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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생신에 집에서 고기 구워 먹는데 미국산 헉 ㅠㅠ
요즘 어머님네도 경기가 안좋으셔서요~~
늘 한우만 먹엇는데 이번 고기를 열심히 굽다 (등심)냄새가 나더라고요)
누린내??하여간 ㅡㅡ;;
포장을 슬쩍 보니 (비닐 포장에 붙은 스티커)헉 미국산인거에요 ㅠㅠ
호주산도 맛있고 싱싱한데 왜 하필..
잔형적인 시골분이지만 그래도 나름 깨어 있는 분이라 생각했는데..
온가족이 다 모여 바글 거리며 먹고 있는데 미국산 소고기 안먹을수도 없고 ㅠㅠ
어머니께 이거 사지 말라고 말씀 드리지도 못하고..
몇점 먹는척하고 야채만 먹고 다른 반찬과 케익으로 채웠어요..
너무 놀랍고 어이 없어서 ㅠㅠ
처음 부터 봣다면 아에 안먹었을텐데...뭐 그렇다치더라도 먹거 있는 두아이 남편까지 손때지 하고 먹지 말라고 할수 없는 분위기였지요..
며칠 지났지만 정말 찜찜하네요 ㅠㅠ
1. 미국산
'10.7.13 12:55 PM (112.169.xxx.226)시골로 많이 나가나봅니다. 저도 그기분 압니다. 찜찜하죠.
2. 속상하고 놀랐어요~
'10.7.13 12:57 PM (112.152.xxx.12)성동구 서울 한복판입니다...ㅠㅠ
3. 굳세어라
'10.7.13 12:58 PM (116.37.xxx.227)정말 그럴것 같네요.. 저도 몇일전 송별회가 있어서 간집이 고깃집인데.. 시킨 고기는 국산삼겹살이었지만.. 거기 미국산 곱창하고 괴기가 파는거예요.. 그래서 아무것도 못먹고 밥만먹고 왔네요. 그 불판에 같이 구었다고 생각하니.. 입맛이 뚝 떨어지고 주변 사람들은.. 왜 않먹냐... 그러니 살이 안찌는거다라고들 속도 모르면서.. ㅜ,.ㅜ 전 같은 불판에 구었다고 생각해도 못먹겠는데... 그걸 먹었으니... 그 찜찜함은..
4. 어쩔수없이
'10.7.13 12:58 PM (119.65.xxx.22)그자리에서는 그렇다쳐도.. 시간 좀 지난뒤에.. 호주산 쇠고기
사가지고 가셔서 넌지히 말해보셔요... 저도 그랬거든요
저희 시아버지께서 모르시고 미국산을 한번 사가지고 오셨어요
싸다는 말에 순수 살고기 부위래서 아기는 안주고 저랑 신랑이랑
맛있게 먹는다 말씀드리고 일단 먹고 나서요.. 며칠뒤에 제가
호주산 몇근 사서 시어머니랑 시아버지께 불고기 재워준다면서
이얘기 저얘기 하면서 은근슬쩍 말했어요.. 미국산이 이렇다드라..
그것때문에 어떻다드라.. 하니까 시부모님이 다시는 미국산 안산다고
하시드라고요 지금도 안사세요..5. 인천한라봉
'10.7.13 1:04 PM (211.179.xxx.43)진짜 어렵고 힘든부분이죠.
원치않게 먹는게 정말 화가나요. 미국산은 크게 간판걸고 따로좀 팔았으면..6. 속상하고 놀랐어요~
'10.7.13 1:02 PM (112.152.xxx.12)네 윗님 안그래도 그래볼꺼에요..냄새가 좀 나서 무던한 형님도 소주를 부어서 냄새 없애고 드셨어요...호주산 사가지고 가서 호주산이 냄새도 없고 맛도 더 좋다라고 유도해보려고요~~
7. 저희도
'10.7.13 1:17 PM (121.161.xxx.217)추석에 몽땅 미국산 쇠고기로 준비하셨더군요.. ㅠㅠ
8. ..
'10.7.13 2:05 PM (115.161.xxx.30)직접 사가시죠
9. ...
'10.7.13 2:24 PM (121.162.xxx.222)직접 사가세요 222222
10. 일어나 걸으라!
'10.7.13 2:39 PM (124.0.xxx.118)저희도 주말에 고기 살려고 갔는데 가게에서 미국산 권하더라구요.
깜짝 놀라서 펄쩍 뛰었는데 같이 가신 분들은 시큰둥하면서 뭘 그렇게 유난떠냐고 하는데
정말 할말 없었어요.
글구 지난번에도 미국산 샀었다구요.
우리 교회에서 행사때 불고기 했었는데요.
어째요. 미쿡산 쇠고기 이런식으로 우리주변에 파고드는 것 같아요. 정말 위기의식 느껴요.11. 그게
'10.7.13 3:03 PM (119.67.xxx.101)잘몰라서 별 크게 생각안하시는것도 있어요
울동네 마트도(울산) 양념미국산불고기가 제 잘팔린데요 ㅠㅠ
이래서 사람은 늙어서고 공부해야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