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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땜에 눈물나요 ㅠ.ㅠ

엄마 조회수 : 1,325
작성일 : 2010-07-19 15:14:35
저는 직장맘이고 우리딸 초2입니다
오늘 새로 시작하는 학원이 있어 도우미 아주머니께
차량 승차하는곳 잘알려드리고 같이 나가달라 부탁하고
아이에게도 잘 알려줬건만
결국 다른데서 기다리다 차를 놓쳤다고 전화왔어요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아주머니께도 화가나고
(차량아저씨 번호 드리고 혹 안오면 확인해보십사 했는데
집에 두고 안가져가셨더라구요)
몇번이고 얘기한 승차지점을 몰랐던 아이도 짜증이 나서
아이한테 전화로 좀 큰소리냈어요

좀 이따 화도 가라앉고 아이힌테 미안하더군요
전화해서 아이한테 미안하다고 하니
아이도 "엄마 저도 엄마말 잘못이해해서 죄송해요"
하네요
곧 이어 "엄마 사랑해요 이따봐요*^^*"
라는 문자받고 울컥 눈물나와서 그치질 않네요
회사에서 챙피하게...ㅠㅠ
우리딸 미안하고 사랑해!!!

IP : 1.111.xxx.2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도직딩
    '10.7.19 3:23 PM (211.47.xxx.35)

    어휴..이해해요..
    도우미 이모가 조금 신경썼으면 좋았을걸...내일부턴 잘 타겠죠..
    이럴때 뿐만 아니라 사사건건 제가 집에 없어서 잘 챙기지 못했던게 많았는데.
    벌써 큰아이가 5학년 이네요..잠깐 아까 아이랑 옷 문제로 실랑이 했는데..
    그거 생각하다 보니 어릴때 큰아이 모습이 떠오르는데 이글 보게 됐어요.
    그래도 금방 잊고 사랑한다는 따님 너무 사랑스럽네요.
    제 큰딸도 옷때문에 실랑이 하다가 지가 미안했는지 죄송하다고 문자 왔네요..
    모든 딸들 사랑해요.ㅠㅠ

  • 2. n.n
    '10.7.19 3:25 PM (210.216.xxx.234)

    눈물 나요~~~
    모든 직딩엄마 화이팅!!!!!!!!

  • 3. 눈물 핑
    '10.7.19 3:56 PM (203.248.xxx.69)

    직장다니는 엄마들은 이런 상황 많이 겪어봤을거예요.
    어린 나이에 그래도 엄마 이해해주려고 애쓰는 기특하고 불쌍한 우리 아이들~~
    최선을 다해서 사랑하자구요.

  • 4. .
    '10.7.19 3:58 PM (221.153.xxx.226)

    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

  • 5. 저도 직장맘...
    '10.7.19 4:08 PM (116.122.xxx.246)

    눈물 핑 도네요.

  • 6. 전 아직
    '10.7.19 6:54 PM (112.144.xxx.26)

    임신도 안한 직딩새댁인데 저도 눈물이 핑 도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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