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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남아... 활동적이고 힘도 세지는 방법
5살 남아예요.
키는 보통이구...몸무게도 보통...
밥도 그럭저럭 편식안하고 잘 먹는편이예요.
그런데... 또래 애들에비해 힘이 너무 없어요.
축구를해도 잘 뛰지못하고... 자전거를타도 금방 지쳐요.
여튼...뭐든지 힘이 딸려요.
<1> 태권도를 배운다
<2> 수영을 배운다
<3> 주 1회 하는 스포츠센터를 다닌다..(유아체육)
<4> 홍이장군을 먹는다
<5> 한의원에서 보약을 해먹인다
활동적이고, 성격도 적극적으로 되고, 힘도 세지는 방법...
뭐가있을까요?
위5가지 말고도 생각나는거 있음 알려주세요.
그리고, 전 태권도쪽으로 지금 마음이 가장 많이 가는데..
효과가 있을까요? ㅠ,ㅠ
1. ..........
'10.7.19 7:37 AM (124.5.xxx.49)저는 아이가 너무 활동적이고 힘도 세고 해서 너무 힘들어요..
왜 애들은 활동적이다 하면 산만하다도 같이 포함되잖아요..
제가 보기엔 산만한게 아니라 활동적인데 어른들 보기엔 산만하다네요.T.T
평소 저는 우리 아이가 많이 활동적이고 정말 체력도 무척 쎄다고 생각했거든요.
자기 개월수에서도 키나 몸무게가 상위권이었거든요.
그런데 확실히 같은 5세라도 상반기 아이들이랑은 체력이나 기타 여러가지 면에서
역시 차이가 나더라구요.(아이가 하반기아이임..)
아이가 지금 3달정도 태권도 다니고 있습니다.
태권도 단을 딸 목적이 아닌..아이의 인성과 예의범절...
조금은 차분해 졌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보냈습니다.
아직은 너무 어려서 무리다 뭐 기타 등등.....주위에서 반대도 많았습니다.
사실 아이가 어리니깐 아무래도 7세나 6세때 태권도 시작하는 아이들과 달리
하나의 동작을 배워서 제대로 하기까지도 오래 걸립니다.
예를 들면 기본동작 7세아이들 일주일이면 하는걸 5세 아이들은 몇달씩 하거든요..
그러니 태권도 단을 딸 목적이나 아이의 띠에 대해서는 맘을 접고 시작하는게 좋을듯 싶어요..
저희 아이가 놀이터에서 정말 잘 뛰어 놀고 해서 아이의 체력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뛰어 노는거랑 체력은 또 틀리더라구요.
태권도에 가보니 우리 아이 체력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라서 좀 놀랬어요.
그러나 정말 세달동안 다니면서 좋아진건..체력이 정말 좋아졌어요.
잔병치례가 줄어 들었다 뭐 이런게 아니라~
달리기를 오랫동안 할수 있는 지구력이라던가 민첩성 이런 면에서 많이 좋아진걸 느껴요..
그리고 요즘 태권도는 태권도만 1시간 내내 하는게 아니라
제가 본바로는 30분정도는 스트레칭 하고 나머지 30분 태권도 동작 배우더라구요.
이것도 요일마다 어떤날은 피구도 하고 축구도 하고 훌라후프도 하고 여러가지
매일 매일 운동이 바뀌니 아이도 지루해 하지 않고 좋아해요.
아이가 아직 엄마랑 떨어지는거에 대해서 많이 힘들어해서
태권도 가는것 무척 힘들어했는데 요즘은 잘 적응해서 혼자서 잘 다녀요.
그러나 5세한테 아직은 1시간이 너무 길다 하네요..^^
태권도라는 운동이 제가 좋아하는 운동이 아니었는데
아이의 체력이 전과 달리 좋아진것 보니(아직 갈길은 멀었지만......)
시작하길 잘 한것 같아요..^^2. ..........
'10.7.19 7:39 AM (124.5.xxx.49)아참...전 홍이 장군 같은 홍삼 지금 애 두달정도 먹이고 있거든요.
아직은 잔병치례 계속 해서 효과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꾸준히 먹이면 좋겠지 싶어서 계속 먹이고 있습니다.
입맛은 좋아졌는지 먹을것 많이 찾기 해요..(밥이 아니라서 문제지만서두요..^^)3. ..
'10.7.19 8:34 AM (124.199.xxx.22)위에 예를 든것 다 해보세요...
근데...다 해도..아마 아이의 성향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겁니다..
<남자는 남자답게 튼튼하게 힘도 세고.....여자는 부드럽고 섬세하게...> 이런 시대는 아니니까요..
어거지로 성향을 바꾸기는 힘들어요...
저희 아이(남아)도 태권도 수영 다 했지만...몸은 단단해져도 성향(여성적)은 그대로입니다...
건강, 체력을 위해서는 고루고루 해보시구요..
대신 태권도는 시키면서 "씩씩해지겠지!"라는 기대는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