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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안꾸미기시작하니까 정말 꾸미는방법을 잊어버리게되네요.
그때 수험생이 꾸미는게 왠말이냐...하며.....렌즈대신 안경을 쓰고...화장품은 로션이 전부....머리는 샴푸로만...린스생략....옷은 무조건 캐주얼...
이렇게 몇년 살다 또바로 아기가 생기고....정신없이 애키우다보니...
몰골이 말이 아니네요.
가끔 결혼식이다 뭐다 차려입고 나갈일이 생겨서 보면...
옷장에 들어있는 옷은 전부 결혼전 산 옷이고...다 백화점에서 산거라 아까워 버리지도 못하지만 이미 유행은 지났고...그나마 애낳고 살쪄서 들어가지도 않고...
화장이라고 해볼라치면 샘플로받은 비비크림은 대체 언제적것인지 알수도 없고...아이쉐도우라도 있는것역시 결혼전에 쓰던거니 적어도 5년이상된것...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백화점화장품코너를 기웃거려봐도...미쳤지 저돈주고 저걸사느니 그냥 페이스샵가서 똑같은거 사면되지 하는 맘에 다시 돌아나오고...
ㅎㅎㅎ
옛날 드라마에서 나오던 전형적인 아줌마모습을 그대로 제가 따라하고 있네요.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것에 손을 놓고 있어서....하나하나 시작하려니 결국 꾸미는것은 다 "돈"이더군요.
겉치레가 무슨소용이야....내면의 미가 중요하지...스스로 다짐해봐도...
외출할때 이쁘게 차려입은 미스들...잘꾸민애엄마들보면...주눅드는 마음 드는건 어쩔수없네요.
1. gg
'10.7.16 2:53 PM (222.239.xxx.100)전 아이도 없는데 왜이리 공감이 갑니까 ㅎㅎ 게다가 아직은 29세란 말입니다~ 흑
2. ..
'10.7.16 2:57 PM (122.35.xxx.49)전 부티는 머릿결에서 나는것 같더라구요.
쇼핑도 원래 싫어하는데다가, 지금은 시간많지만^^
가운입고 머리묶는 일이라 옷, 머리 신경 전혀 안쓰니까
화장하고 옷입어도
머리가 안살아요...머리결도 안좋고 스타일링도 뭐........--;;
머리는 단기간에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부부동반으로 가는 결혼식이 저는 싫어요.3. ..
'10.7.16 2:57 PM (125.135.xxx.75)마자요 저도 애 6년키우면서 정말 거짓말 아니고 저 학창시절이랑 고딩떄부터 옷잘입는다고 대학생처럼 보던 사람들도있었꼬 대학때도 옷 정말 잘 맞춰 서 액서세리까지 완벽 코디를 하던내가
이젠 목걸이 하나도 브로치 하나도 어색해서 못하는데요, 요즘엔 조금씩 바뀌어져가고 있어요 일단 애들을 다 원에 보내고나니 시간여유가 생겨서 사던 안사던 백화점이나 쇼핑몰가서 코디해놓은거 종종구경다녀요 시간안되면 인터넷 쇼핑몰이라도 구경다니면서 아 이렇게 저렇게 코디해놓은 소품까지 자세히 봐요 색상맞춤두요. 그러다가 한번 옷사게되면 여기저기서 따로따로 사지말고 아예 한 집에서 몰아서 사세요. 브랜드마다 추구하는 스타일이 약간은 달라서 옷이 많지 않고서는 여기저기 싸다고 사놓으면 결국엔 옷있어도 맞춰입을옷 하나 없어요 한벌을 사더라도 자기스타일과 잘 맞는 브랜드 하나 찜해서 거기서 되도록 위아래로 사세요. 전 갠적으로 가격대비 저랑 잘 맞는 브랜드가 르샵이나 플라스틱 아일랜드,, 정도요.4. +
'10.7.16 2:59 PM (125.135.xxx.75)그리고 나이에는 안맞지만 가끔 쎄씨같은 대학때 보던 패션잡지랑 또 헐리웃 스타들 파파라치 사진 같은거 모아놓은 블로그같은데가서 하나하나 뜯어봐요. 그럼서 최신유행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뒤쳐지지 않을만한 스타일 그네들은 청바지에 티쪼가리 하나 입어도 예뻐보이는데 가만보면 포인트로 악세사리를 했다거나 가방을 뭐 들었다거나 머리에 포인트가 있따거나 아무튼 그냥 청바지에 티만 있진 않아요 아무튼 잘 관리 하세요~~~
5. 우선
'10.7.16 3:00 PM (218.234.xxx.163)우리 살부터 빼요.
전 직장생활 계속 해왔고 패션에 관심이 없는 편은 아니긴한데 출산후 살이 안빠져서 이젠 뭘 입어도(입을수 있는옷도 몇개 안되요 -.-) 테가 안나고 우선 너무 우울하고 사람이 막 소심해지고...
제 주위엔 3개월 출산휴가 끝내면 살 쫙빼고 복귀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지라 상대적박탈감 비슷한것도 생기고..
암튼 우선 우리 살부터 빼요.
그래야 백화점가서도 내가 맘에 드는옷도 입을수 있더라구요.6. 저도
'10.7.16 3:13 PM (110.35.xxx.61)우울해요
맘먹고 옷사고 머리하고
무엇보다 부지런해 지려구요
매일 꼼꼼한 세안과 시트팩이라고 하고 자야지..7. 맞아요
'10.7.16 3:19 PM (116.125.xxx.197)우리 모두 일단 살부터 빼야 해요 그래야 자신감이 생기고 건강도 좋아지면 피부와 머릿결도 좋아지고 그래서 옷 사기가 편해질 거에요
우리 모두 이뻐져요 ~8. ㅎㅎ
'10.7.16 4:35 PM (110.10.xxx.184)ㅎㅎ 원글님 지금 저의 모습이네요..^^
지금도 애 업고 엎드려 82하고...세수도 안하곻ㅇ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