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내 글 보고 나 인가 확인하는 문자 준 거 보고
눈물 한바가지 흘렸수
글 올렸다가 지울려고 했는데
급히 산소 가는 바람에 그만 언니가 보고 말았네
혹시나 언니 눈치 챌까 약간씩 수정도 했건만 말야
그려 나야
언니의 문자에 전화에 잡아 떼려고 했으나 언니도 알다시피 내가
속이랑 겉이 유리병 같아 거짓말 못하잖우?
제일 환장 하겠는 사람은 그 개아기랑 잘 살아볼려고 이리저리 머리 굴리는 나이니까
언니는 속에서 천불이 나도 별말 좀 마소
어쩌겠어
그놈이 이뻐서가 아냐
언니도 알다시피 우리 아이가 얼마나 이쁘우
탈렌트 같다고 사람들이 그러고 하는짓도 여시 고놈이 한부모 밑에서
큰다 생각해 보우 미치고 팔짝 뛰지
언니 걱정마오
내 고개 돌아갈 만큼 그 개아기 싸대기 올려 버렸고
머리통도 주먹으로 험하게 때려나서 아마 몇분간은 딩 했을터이니
지도 상등신 한 짓 후회 막심인 모양이고
암튼 나만 마음 잘 다스리면 눈 온뒤에 빙판위서 스키 탄다고
아니 이것이 아니고 비 온뒤에 땅이 어쩐다고
지나간다 하지 않소
난 이제 아무렇지 않다는 건 거짓말 일 터이지만
한수 배웠다 생각하고 잘해 볼라니까
언니도 제부 보면 눈 흘기거나 티 내거나 하지마소
안그래도 기 팍 죽어 있는디
처가 갈 때 더 기 죽어 있는 꼴도 뵈기 싫다 아니겄소
내 걱정 말고 그만 잊으소
글구 더 이상 앞으로 입에 올리지도 말고
알아 들었음 앞으로 그 일 관련하여 묻지도 말하지도 말고 살읍시다
이일 저일 다 있는 세상사 아니오
한번 넘어 질 수도 있는것이오
나 쿨 ~~ 한 사람 인거 알지?
진짜 마지막이오
나 그럼 영화 한편 때리러 간다우
언니야~
무덤까지 입 닫아 주고 티 내지 않는다고 내 언니 믿는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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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여자와 돈 글 올렸던 사람이유
언니 들으슈 조회수 : 1,539
작성일 : 2010-07-19 13:10:02
IP : 61.85.xxx.9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7.19 1:28 PM (222.107.xxx.144)언니도 여기 회원이셨군요,
사이트가 너무 유명한 것도 이런 경우에는;;;
그런데 언니한테 너무 무리한 요구이신 듯.
원글님 마음에야 비하겠습니까만,
언니도 제부가 얼마나 밉겠어요?
저같아도 티안내고 눈 안흘기고 아무 일 없던 듯
모르는 듯 지내기는 정말 힘들 것같아요;;;;;2. .
'10.7.19 1:35 PM (203.229.xxx.216)원글님의 태도가 맞아요. 친정 가족이 감정적으로 개입하면 일을 더 그르치기 쉬워요.
시댁의 입장으로 다르지요... 더이상 착한 며늘은 못하겠다고 하여도 좋아요.
남편을 사람 만드는게 먼저니까요.
3억 나갈 것을 애저녁에 3천으로 막았다고 생각 하시면 좋겠습니다.3. ..
'10.7.19 1:52 PM (211.42.xxx.230)저런 언니가 ....
티를 안내고 지내기는 시선이 곱지 않을거같은데..
그래도 내 속내 알아주는 언니한테
속풀이라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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