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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협 김치 기대 이상이에요.
남편이 그냥 이거 버리라고;;; 했었고요.
그간은 시어머님께서 김장하셨을 때 좀 나눠주시고...
그거 떨어지면 그냥 종갓집 남도김치 사다먹고... 또 나눠주시면 감사히 먹고 그랬어요.
그런데 이제 시어머님께서 김치 담그기 힘들어하시더라고요.
제가 담궈드리면 참 좋을텐데... 김치는 이게.. 레시피로는 안되는 뭔가가 있더군요.
배추 절이기가;;;; ㅠ_ㅠ
그리고 시댁은 전라도고 저는 북한에 조금 가까운 서울입맛이라,
서로 지향하는 양념의 세계가 아주 다릅니다.
전 아직도 시댁 김치 잘 못 먹거든요. 젓갈 냄새에 아직도 적응을... 조금씩 썰어서 먹어요.
그리하여... 마침 생협의 세계로 입문도 했겠다.
한울이라는 회사에서 김치를 팔더군요.
예전에 편의점에서 한울 꼬마김치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냉큼 주문했습니다.
깍두기, 총각김치, 배추김치...
다 맛있어요. ㅠ_ㅠ
배추는 약간 억센 느낌이 있는데, 배추의 문제인 것 같고 양념 자체는 개운하게 맵고 맛있어요.
깍두기도 맛있고..총각김치도. 확실히 종갓집보다는 상급의 맛입니다.
남편이 이제 이거 사서 시댁에 가져다 드리자고 합니다.
제가 김치는 못 담그는걸 아니까요;;; 이거라도 어떻게든... 미안. 재주가 메주라...
남편, 다음에는 보라돌이맘님 댁의 아들로 태어나렴. 내가 빌어줄께;;;
1. ^^
'10.7.20 11:19 AM (221.159.xxx.96)그게요 ㅎㅎ김치가 그때그때 달라요 맛이
어느땐 땡잡았다 싶을만큼 입에 착착 붙고 어느땐 이게뭥미 싶고
저도 오랜만에 생협 김치 주문해야겠네요2. -.-
'10.7.20 11:21 AM (122.35.xxx.55)김치는 개인의 입맛이 다 다른지라..
저는 종갓집이 차라리 낫던데요..3. ..
'10.7.20 11:28 AM (122.32.xxx.193)맞아요 종** 김치가 최상의 맛은 아니지만 보통은 되더만요
갠적으로 종** 배추김치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나내요4. 마트에서
'10.7.20 11:29 AM (175.197.xxx.42)종가집이나 시판 김치 사다가 젓갈도 좀 넣고 자신의 입맛에 맞춰 먹으면 김치 담그지 않아도
맛있는 김치 먹을 수 있어요^^5. .
'10.7.20 11:31 AM (183.98.xxx.62)종가집이나 한울같은 큰 업체 말고 좀 소규모라도 맛난 김치담그는 덴 없을까나요
김치 추천해 달라면 글 보면 맨 거기서 거기니...6. ^^
'10.7.20 11:35 AM (221.159.xxx.96)진안 부귀농협 김치 맛있어요
그런데 저만 그런가..김치가 먹다보면 물러져요
종가집 남도 김치 짭조름 하니 맛있지만 가격 압박이 ㅠ.ㅠ7. ...
'10.7.20 11:35 AM (124.54.xxx.10)종가집 김치가 맛있다는분들 많던데 저는 난생 처음 포기김치 샀다가 하나도 못먹고 다버렸어요
처음 받았을때 생김치는 색도 예쁘고 먹을만하던데
생김치 안먹고 익혀서 먹기 때문에 밖에서 익혀서 김냉에 넣어놓고 먹어보니
김치가 끈끈하고 너무 싱거워 제대로 숙성된맛이 아니고 시큼한맛만 나고
찌개해도 이상해서 결국엔 하나도 못먹었네요8. ........
'10.7.20 12:12 PM (112.155.xxx.83)부귀농협 마이산 김치 맛있다고해서 샀어요.
한울이랑 예전에 샀던 다른 농협김치랑 맛은 비슷하네요.
사먹는 김치 특유의 맛은 어딜가나 같나봐요.
근데 부귀농협 배추가...제가 넘 싫어라하는 검은 점이 콕콕 박혀있는 배추라 속상했어요.9. 저도
'10.7.20 1:59 PM (119.199.xxx.93)생협 김치에 안착했어요 ㅎㅎ
종가집은 넘 밍밍하고 풀무원,동원,농협
김치를 많이 안 먹으니 배달김치를 사먹었는데
생협김치 별로겠지하고 주문했는데
입맛에 맞더라구요
횟수로 3년정도 됐어요10. 저도
'10.7.20 2:06 PM (112.148.xxx.223)한울은 좀 뭐가 빠진 것처럼 그래서...차라리 종갓집이 나아요22
11. 근데요
'10.7.20 2:29 PM (122.34.xxx.34)저도 생협 꼬마 김치에 반했었거든요. 근데 정말 맛이 그때그때 달라요.
얼마전에 생협서 안사고 한울본사에서 주문해서 먹었는데, 너무 맛이 없어서 지금
몇달째 김치통에서 자고 있어요..
궂이 순위를 매기자면 맛있는 꼬마>종가집>맛없는 꼬마에요..
그냥 종가집이 한결같이 괜찮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