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 돌 무렵쯤...
그 전부터 저희 시어머니는 본인 드시던 국 본인 드시던 젓가락 숟가락...밖에나갔다가 들어와서 손도 안씻고 이
것저것 손으로 뜯어서 저희 아이 먹이고 등등등....
엄청 깔끔 떠시는 분인데..아이한테는 정말 막 하시더라구요...
손주 끔찍하게 생각하시는 분이...이해불가..
하여간 저희 아이 돌 무렵쯤 그날도 식당에서 시누네 식구랑 시어머니 저희 식구 밥을 먹는데..
그 전부터 커피를 줄듯 말듯 하시더라구요..그래서 정말 싫어하는 티를 냈는데..
그날은 기어이 줄려고 하니 당연히 저희 아이는 좋다고 받아먹으려고 했지요..
그래서 먹지마~~최대한 좋게 이야기 했더니...
아주 정말 그 말을 기다렸다는듯이...
아이가 니네들 아이가 아니다!!!~
(참고로 교회 권사님...)하나님이 맡겨놓으신거다..니네 소유물이 아니야!!!~
좀 오래되서 좀 까먹었는데요...
니네 소유물도 아닌데...뭘 먹으라 말라 하냐?!!!!!!!!!!!
뭐 계속 소유물이 어쨋네 저쨋네 하면서..요지는 아이가 먹을려고 하는걸 왜 막냐??니네 소유물도 아닌데??
하여간 그럼서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아이가 먹을려고 하면 다 줘야지!!!!!!!!!이럼서 식당에서 엄청 큰 소리내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가만 있었습니다...정말 당황스러운 얘기..
이 밖에도 많은데...하여간 지금은 왕래를 잘 안해요........
너무 많이 상처받아서...그래서 요즘엔 조심 하더라구요..시어머니가..
저런 말씀 한건 기억하실런지........본인이 생각해도...챙피할것같아요...
할말이 있고 안할말이 있지..............에휴..................
이러저러 옛날 생각하면 정신병원 들어갈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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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아이 커피 먹인다는 시어머니 얘기를 보니 또 생각나네요..
시어머니 조회수 : 881
작성일 : 2009-08-18 11:17:20
IP : 120.50.xxx.16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소유물은
'09.8.18 11:20 AM (114.129.xxx.11)아니지만 자식을 보호할 책임은 부모에게 있어욧!!!!! 하시지요.
그럼 아이가 하느님껀가요? 별....2. ..
'09.8.18 11:33 AM (121.166.xxx.134)저희 아이는 흑설탕 물을 많이도 먹었을 거예요.
제가 직장 맘인 관계로 15개월정도 봐 주셨는데 제가 출근했을 때 꾸준히 먹인 걸로 알아요.
한 번은 남편과 상의해서 설탕통을 없앴습니다.
그랬더니 사가지고 오셔셔 "먹여도 된다."고 하시면서 고집을 피우시던 일이 생각나네요.3. 우리할매는
'09.8.18 11:45 AM (122.35.xxx.14)나 어릴때 막걸리에 설탕탄거 주셨었는데...
할매~ 보고자포요~4. 참나
'09.8.18 11:46 AM (218.38.xxx.130)아까 그 글에도 썼지만
진짜 그런 개념없는 할머니 앞에서
착한 며느리 역할하는 엄마는 엄마 역할을 포기한 겁니다.
엄마 아니고 며느리입니다. 평생 며느리.. 너무 열받네요.. 지들이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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