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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도 학부모도 “교원평가 못믿겠다”

세우실 조회수 : 749
작성일 : 2010-07-20 15:21:49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7200003175&code=...





교사라는 직업의 특성상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힘들기도 할 뿐더러

잘못하다가는 평가자에게 있어서 엄청난 권력이 될 수도 있고.... 이런 저런 면에서 교원평가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물론 "올바른 평가 방법이 나오면 해도 좋겠다"라는 입장이지만

솔직히 그런 평가 방법이 있긴 한가에 대한 의문이 있어요.

학부모 공개수업 한 다음 학부모가 평가하던데 초등은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그거 딱 한 번 보고

평가내린다는게 뭐 얼마나 근거가 되겠으며, 평가 문항중에 공부 이외 생활지도, 칭찬 이런 것도 있는데

그걸 학부모들이 어케 아냐고요..... 게다가 초등학생 당사자들이 점수를 주는 기준이란?..... 아효....

사실 시행 이전부터 이 방법은 이런 문제가 있을거다.....라고 했던 제도를 그대로 밀고 나가서

결국 예상했던 문제 그대로 기사가 터지는 거.......... 이게 속터지는 점이라는 거죠 네........






네이트 댓글입니다.


박소리 추천 67 반대 7

난 현재 고등학교 학생이고, 물론 교원평가제 했다. 근데 학생들은 그렇다치고 학부모에게 설문조사를 부탁하는건 말이 안된다. 생전 선생님들이 수업하는거 한번 들어보지도 못하시는 분들한테 무슨 평가? 얼굴도 모르는데 무슨 평가? 그래서 학생들이 대신 해서 내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이런 제도를 실시하기 전에 충분히 이런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는 건 알았을텐데 ? (07.20 02:02)




이상문 추천 58 반대 4

교원평가라는 제도를 만든 멍청한 교과부는 제도를 시행함에 있어서도 멍청함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법제화도 안 된 제도를 교육청이 알아서 하라는 무책임하고 어이가 없는 결정을 아무렇게나 내린다.
얼굴도 모르는 교사를 평가하라고 지시하는 대한민국의 교과부는 진정 교육에 대한 비전이나 의지는
갖고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
얼굴도 모르는 선생님들을 대충 평가해서 나오는 결과와 파장은 누가 책임질 것인지...
보수 성향의 교총에서 조차도 현행 평가방식으론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고 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하는데 이 정권의 교육 정책은 일일지대계도 안되니 뭘 모르는 인간들만
모였는지 아니면 일부러 그렇게 하는건지 당최 알 수가 없다. (07.20 01:59)




박은성 추천 42 반대 3

수업내용을 녹화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꾸준한 학부모참석 수업도 안할텐데,,
선생님을 평가하는게 가능이나 할까?
그리고 수업방식에 있어서 어느정도의 만족이나 아쉬움을 토로할수는 있겠지만
그 수업방식이 옳다 그르다를 결정하는 권한은 없는거 아닌가?
내가 보기엔 교원평가제보다 국회의원평가제가 더 시급한것 같다. (07.20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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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10.7.20 3:22 PM (202.76.xxx.5)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7200003175&code=...

  • 2. 현직
    '10.7.20 3:25 PM (121.153.xxx.54)

    교사들은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가는데 그 중간 가는것도 말 안듣고 속 썩이는 애들이나 그런것들 땜시 힘들죠 그래서 교사들도 교실에 CCTV 달아서 지들이 수업하고 학생들 지내는거 실시간으로 학부모들한테 공개하고 그러면 문제될것 없지 않느냐 라고 말하지만 정작 교육부에선 이 의견에 반대..

  • 3. 그거
    '10.7.20 3:25 PM (116.41.xxx.180)

    믿을거 못된다고 봅니다..
    접해보지도 않은 선생님들까지 다 평가해야 하는데..
    교장 교감만 보더라도 어느 학부모가 제대로 알수 있으며 한번이나 만나본적 있을까요..
    도데체 아는건 담임 한명인데..
    뭘 보고 평가를 하라는건지..

  • 4. 솔직히
    '10.7.20 3:26 PM (116.40.xxx.205)

    학부모가 교원평가 참여한다는거 정말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는 학생들의 평가도 그렇고요...
    학부모들이 교사와 학생들의 수업을 매번 같이 하는것도 아니고
    참관 수업 1~2번 해서 뭘 평가한다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기껏 하는게 애들이 담임에 대한 불평 듣고 그거에 대해서 불만
    적는건데 이것도 애들말 다 믿고요...
    사실 애들한테 부모에 대해서 물어보면 자기 위주로 말하기 때문에
    애들에 의해 묘사된 자기 부모들은 굉장히 몰상식한 사람 많거든요...
    아마 자기 자식들이 자신에 대해서 밖에서 그렇게 이야기 하는걸 알면
    충격받을 부모들도 많을걸요...
    암튼 그만큼 애들말만 믿고 평가하기도 그렇다는거죠...
    애초부터 좀 말이 안되는 평가 방식 아닐까 싶네요...

  • 5. ..
    '10.7.20 3:27 PM (61.79.xxx.38)

    이제 도입단계니까..무수한 시행착오가 있겠죠.
    저는 이런 시도자체가 좋다고 봅니다.
    이러다보면 교육에도 많은 혁신적 방안들이 나오고..교육이 발전하리라 기대합니다.

  • 6. 차라리
    '10.7.20 3:29 PM (116.40.xxx.205)

    윗분 말대로 CCTV를 달아서 수업하는걸 찍고 공개하는게 나을듯 하네요...
    정말 학교 현장 가보면 까무라칠 일들 많은데
    이상과 현실의 차이를 가장 여실히 보여주는곳이 학교가
    아닐까 싶네요...

  • 7.
    '10.7.20 4:05 PM (180.64.xxx.147)

    기사 읽어보니 교사가 교장과 평가 원문을 직접 보기도 하더군요.
    누가 내린 평가인지는 알 수 없지만 최근 본인이 혼냈던 애들이라 짐작된다던데
    교사들은 저리 나쁜 평가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기분 나빠서 원본까지 보면서 애들에게 걸핏하면 수행평가 점수를 들먹이고
    나쁜어린이 스티커를 흔들며 협박하죠.
    아이들이 정말 황당한 경우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저런 교사들도 좀 자성해야죠.

  • 8. 봄비
    '10.7.20 4:08 PM (112.187.xxx.33)

    에구... 교원평가라 하면 학부모들이 나쁜 선생, 실력 모자란 선생들 짤라낼 수 있는 장치로 아는데
    실제로 저 제도를 시행하는 나라들 중 그런 효과를 본 나라가 없어요.

    현재 전세계에서 교원평가제를 실시하는 나라가 미국, 영국.... 그리고 일본뿐입니다.
    미국이야 시장주의가 판치는 나라니 놀랄 게 없지요.
    영국은 80년대 대처가 집권하면서 공교육도 개혁한다며 교육에 시장주의를 도입했습니다.
    그것의 일부로 교원평가제도 실시했지요.그리고 일본이 따라 했어요.

    그렇게 해보니 결국 소신 있는 교사들이 교단을 떠나는 결과가 나왔고 평가점수를 높이기 위해 학생들의 성적을 조작하는 일까지 벌어진 경우가 일어났습니다.
    현재 영국 공교육을 보면 전망이 밝지 못해요. 세계에서 제일 무서운 10대가 영국 10대라는 말도 있지요.
    일본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일어나는 무서운 사건, 사고 소식도 많이 접하게 되잖아요.

    교원평가제가 꼭 좋은 게 아니랍니다.
    부작용이 많은 제도를 도입하기에 앞서 저 나라들을 제외한 나머지 나라들(그 많은 선진국들)이 왜 교원평가제를 도입하지 않고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 9. 봄비
    '10.7.20 4:23 PM (112.187.xxx.33)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교원평가의 목적은 '부적격 교사의 퇴출'이 아니라 공교육에 시장주의를 도입하겠다는 것입니다.
    공기업 민영화의 논리와 유사한 것이지요.

    이 기사를 한번 읽어보셔요.
    "철밥통-참교육 지켜내야 하는 이유들"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16976

  • 10. 그거
    '10.7.20 5:37 PM (222.102.xxx.104)

    걍 안하면 안되나요?
    난 안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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