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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비 아저씨 어떻게 할까요에 대한 참고글입니다..
경비원, 검침원 등과 같은 감시적(監視的) 노동자와
아파트·건물의 전기·냉난방 기술직 등 단속적(斷續的) 노동자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화단 풀뽑기, 쓰레기 줍기, 재활용·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정리, 택배 받아놨다 전해주기 등의 업무는
본연의 업무가 아니라는 사실 잊지 말아주세요.
http://h21.hani.co.kr/section-021046000/2008/08/021046000200808250725054.html
추가로 기사 말미에 있는 [인권 OTL-30개의 시선] 시리즈 강추입니다.
시간 날 때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세요~!!
1. 연대와 배려
'09.8.14 5:11 PM (61.254.xxx.129)http://h21.hani.co.kr/section-021046000/2008/08/021046000200808250725054.html
2. 우리 아파트는
'09.8.14 5:21 PM (222.233.xxx.22)재활용 뒷정리, 부재중인 집 택배 받아 주시고 밤늦게까지 안찾아가면
직접 인터폰해 주십니다.
매달 경비하시는 분께 따로 회비 삼천원씩 내고 있거던요.3. 우리아파트도
'09.8.14 5:24 PM (119.69.xxx.84)재활용 뒷정리는 해주시지만 쓰레기분리수거 전혀 도와주지 않으세요,,
택배 받아주시지만 인터폰하고 바로 찾아가지 않으면 엄청 눈치주시고,,저희 아파트도 매달 3천원씩*가구수 냅니다.
저는 직장맘이라 그런지 우리경비아저씨 얼굴은 주말에나 간혹보네요,, 택배 찾을때나4. ..
'09.8.14 5:25 PM (58.148.xxx.92)분리수거 정리...제가 너무 당여하게 생갹했네요,
경비 아저씨 일이라고...
원글님 말씀 듣고보니 그렇네요, 감시적 노동자....
앞으로는 더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네요.5. ..
'09.8.14 5:25 PM (58.148.xxx.92)당여 아니고 당연.
6. ..
'09.8.14 5:28 PM (121.53.xxx.217)저는 그 글에 대해서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글 내립니다 - 라고 말하고 내릴줄 알았는데
그냥 삭제하셨네요
아마 그 원글님은 그정도밖에 안되나봅니다7. 우리 동네도
'09.8.14 5:28 PM (122.36.xxx.11)분리수거 전적으로 도와주시는데...
그것도 본연의 일은 아니었나봐요..
더 인사 잘해야 겠네요.8. 엥
'09.8.14 5:28 PM (218.209.xxx.186)지금 보니 원글이 없어졌네요. 원글님도 본인이 창피한 거는 아시나봅니다
그나마 다행이네요9. 그르게
'09.8.14 5:30 PM (121.139.xxx.69)본인 잘못 인정도 안하고 정말 말그대로 싸가지 없이 글 내렸네요..나빠
10. 사실
'09.8.14 5:30 PM (218.39.xxx.13)연세 지긋하신분들이 근무여건 안좋은곳에서
일하시면 짠하던데...
물론 운동삼아 하시는경우도 있겠지만 생계때문에
더러운꼴 까지 다 봐가면서 하잖아요
그냥 좀 실수 하셔도 못본척 넘기는 아량도 필요한것같아요11. 그
'09.8.14 5:33 PM (220.126.xxx.186)원글이 뭐라고 그랬는데요/
택배 받아 놓고 늦게 줬다고 뭐라 했나요?
제가 밤 늦게 집에 귀가하는데 밖에서 경비원과 50대 아줌마 싸우던데
이유....택배 받아 놓고 경비아저씨가 안 불렀다고 ..어이없지요.
요즘 택배 맡겨 놓으면 앞에 다 메모 붙이고 가던데 본인이 직접 가서 찾아야지
그 원글이는 뭐라고 그랬는지 참 궁금하군요.12. 글
'09.8.14 5:33 PM (61.77.xxx.112)내렸나요? 댓글 달았는데...
참 사람이 마음심보가 어찌 그정도 밖에 안돼나 싶어요.
물론 3천원을 4천원으로 얘기하신거는 잘못이지만 저 같았어도
괘씸해서 그랬을지도 몰라요.
남들에게 피해주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정말 싫습니다.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기는 커녕 대놓고 자긴 당당하다라고 주장하는 모습이라니.
만약 본인이 자기가 했어야 할 행동 깔끔히 하고서 그런 글 올렸다면
아마 댓글이 달라졌을테죠.13. 글게요
'09.8.14 5:33 PM (211.214.xxx.45)안그래도 그글에 댓글 달고
원글이 뭐라고 댓글다나 지켜보고 있었는데...
역시나...펑..해버리네요...
정말 왕싸가지인가 봅니다...14. 전
'09.8.14 5:35 PM (219.254.xxx.2)경비아저씨가 아무나(주민이지요)보고 반말만 안하면 그냥 넘어가요.
서로 반말을 할 사이는 아니라서...
아저씨는 아저씨할 본연의 업무가 있을터이고
주민은 요구할 권리가 있긴한데
사람에 따른 친절도는 별로 요구하고 싶지는 않아요.
택배물도 되도록이면 경비실에 맡기지않을려고 하는데 택배기사가 맘대로 맡겨서
오히려 경비실에서 받지말라고 몇마디해요.15. 근데
'09.8.14 5:38 PM (218.39.xxx.13)여러분들도 그런경우 영수증 요구하시나요??
전 이부분에선 좀 다른분들 의견도 궁금해요
저같음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4000원 드렷을것 같긴한데요...16. ..
'09.8.14 5:42 PM (202.136.xxx.248)저도 미안하고 창피해서 그냥 드렸을것 같습니다.
17. 아뇨
'09.8.14 5:46 PM (61.77.xxx.112)그런 경우 (그 글의 주인공이 했던 행동을 하고 난 후) 였다면
미안하고 창피해서 그냥 드리고 음료수라도 드렸을터이고요.
만약 내가 잘못한 것 없는 상황에서 경비 아저씨가 먼저 돈을 지불하셨다면
금액 확인된 대로 드렸을거에요.
영수증을 요구하긴 힘든 상황 아닌가요.
그 수거해간 업체와 바로 처리한 것도 아니고 말이죠.
여튼 여러모로 기분 언짢은 글이었어요.18. 펑됐군요
'09.8.14 5:53 PM (222.112.xxx.130)전 경비아저씨가 순찰만 잘 돌아주셔도 감사하던데요..
어떻게 일일이 택배 가져가라고 전화를 해요? 말도 안되죠
택배 많이 시킨 주간은 제가 미안해서 음료수같은거 사다 드리는데..
이런 식으로 노동력 착취하다가 우리도 늙어 그렇게 되는거 아닌지 가끔 서글퍼요19. 후..
'09.8.14 5:56 PM (61.32.xxx.50)맞벌이라 택배 자주 맡기는데도 화 한번 안내시고 항상 친절히 대해주시고 무거운거 집 앞까지 가져다 주시고,,, 오늘은 음료수라도 드려야겠네요. 그냥 명절때 드렸던 양말 몇켤레가 창피해 집니다.
너무 무심했어요.ㅠㅜ20. 글쎄요
'09.8.14 6:08 PM (203.248.xxx.13)하지만 그 글 쓰신분도 정말 몰라서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경비아저씨가 경비 뿐만 아니라 아파트 단지의 모든
잡다한 업무까지 책임지는 줄 알았으니까요.
실례로 예전에 부지런한 아저씨는 겨울에 눈이 내려서 쌓이면 눈이 오는중에도 계속
눈을 빗자루로 쓸었는데, 그 다음에 온 아저씨는 그게 귀찮으니까 염화칼슘을 뿌려서
눈을 녹인다고 다른 사이트에 불만을 올렸다가 저도 맹비난을 받은 적이 있어요..
사실 염화칼슘으로 눈을 녹여주는 것도 고맙게 생각해야 하는데 말이죠..
하지만 글쓰신 분도 자기가 몰랐던 사항에 대해 맹비난을 받았으니까 정말 나쁜 사람이
아니라면 이번 기회에 뭘 잘못했는지를 느끼겠지요..
저희는 설날연휴와 추석때마다 저희동 경비원 아저씨 2명에게 각각 3만원씩 드립니다.21. 택배
'09.8.14 6:13 PM (220.90.xxx.223)전 그래서 택배도 꼭 집에다 직접 전해달라고 해요.
경비아저씨한테도 혹 기사분이 집에 사람있는 것 확인도 안 하고 무조건 맡기려하면
저희집 물건은 맡아주지 말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택배 올 게 있으면 그날 무슨 일이 있어도 가족 중 한 사람은 집 지키고 있어서
물건 직접 받아요.
관리실이 택배맡아주는 곳도 아니고, 한두 사람 다 그런 식으로 하니 점점 관리실이 경비아저씨 앉을 자리도 없이 택배물량들로 꽉 차있더군요.
어쩌다 사람이 없어서 맡아주는 건 몰라도 사실 저런 게 당연한 건 아니잖아요.
택배란 게 사람 없으면 바로 반품시켜도 할 말 없는 시스템인데 말이죠.22. 웅..
'09.8.14 6:35 PM (110.8.xxx.141)뭐.. 따로 딱히 할껀 없고
경비 아저씨께 인사 잘하고
가끔 음료수 정도 가져다 드려야 겠네요.
쫌 맘이 아픕니다.23. ㅠ..ㅠ
'09.8.14 6:42 PM (79.89.xxx.53)우리 아버지 그 나이에도 조금이라도 움직이면서 벌으셔야한다고
아파트 경비 나가시는데 ......
답답하군요....24. 좋은 글 감사합니다
'09.8.14 8:10 PM (221.146.xxx.74)우리가 알게 모르게
다른 사람들의 노동을 폄하하는게 아닌지
다시 돌아보게 해주시는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25. 마음아픔...
'09.8.14 8:27 PM (125.184.xxx.223)기사를 읽으니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 아파트도 최저생계비가 도입된 이후로 경비인원을 대폭 감축해서 지금은 한 분이 아파트 2개를 관리하십니다...당시 인원감축하면서 아파트에서 이만큼 관리비 절약되었다고 자평하고, 앞으로도 경비 더 감축하기 위해 무인경비제도 도입여부를 결정짓겠다는등 저럴때 맘이 너무 안좋더라고요..ㅠㅠ
22층 아파트에 사는 그 많은 가구수 경비도 서야하고, 나무 자르기 화단 가꾸기 등등 다 하시더군요..전 워낙에 가만히 있기 싫어하시고 부지런하셔서 그런줄 알고 뭐 저런일까지 하나, 저 풍성하고 이쁜 나무를 왜 잘라내나 마뜩찮았는데...휴....
이런 기사를 보면...저출산이 계속 유지되어서 인구수가 대폭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솔직히 경비가 반발해서 나간다해도 그 자리를 채울만한 인원이 많으니깐 아파트 차원에선 아쉬울게 없어서 강자가 되지 싶어요...
어찌보면 인구가 많고 경쟁이 많기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싶습니다...진짜 우리나라는 어딜가나 너무 경쟁이 센 것 같아요... 출가한 자식이 셋이라지만 그 자식들도 사교육비때문에 경비며 건물청소일로 허덕이는 노부모를 돌아보지 않는다는 기사를 보니..숨이 턱턱 막힙니다...26. 음..
'09.8.15 12:06 AM (124.111.xxx.177)저는 그 글을 안읽어서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저희 아파트는 재활용하는 날 나오는 빈병의 수익금은 경비아저씨께 드린다고 하더라구요.. 부녀회에서..
뭐.. 저희 부부는 거의 알콜중독 수준이라 2주만에 하는 재활용날엔 술병이 마트 큰 비닐봉투가 미어터져라(-_-) 나오는데, 경비아저씨가 매번 흐뭇해 하시던 이유를 그때는 몰랐어요.. ^^;
저희 아파트 옆 공터에 5일장이 서는데, 한 번씩 추울때는 붕어빵이나 호떡 사다가 갖다드리고 과일 한 박스씩 사면 한봉투 갖다드리고 그러는데요... 제가 집에 없을 때 택배물건 받아주시는 게 죄송해서요..
그렇지만 두 분중 한 분은 참 친절하시고 열심히 하시는데 한 분은 정말 일도 안하면서 떽떽거리고 뭐 줄때만 좋아하고 자기 기분 안좋으면 딴지걸어서 사람 열받게 하거든요..
제가 참고 참고 그래도 먹거리 챙겨드리고 했는데 완전히 사람 만만하게 보는 것 같아서 이제는 아무것도 안합니다.
그리고 저희 동네 주위가 전부 아파트 촌인데 25층 4동에 경비만 8명에 퇴근시간은 저녁 8시, 격일근무에 24시간 근무는 일주일에 한 번이구요... 근처 아파트들 중 저희 아파트가 경비비가 제일 비싸답니다.
경비일 하시는 분들 중 정말 감사한 마음이 우러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희동 한 사람은 정말 퇴출시키고 싶은 사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