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
사람들은 가슴에
남 모르는 불빛 하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불빛이 언제 환하게 빛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는 그 불씨로 말미암아
언제나 밝은 얼굴로 살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 모르는 어둠을 한 자락 덮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어둠이 언제 걷힐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 어둠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결국은 그 어둠을 통해 빛을 발견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 모르는 눈물 한 방울씩을
날마다 흘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눈물이 언제 마를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 눈물로 말미암아
날마다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용서받아야 할 일 한 가지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용서가 어떤 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날마다 용서를 구하다가
어느새 모든 것을 용서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하고 싶은 말 하나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말이 어떤 말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숨기고 있는 그 말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 모르는 미움 하나씩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미운이 어떤 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 미움을 삭여 내다가
결국은 모두를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 모르는 희망의 씨 하나씩 묻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희망이 언제 싹틀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희망의 싹이 트기를 기다리다가
아름다운 삶의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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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
좋은글 중에서 조회수 : 874
작성일 : 2010-07-22 03:11:10
IP : 58.227.xxx.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7.22 5:01 AM (180.227.xxx.53)잠을 설쳐 일어났다가 오늘 제일 먼저 만난 글입니다.
하루를 아름답게 시작하게 해 주신 님.
감사드립니다.2. 이글
'10.7.22 6:41 AM (211.47.xxx.6)너무 좋아서 저도 언젠가 읽고 따로 적어놓았거든요
정말 정말 너무 좋네요~3. ..
'10.7.22 8:37 AM (61.78.xxx.173)덧글달려고 로그인 ^^
일찍 출근해서 커피 한잔 하면서 읽는데 너무 좋네요 ~ !
고맙습니다..! 제 홈에도 올려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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