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새 아파트 전세 줄 예정인데요.
주변 여건땜에 입주는 어려울거 같아서 전세를 줬는데요.
주방에 가스오븐,정수기,음식물 처리기,비데등등 옵션으로 있는 것들은 어떻게 해야 될까요?
아직 설치전이고 제자리에 놓여져 있어요.
제가 필요하면 가지고 와도 괜찮은걸까요?
2주후에 세입자가 이사올 예정인데 기분 나쁠까요
2년후엔 제가 들어가서 살 예정인데, 난감해서 여쭤보아요~
1. 전세
'09.8.14 4:29 PM (210.123.xxx.199)줄 때 그런 물건들 있는 상태에서 줬다면 놔 둬야 할 겁니다. (세입자가 옵션 물건 있는 것을 보고 계약한 경우)
2. ..
'09.8.14 4:29 PM (58.148.xxx.92)아직 설치 전이고, 그게 설치되지 않아도
생활에 지장이 없게 대용물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라면....
가져 오셔도 될 것같은데요.3. 크하핫
'09.8.14 4:31 PM (112.149.xxx.12)그게,,,,세입자에게 보여주거나 전세계약서에 그런 물건이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면 놓고와야하고 안되어 있다면 그냥 가져오셔도 무방 합니다.
4. ..
'09.8.14 4:32 PM (218.209.xxx.186)2주 후에 들어올 예정이라면 벌써 계약 하신 건데 계약하실때 그 물건들을 다 보고 계약하신 거 아닌가여? 그렇담 그냥 둬야 할 것 같은데요.
계약서에 옵션 가구들을 어떻게 하기로 했는데 특약사항 확인해보세요5. 옵션
'09.8.14 4:33 PM (122.36.xxx.11)다 그대로 두셔야 돼요.
아님 다른 대체물들을 다 설치해 주시거나.
계약서에 모든 물건 다 설치 된거로 내용 나오거든요.
나중에라도 다른집과 다른거 알면 ..문제 될 수 있어요.
전 주방에 있는 컵걸이..같은 작은 것도
다 일일이 확인하던데요. 부동산이랑 세입자가요.6. 계약할때
'09.8.14 4:33 PM (121.169.xxx.221)그 부분을 명시하시면(가령, 부동산에 집을 내 놓을때 이런 옵션이 돼 있었다)하시면
놓고 오셔야 합니다-부동산은 그걸 토대로 옵션등을 설명하면서 고객을 끌거든요.
특약사항으로 내가 뭘 가지고 가고 싶다.. 하는건 서로 상의 하셔야 합니다.
가령 저희집은 옵션 a를 했는데, 발포페인트+공기청정기+비데+김치냉장고였다. 하면
김치냉장고 넣을 자리까기 돼서 빌트인이 돼 있어 빼오기 힘듭니다(워낙 조그만거라..)
근데 저희가 그걸 가지고 싶을때는 세입자와 협의를 해야하지요.
옵션 a를 했다고 전세금 더 받았는데(세입자는 더 고려의 여지가 있었을테니까요)
그거 빼간다고 하면 서로 신의가 없어집니다.7. 음
'09.8.14 4:33 PM (125.180.xxx.93)빌트인이라 떼어내면 휑한 가스오븐 빼고는 가지고 가셔도 되죠
또 가스오븐도 떼어가심 세입자에게 가스렌지 있냐고 물어봐서 있다면 가스다이 맞춰넣으심 되고, 가스렌지 없다면 싱크대 연장해서 가스렌지 빌트인해주면 되구요.8. 가스오븐
'09.8.14 4:34 PM (125.190.xxx.48)이라면...그 자리에 씽크대가 없이 텅 비어져 있지 않을까요??
비데를 가져오게 되면 또 변기뚜껑이 없는 상태이거나..
음식물처리기도 갈아버리는 거면..씽크하수구멍이 텅 비어 있을테구요..
점두개님 말씀대로 그게 없어도
지장이 없을 경우에만 가지고 오셔야 할듯...9. ..
'09.8.14 4:34 PM (125.138.xxx.220)계약서 다시 한번 살펴보시구요 찜찜하시면 부동산에 가서 여쭤보세요.가져오신다면 가스 오븐자리는 씽크 작은거라도 놓으셔야 할꺼 같은데요? 저는 새집 전세놓을때 다 놔두고 왔었어요
10. 세입자
'09.8.14 4:44 PM (119.70.xxx.18)세입자 의견을 한번 물어보셔야할듯.
근데 제가 세입자라면 요즘 새아파트들 다 기본 옵션이니 당연히 있겠거니 하다 막상 들어았는데 없으면 어이없어할듯 해요11. ..
'09.8.14 4:48 PM (125.130.xxx.47)세입자가 그런 옵션 있는 거 안 상태에서 집을 계약 했을 거에요.
12. 흠.
'09.8.14 5:06 PM (210.102.xxx.201)세입자가 새집을 원하는 이유는 다 그런 좋은 최신 시설을 원해서 그런것 아닐까요 ?
저같은 경우는 신혼때 그런 이유로 새 아파트를 찾아 계약했어요.13. 저도
'09.8.14 5:07 PM (222.238.xxx.141)지금 새 아파트 전세 살고 있는데요.
부동산에 집 구하러 갈때부터 이 단지는 옵션이 어떻게 되어 있느냐 물어보고 집 구하기 시작했어요. 전에 살던 집도 옵션이 있었기에 살림살이 중에 없는 것도 있거든요.
제 기억으로는 계약서에 옵션을 떼어가지 않는다는 특약같은 건 없었던 것 같아요. 입주청소는 세입자가 한다는 내용 정도만 넣었지 싶거든요. 그런 상태에서 옵션 품목이 없어진 걸 나중에 알게 되면... 굉장히 황당해졌을 것 같아요. 당연히 계약해지나 원상복귀 요구했을 거고요.
이런 경우 특약에 넣지 않았다면 세입자가 그냥 살아야 하는 게 맞나요?14. 원글이
'09.8.14 5:16 PM (220.118.xxx.151)그 사이 많은 댓글 달아 주셨네요.
넘 감사해요~
만약에 한가지라도 가지고 온다면 당연 세입자와 상의해야겠네요
그냥 그대로 두어야 겠어요,
저한테 있는 살림은 그냥쓰긴 그렇고 a/s받거나 새로 사야해서요
2년후에는 살림이 중복되니 82장터를 이용해야 할까봐요.ㅎㅎㅎ
다양한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15. 아마도
'09.8.14 5:16 PM (125.130.xxx.47)계약서에 현 시설 상태에서 계약 한다고 써 있을 거 같네요.
16. 저도 님
'09.8.14 5:23 PM (122.36.xxx.11)..제 생각으로는 특약에 떼어 가도 된다는 말이 없는 이상은
만약 이사 와서 없는게 발견되면
그냥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원상복구 요구를 강력하게
해야 되지 싶네요. 부동산 통해서요.17. 반대의견
'09.8.14 6:54 PM (125.187.xxx.165)저희 아파트 4년 전세주고 들어왔는데요.
옵션으로 있던 식기 세척기는 초기 세입자가 떼어 가고
(중국으로 이사갔다는데 그걸 들고 갔더라구요 -.-)
김치냉장고 플라스틱 김치통 10개는 완전 벌겋고 군둥내가 너무 심해서 쓸 수 없고,
싱크대 밑에 붙어 있던 음식물 쓰레기 건조기도 쓸 수 없어서 버렸어요.
이외에도 마루 바닥은 성한 곳이 없이 다 뜯겨지고,
거실, 방3개는 벽면마다 못이 최소 5개 이상 박혀 있고,
가스렌지 한 구는 막혀서 저희 이사와서 뚫었구요.
현관 전자식 도어락 고장났는데도 말 한 마디 안해서
이삿날 저녁에 쓰레기 버리러 갔다가 남편이랑 집에 못들어갈 뻔 했어요.
6개월 아기는 안에서 자고 있는데... 나 참.
전화해서 뭐라고 얘기 할까 했는데, 세입자 부인이 임신 중이라 뭐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그냥 참았습니다.
무수히 많지만..
좋은 세입자 만나면 별로 고민 안되시겠지만, 사람은 별의 별 사람 다 있으니
미리 못 박아서 얘기하세요. 새 집이고 새 물건들이니 조심히 써달라고.
참고로.. 이사 오기 전에 저희가 세들어 살던 집도 새 아파트였는데,
집 주인이 비데 떼어갔어요. 2년 후에 자기네가 쓸건데 찜찜해서 싫다구요.
하지만 1년 만에 다른 사람에게 집을 팔았답니다. 비데만 홀랑 가지고 -.-
참고하시라구요.18. ...
'09.8.14 7:28 PM (211.49.xxx.110)비데는 고장이 잘 나기도 하고 남이 쓰던건 못쓰니까
세입자에게 얘기하고 가져오시는게 좋을것 같은데요...19. 저희도
'09.8.15 10:40 AM (121.135.xxx.48)새 아파트 전세 주었는데요,
옵션으로 들어있는 모든 물건 포함해서 전세 주었어요.
새아파트에 전세 사는 장점이 바로 그 이유때문이잖아요.(그래서,전세가격도 당연히 더 비싸구요.)
계약서에는 당연히,현시설 상태에서 임대한다고 써있구요,
세입자가 나갈때도 당연히 현재상태로 원상복구한다고 썼습니다.
저는 빌트인 안되어 있는 제품도 많아서(몇가지는 그냥 놓고 쓰는 물건이더군요...청소기,세탁기등등),
옵션으로 주어진 물건들을 따로 제가 리스트로 작성해서 세입자와 같이 확인하고,
2년후 다른 세입자가 들어올때도 똑같이 확인하고 전세주었어요..
그리고, 4년이상 전세 주게 되면, 집에 있는 소모품들에 대해선 어느정도 미련을 버리기로 맘 먹었어요..
솔직히, 내가 아껴가며 물건을 사용해야 (곱게 써야) 10년이상 쓰는거지, 다른 사람이 쓰던 물건들은 (그것도 한 사람도 아니고,이집 저집..) 몇년 지나면 맘 비워야지요...
계약서쓸때, 외국에서 월세 렌트할때처럼 꼼꼼하게 확인하고 적으면 서로 왈가왈부할 필요 없어요.20. 저희도
'09.8.15 10:44 AM (121.135.xxx.48)원글님의 경우엔 2년후 들어가실 예정이니,
지금이라도(아직 세입자가 이사오기전이니)
옵션품목들을 리스트로 만들어 이사오는 날 (또는 그전에)세입자랑 같이 확인하시고, 간단하게 싸인이라도 받아놓으세요....
2년후에 어느게 옵션 품목(주인소유)이고, 어느게 세입자 물건인지 확인하는 차원이라고 얘기하시면,
웬만한 세입자는 확인해줄것 같은데요...그래야 2년후에 분쟁의 소지도 없지요..서로 깔끔한 게 좋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