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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30개월 아기와 프랑스여행 고민중입니다.

고민맘 조회수 : 694
작성일 : 2010-07-19 13:46:26
신랑이 11월 말에 프랑스에서 학회일정이 잡혔습니다.
이번 일정은 학회날만 빼면 가족과 함께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해서 휴가일정을 포함해 다녀오는것을 고민중입니다...너무나 가보고 싶은 프랑스여서 따라가고 싶은데... 가게되면 아이를 데려가야할것 같아요...

그때면 30개월쯤인데...

1. 유럽까지 비행기를 타고 버틸수 있을런지... 18개월에 일본에 갔었는데... 그때도 많이 힘들었거든요..
좀 컸다고 비행기를 더 잘탈수 있을까요?

2. 11월 중순의 프랑스는 많이 추울까요? 그리고 스위스 여행은 너무 많이 추울까요?
지역이 리옹 근처라서 스위스가 많이 가까운데 신랑은 스위스는 너무 추운것 같다면서
아이를 데리고 스위스 가는것은 무리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냥 파리와 리옹을 가야한다고 하는데...
갈수 있다면 전 스위스도 가고 싶거든요...

제 인생에 몇번 오지 않을 기회 같아서 놓치기는 싫은데...
아이를 데리고 갈 생각 하니 괜히 아이 고생만 시키는 것은 아닌지 고민되네요...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IP : 183.98.xxx.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9 1:49 PM (112.151.xxx.37)

    아이가 건강하고 성격이 순한 편이라면 괜챦지 않나요?
    외국인들은 돌쟁이 데리고도 해외여행 잘 다니더라구요.
    어떻게 가능하지?라고 유심히 지켜보니 아이들이 아주 건강하고
    왠만해선 보채지않는 느긋한 성격이더군요.ㅠㅠ...
    만일 아이가 감기 잘 걸리구 잠투정심한 예민한 성격이라면
    11월에 친정에라도 아이 일주일 정도 맡기도 부부만 여행다녀오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예민한 아이들은 비행기 장시간 타는 것도
    고문이더라구요. 울고 불구.... 아마 도착하고나시면 꼼짝할 기운도
    없으실겁니다.

  • 2. 도움주세요..
    '10.7.19 1:55 PM (183.98.xxx.2)

    데리고 다니면 모두들 순하다고 하지만
    잠투정에 있어서 예민한 아이네요...
    친정에 맡기기는 불가능하고요 ㅠ.ㅠ

  • 3.
    '10.7.19 2:00 PM (203.218.xxx.179)

    잠투정 많이 하는 아이라면 그런 장거리 여행은 비추하고 싶네요.
    아이도 너무 힘들고 엄마도 너무 힘들고 같은 비행기 탄 사람들도 너무 힘들어요.
    친정이나 시댁에 맡길 형편이 안된다면 포기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비행시간이 5시간 이내 정도라면 모를까 10시간이 넘는 비행에서는 모두 지쳐요.
    게다가 잠을 청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거기서 애가 울어제끼면 원글님도 정말 힘드실 거에요.

  • 4. ...111
    '10.7.19 2:08 PM (220.78.xxx.106)

    저두 남편땜에 오래전에 11월에 학회로 프랑스 다녀왔어요,,^^
    일행중에 30개월 쫌 넘은 아이와 함께 온 부부가 있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맡기고 다녀오세요..
    11월의 유럽, 특히 프랑스 날씨는 한겨울은 아니지만,
    묘합니다.
    뼈속을 파고드는 스산한 추위에 투어를 다녀야 하기에
    약은 꼭 필수입니다.
    특히, 항생제.
    남편분이 의사시라면, 항생제 주사도 준비하시면 도움 많이 될겁니다.
    아이가 있으면 좀 많이 고단한 여행이 될 거라는 건 확실합니다.
    스위스까지 가실수 있다면,
    다녀오세요...
    얼~마나 이쁘다구요..
    12월에 저는 스위스 간 적있는데, 추워도 넘 넘 예쁘고 좋았어요..
    사간이 되신다면,
    파리에서는 지하철이 잘 되어 있기 땜에 두분이서 지도보고 파리곳곳을
    하루정도 걸으면서 구경하시면,
    더 기억에 남으실 겁니다...
    모쪼록 감기 조심하시구요..
    약 꼭 챙겨가세요...

  • 5. 전 큰아이가
    '10.7.19 2:18 PM (122.44.xxx.102)

    23개월일때 11월에 프랑스, 독일, 스위스 보름동안 다녀왔는데..
    프랑스는 그때도 꽤 쌀쌀했어요..두꺼운 패딩 조끼 입혀야 할만큼..
    스위스는.... 바람도 우리나라 한겨울 바람과는 차원이 다른 칼 바람..
    생각만해도 덜덜 떨려요..ㅋㅋ 너무 추워서 다니기도 힘들고 일정을 앞당겨 집에 오고 싶을 정도였는데 서울에 오는 비행기가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밖에 아이 데리고 나갈때는 긴 오리털 패딩 코트에 담요 2개씩 덮어서 유모차에 태우고 비닐 커버 씌우고 다녔어요. 추위도 추위지만..유독 스위스는 식당에서 담배 피는 사람들이 많아서 힘들었던 기억도 있구요.

    저희 아이는..순하고 남아치고 덜 활동적인 편이라 비행기 안에서 장난감이랑 간식 챙겨 가서..많이 힘들지 않게 갔어요. 잠도 잘 자고.. 독일에서 스위스까지 밤새 달리는 기차에서도 잘 지내고..저도 그때 걱정 많이 했지만 이때 아니면 언제 가겠냐 싶어서 ..아이보다 저를 위해서 갔는데..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왠만하면 다른 분들에게도 추천하지만..
    아이가 잠자리가 바뀌는 걸 힘들어하면 ..잘 생각해보셔야 할 것같아요...

  • 6. 아기
    '10.7.19 3:45 PM (124.51.xxx.147)

    비행기안에서 기압차이로 계속 울어대는 아이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아이 엄마도 내내 아이를 안고 달랬지만 아이가 잠투정이 아니고 기압때문에 계속 불편해서 우는거니 그치지도 않았구요.
    그러니 조금 더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 7. ..
    '10.7.19 4:55 PM (203.128.xxx.169)

    저도 가을에 47개월 애 델고 유럽가는데요
    뽀로로 토마스 등등을 잔뜩 담아서 줄창 틀어줄 생각이예요.. 한 1-2시간은 버티겠죠..
    그게 떨어지면..쪼코렛 투여..
    그게 떨어지면 와인을 살짝 먹일까 하는 생각도 -.-

  • 8. 은솔맘
    '10.7.19 7:47 PM (129.194.xxx.73)

    제 아이 20개월 전에 비행기 탔었네요. 한국에서 제네바까지..다행히 울고 불고 하는 건 없었지만, 비행기 안에서 엄청 돌아다녀서 다른 분들께 너무 죄송했어요. 아기한테도 자리에만 앉아있으라고 말도 못해서 뒷자리에 가서 하늘 보여주거나 여기저기 가끔씩 통로 지나가기 했네요... 그리고 11월 12월 이때 많이 추워요... 정말 뼛속까지... 그리고 11월 12월 정도에 해는 9시 다 되서 뜨고 오후 4,5시 되면 좀 어둑어둑해져요... 그리고 하늘에 구름도 많아서 많이 우울해진답니다.
    다른 계절 아니고 겨울은 유럽은 좀 별로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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