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이 우리돈을 남 꿔줘서 2년전에 날린적이 있어요.
시부모님이 날린 우리돈 주겠다며 은행에 잘 둘테니 필요할때 말해라 했는데 그새 그걸 남한테 꿔주고(1억2천)
이자도 못받으면서 1년간을 끌어오셨네요. 얼마전에 알아서 그집 찾아가서 연대보증인으로 그 남동생을 세웠어요..
등기부등본 떼어보니 그 남동생도 다 잡혀있고 재산이 암것도 없어요.
처음에 돈꿔준 사람들도 도주했거든요.. 재산 다 빼돌리고 도주했다가 지금 감옥에 있는데, 그때 그 기억때문인지
이 사람들도 도망갈까봐 답답해 죽겠어요..
시어머니는 우리보다 못한사람도 있으니 밥잘먹고 편히 있으라는데 솔직히 그말이 더 밉네요..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자식 앞길을 막아도 유분수지..
돈꿔간 인간은 부동산하는 사람인데 땅투기 하다가 지금 안팔려 돈줄 꽉 막힌 상태고요.. 동생은 화원을 한다는데 다 대출로 잡혀있더라구요..
화병나 죽을거 같아요..
제가 그렇게도 시부모님한테 돈맡겨놓지 말고 달라고 하라고 했는데 남편이 괜찮다고 노인네들 이자나 받아쓰게 하라고 지금 돈이 급한것도 아닌데 돈내놓으라고 하면 섭섭해한다며.. 들은척도 안하더니..
6개월전에 남꿔준거 같다고 제가 얘기햇을때도 신경쓰지 말라고 하더니..
남편도 꼴뵈기 싫어 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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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동생 보증인으로 세우고도 다 같이 도망가는 경우도 있을까요??
너무 불안해서 조회수 : 808
작성일 : 2010-07-15 12:42:37
IP : 218.209.xxx.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상하네.
'10.7.15 12:45 PM (119.195.xxx.204)돈을 왜 통째로 맡기라고 하나요 남편분은,,
이자 받아쓰게 하고 싶으시면 원금 갖고 계시고 거기 나오는 이자를 이체해드리거나 하심 되지.
나이 지긋해도 사고치시는분들은 못말립니다.
속 많이 상하시겠네요
저같으면 드러누울꺼예요.
근데 시부모님도 속 편하시네. 자기돈 아니라고 그러시나..
우리보다 못한사람도 있으니 밥잘먹고 편히 쉬라니..헐,,- _-2. .
'10.7.15 12:42 PM (203.142.xxx.241)저 아는 분이 교포라 국내 엄청 큰 재산 관리를 친동생에게 맡겼는데
다해먹고 캐나다로 온가족이 도망가서
그 양반 국내 재산은 알거지 된 경우 봤네요3. 정말
'10.7.15 12:56 PM (110.10.xxx.112)사기꾼들은 머리가 얼마나 비상한지
배웠다는 울 언니도 그 정도 액수 떼인 적 있죠.
생각하기도 싫지만...
아무튼 그 일로 온 가족이 힘들었어요.4. ..
'10.7.15 4:06 PM (110.14.xxx.110)못받는다 생각합니다
동생 아니라 자식 보증 세우고도 도망가요
빌려주는 사람이 바보에요 답답하네요 이자 쓰게 하고 싶음 다달이 이자 자동이체 시키면 되지 1억 2천을 맡기다니요
그렇게 좋게 대하는데 누가 돈을 갚겠어요 달라고 졸라도 안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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