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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이나 찌개하면 보통 몇 끼니 정도 드세요?

밥상이여 조회수 : 1,939
작성일 : 2010-07-15 16:31:34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다른 분들 밥상 사진을 보다 보며
참 열심히 사시는 구나, 우리 집 밥상은 어째 저리 빈약한가 ㅠㅠ
뭐 흉내낼 만한 좀 쉬운 건 없나 하다
한참만에야 제 밥상이랑 큰 차이점 또 하나를 발견했어요.

어이쿠!!! 다른 집 밥상에서는 국이나 찌개가 매일 바뀌는군요!!!

밥은 끼니마다 지어먹는데 국이나 찌개는 조금씩 해도 최소한 이틀은 가거든요.
심심하게 끓인 미역국도 14냄비에 끓였는데도 불구하고 이틀은 가요.
간 따로 안하고 12냄비에 끓인 김치찌개는 그래도 짜서 그런지 3일도 가고요.
육개장이나 감자탕, 곰탕 같은 건 조금씩 하기 힘드니까 큰 곰솥에 하면 최소 5일은 가더라구요.
더워서 그런가 싶어서 냉국으로 해서 올려도 이틀은 가네요.

음식들이 냉장고에서도 상한다는 말을 들어서 한 번 하면 후딱 처리하고 싶은데 그게 안되요.
하루 넘기면 질려서 더욱 덜 먹다보니 점점 체류시간이 길어지는 걸까요? ^^;;;;

저희 2인 가족이고, 아침하고 저녁만 식사하고요.
찌개 있음 국 안하고, 국 있음 찌개 안해요.

다른 분들도 국물 요리들은 한번 하면 며칠씩 두고 드시나요?
IP : 118.127.xxx.20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5 4:35 PM (114.206.xxx.73)

    두번 먹을만큼 해요.

  • 2. 저녁..
    '10.7.15 4:36 PM (122.128.xxx.157)

    에 끓이면 아침까지 먹을만큼 합니다...

    제 능력이 딱 그거라서...ㅠㅠ

  • 3. 저도
    '10.7.15 4:31 PM (222.98.xxx.43)

    두번 먹어요
    양조절 실패해서 많이 하게된날은 두번 먹을양 만 두고 나머지는 냉동실로~

  • 4. 저희는
    '10.7.15 4:38 PM (124.49.xxx.228)

    3식구인데 두끼 정도 먹어요.
    두끼 먹을 때도 연속으로 먹지 않고 중간에 다른거 한번 끓입니다.

  • 5. 저도 심하게는
    '10.7.15 4:33 PM (211.213.xxx.91)

    원글님 내놓으셨다는 이틀 이상도 내놓았다가 핀잔 들은 적이 많았는데요
    보통은.... 저녁에 먹고 아침에 내놓을 정도로 끓여요
    요즘엔 요령(?)이 늘어서 많이 끓인 국은 미리 덜어서 얼려놓았다가 며칠있다가 내놓곤 했더니 나름 괜찮더라구요
    얼렸다가 먹는 것이 좀 그렇기는 하지만 매일 새로운 국 할 자신이 없으면 이것도 한 방법 ^^

  • 6. 원글요
    '10.7.15 4:40 PM (118.127.xxx.203)

    흐이쿠! 다 두끼면 땡! 이신건가요? ;;;;;
    저는 꼭 냄비 크기만큼 되던데요. 더 작은 냄비는 없는데요. ;;;;
    제 주부 내공이 아직 부족한건가요? ㅜ.ㅜ

  • 7. ...
    '10.7.15 4:42 PM (211.209.xxx.115)

    저희도 2인인데 국냄비, 뚝배기 제일 작은걸로만 써서 딱 그 끼니 먹을만큼만 합니다.
    반찬은 한번 하면 며칠을 먹어야하니 국이나 찌게로 자꾸 바꾸어주죠.

  • 8. ..
    '10.7.15 4:52 PM (122.35.xxx.49)

    냄비를 밀크팬으로 써요^^;
    모양은 좀 웃긴데 무조건 한끼에 해치우려구요.
    우리는 매일 집에서 먹는게 아니라서..남으면거의 버리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우리집은 국은 잘 안먹고
    주로 한그릇음식이거나 메인이 한개인데, 이경우에도 한번먹을양으로 최소한..으로 합니다
    환경보호나 자원절약이거나 제가 알뜰해서가 아니라..

    음식물쓰레기가 너무 싫어서요.

  • 9. 김치찌개
    '10.7.15 4:49 PM (210.113.xxx.179)

    혼자 밥을 먹기때문에 찌개나 국은 잘 안 끓이지만 가끔씩 김치찌개 먹고 싶을때는 한솥 끓여서 조금씩 덜어 먹어요. 한 4일정도 먹는데 매끼 먹는건 아니고 4일 동안 한 3-4끼 정도 먹는 듯.

    전 일부러 밥도 많이 해서 얼려두고 먹어요. 매일 밥솥씻는거 넘 귀찮고 어차피 전 갓 지은밥이나 해동한 밥이나 그냥 다 괜찮아서요.

  • 10. 아뇨
    '10.7.15 4:54 PM (222.101.xxx.230)

    콩나물국 무국 시금치된장국 같은건 한두끼먹지만
    미역국이나 육개장 이런것들은 들통으로 많이 끓여서 며칠씩 먹습니다
    근데 중간중간 된장찌개나 순두부 아니면 김치찌개 이런거 끓여서 먹구요

  • 11. 저도
    '10.7.15 4:59 PM (121.157.xxx.15)

    신랑이랑 두식구인데
    거의 한끼에 다 먹게끔 준비하고 남으면 한두번 더 먹습니다.
    뭐 둘이먹어도 4인분쯤 먹는 부부라 ;;;
    국을 많이 끓였어도 매일 먹으면 질리니깐 중간중간 다른찌개 한번씩 올리고 남은국은 냉장고에 넣어뒀다 또 먹기도 해요....
    대신 밥은 한꺼번에 많이 해서 냉동해두고 데워서 먹어요
    맞벌이라 하루에 같이 먹는건 저녁 한끼뿐이라서요...

  • 12. ..
    '10.7.15 5:06 PM (211.44.xxx.50)

    저두 두 식구인데 두끼 정도면 끝날 정도의 양만 합니다.
    원글님도 양을 더 확 줄여보세요.

    아! 또 다른면으로 생각해보면, 원글님네 식생활은 국이나 찌개를 별로 안드시는 쪽일 수도 있어요.
    그러니 남는 것일지도..
    국이나 찌개는 사실 나트륨 섭취율을 너무 높이기 때문에
    아주 싱겁게 양념을 하지 않는 이상, 집에서는 아예 상에 안올리는 것도 나쁘진 않아요.
    국 있어야 밥 먹는다 하는 습관도 좋은 것만은 아니거든요.

    원래 국이나 찌개 잘 먹는데 양만 많이 하시는거라면, 만드는 양을 확 줄이시는 수 밖에 없겠지요^^;

  • 13. ..
    '10.7.15 5:51 PM (117.110.xxx.2)

    저는 둘이 먹는데도 24양수에 듬뿍 끓여서 냉장고에 냄비째 통채로 넣어두고..
    다먹을때꺼정 사흘이고 나흘이고 작은 냄비에 데워 먹습니다.. ^^;;
    입맛 소박한 남편이 진심으로 고맙네요..ㅎㅎ 그저 국하나 끓여달라는 것 뿐인데도 투덜거리는 데.. 그래서 키톡은 절대 남편한테 안보여줍니다..

    남편이 국없음 밥 못먹노라 하는데.. 매일 끓일 자신은 없어요..
    주로 미역국, 소고기무국, 콩나물국 같은 겁니다. 찌개도 두끼 정도는 먹어요.
    그래도 절대 버리는 일은 없어요.. 무조건 다 먹어요..ㅎㅎ

  • 14. ...
    '10.7.15 5:52 PM (116.41.xxx.7)

    저희도 두 식구고,
    아침엔 국 저녁엔 찌개로 끓이는데, 대부분 한 번 어쩌다 남으면 두 번이요.
    아예 밀크팬 아니면 스타우브 미니팟에 끓입니다.
    어릴 때 모친이 한솥 끓여 일주일 넘게 내시는 거 넘 싫었어요ㅡㅜ
    울 남편이 늘 장모님께 감사해하죠 ;;

  • 15. 원글이
    '10.7.15 6:06 PM (118.127.xxx.203)

    댓글 읽으며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흰 국물이 없으면 안되는 사람은 저 뿐이고요, 저 역시 주먹만한 소스용기에 담는 정도예요.
    대신 반찬은 그날 한 건 그날 다 소비되고요.
    흠...우리집 사정을 윗님들 댓글을 보고서야 깨닫다니, 스스로 어이없어하고 있네요. ㅋㅋ

    그럼 역시 제가 먹는 양에 비해 많이 만들고 있는 거네요.

    글구 위에 쩜쩜님!
    저두 예전에 그랬었어요. ㅋㅋ
    밥도 최대한 많이많이 해서 내내 먹고,
    국이든 찌개든 큰 솥으로 하나 가득 해서 ... 전 끼니마다 그걸 다 데워먹다보니
    모든 국이며 찌개의 곰탕화가 ... ㅎㄷㄷㄷ
    그러다 식재료 구매처를 생협으로 바꾸니 냉장고가 터질 지경이 되어서
    요리의 양을 줄이기 시작한거예요.

    댓글에서 힌트 얻어서 많이 했다 싶은 날은 얼려두고
    어떻게든 양을 좀 줄여야겠네요.

  • 16.
    '10.7.15 9:34 PM (211.224.xxx.172)

    둘이사는 데 찌게든 국이든 딱 한끼 먹을 분량만 합니다. 손이 작아서 그런지 많이 못하겠더라구요. 나물 종류도 많이 해봐야 두끼 먹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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