것도 좋지만 애들이랑 밤에 같이 하늘의 별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