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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유치원에서 주말지낸 이야기 발표할때 거짓말을해요.

6살 아들키우기 조회수 : 1,284
작성일 : 2010-07-12 22:28:34
유치원에 월요일마다 주말지낸 이야기를 해요.

한사람씩 친구들 앞에 나가서 주말에 뭐하고 지냈는지 발표하고,
그 내용을 그림으로 그리고 하더군요.

어느날.. 주말에 집에만 있었는데,
아이 그림에 자동차가 두 대 그려있길래.
뭐라고 발표했냐니까,
아빠차를 타고 나가서 여러가지 색깔 자동차를 만나고 왔다고 했대요.
그래서 왜 그렇게 생각이 들었냐니까.

.. 할말이 없어서..
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평소에 아이한테 잘하려고 노력하는데,
갖은 이유로 신혼초부터 남편이랑 많이 싸우고
남편이 가끔 폭력도 쓰고는 해서 애가 놀래고 울고.. 했었기때문에.

아이가 저럴때, 그냥 넘어가도 되는 행동인지,
이상행동인지 너무 감이 안잡혀서요.


아빠는 항상 바깥일만 중요한 사람이고.
저한테 다정한 말 한마디 하지 않은 사람이고.
항상 소리지르고 그러다 더하면 집어던지고 욕하고..그런 사람이라.
싸움도 잦구요.


집안 환경을 말씀드리자면 끝도 없지만,
안그래도 주말이면 저 혼자라도 롯데월드고 대공원이고 힘들게 데리고 다녔는데..
아이가 주말지낸 이야기 발표할때 할말이 없다더라구요.


저번주에는 친구네랑 세집이서 영월 계곡으로 놀러갔었어요. 1박2일로..
그런데도 오늘 유치원에도 같은반인 친구네 아들은
놀러갔었고, 물놀이 했다고 발표했는데,
우리 아이는 또 롯데월드 가서 젤리사먹었다고 하네요.

친구네 아들이 저보고 우리아들 거짓말한다고 그러는데 당황스럽더라구요.

아이한테 오늘 너는 뭐라고 발표했니 했더니.
롯데월드가서 젤리사먹었다고 했대요.
그래서 너 롯데월드 갔었어? 그랬더니 첨엔 갔대요. 그러더니.. 제 눈을 보더니.
안갔대요. .. 제가 우리 놀러갔었잖아. 그랬더니. 생각이 안났다고해요.


왜 그런걸까요??
상담 받아봐야 하는 걸까요?
IP : 115.140.xxx.3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7.12 10:33 PM (183.102.xxx.165)

    제가 중학교 가사 시간에 배울때는..^^;
    그 시기가 아이들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잘 안되는 시기라고 하더라구요.
    꿈을 현실로 착각하기도 하고, 현실을 꿈으로 착각하기도 하고, 어제 일인지,
    엊그제 일인지, 내가 상상만 했던 일인데 그걸 진짜로 했다. 라고 착각하기도 해요.
    가만 생각해보니 저 역시 그 시기때 그런 일이 좀 있었던거 같구요.
    문제는 원글님과 남편분의 사이가 좀 원만하지 않다 보니 아이가 그 사이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이런 현상을 좀 더 나빠지게 하지 않았나 싶어요.
    현실에서 스트레스가 있으면 그 나이대 아이들은 애써 부정하거나, 아예 없는 일이라고
    믿기도 하거든요..아이의 정서를 위해서 남편분을 설득하거나 같이 심리상담을
    받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 2. ...
    '10.7.12 10:39 PM (121.136.xxx.121)

    심각하게 걱정안하셔도 될 거 같은데요.
    유치원 선생님이랑 상담할 때 들었는데
    처음 발표하는 애가 주말에 수영장 갔다왔다고 하면
    그 다음 발표하는 애들도 다 수영장 갔다왔다고 하더래요.
    우리 애 포함해서요. 물론 우리 애 수영장 근처에도 안갔었죠.
    선생님은 웃으면서 애들이 발표하라고 하면
    나름 긴장해서 주말에 뭐했는지 기억을 잘 못한대요.
    사실 어제라는 시간 개념도 이맘때는 확실하지 않거든요.
    단순히 발표 때 하는 거짓말이 걱정이라면 크게 걱정안하셔도 돼요.

  • 3. 6살 아들키우기
    '10.7.12 10:43 PM (115.140.xxx.37)

    감사합니다. 아이앞에서 큰소리를 안내려고 노력중인데. 제딴에는 붙잡고 애가 이러저러해서 스트레스 받는다 그러면, 무슨 애가 스트레스를 받느냐고. 말같잖은 소리한다고 하네요. 벽보고 얘기하는 기분.. 음님과 ...님 말씀을 들어보니, 아직은 크게 걱정하지 말아야겠어요. 제가 예민하게 반응하면 아이는 주말지낸이야기 시간이 갈수록 부담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일단 같이 여행갔던 친구보다 우리 아들이 먼저 발표를 하긴 했더라구요.
    감사합니다.

  • 4. 8살 울 아덜은
    '10.7.12 10:49 PM (125.182.xxx.42)

    더더더 심해요. 얼마나 심각하냐면,,,자신이 학교서 한 나쁜일은 죄다 친구가 그렇게 했다고 하거나, 하고싶은 못된 장난을 그 친구가 해서 혼났다고 지어내요.
    그냥, 그러냐~~~로 스리슬적 넘어가요. 그것도 한개의 상상 이거든요.
    갔으니까 간거에요. 애들은 시간적 감각이 없어서, 한 친구가 에버랜드 다녀왔다 하면, 단 한번이라도 가 본적 있는 친구들이 죄다 나도 일요일에 다녀왔다고 합니다.
    그게 나쁜게 아니라, 애들의 특유 머릿속 생각 이라네요.

    님이 마음속 컴플렉스 때문에 걱정이 더해진거 같은데요.....기다려주세요. 아이가 님을 따라아 줄 때까지 기다리는게 엄마의 할일 이에요.

  • 5.
    '10.7.12 10:52 PM (183.102.xxx.165)

    첫 댓글인데요..

    이건 좀 다른 얘기지만...걱정이 되서 한 말씀 드리자면..
    저도 유년시절 참 어렵고 힘들었어요. 이유는 부모님의 불화 때문이었구요.
    아마 우리집이 더 심했을거에요..^^; 매일 엄마 아빠는 지지고볶고 욕하고 싸웠고..
    엄마 아빠가 싸우면 오빠랑 저는 그냥 집 밖으로 나와서 동전 몇개 들고 동네 오락실에서
    시간 때우다가 들어가고..그러다가 엄마가 아빠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이면 전 엄청
    두드려맞고 그랬어요..

    그게 어릴적엔 전혀 안 그랬는데...한 20살부터 예전 기억이 서서히 없어져가는거에요.
    어릴적 기억이요.
    이게 보통 사람들이 얘기하는 건망증이나 기억력이 나쁜거랑은 좀 다른 문제인데요..
    장기 기억력 손상? 혹은 장애? 비슷한게 생겼어요.
    그게 날이 갈수록 점점 심해져서 제 나이 이제 서른인데 어릴적 기억이라곤
    굵직한 사건 몇개 빼고는 기억이 나지 않아요.

    그리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또 20대때 기억이 서서히 사라지구요.
    나이가 먹어갈수록 점점 없어지는거에요..
    20대때는 10대때의 기억이, 30대때는 20대의 기억이...서서히 내 머릿속에 지우개가 있어서
    내 추억을 야금야금 지어가고 있는 기분이랄까요..
    동창들이랑 만나면 그 아이들 이름이랑 나랑 친한 관계였다. 그리고 굵직한 사건 몇개만
    기억날뿐이지..그 아이들이 기억하는 소소한 것들..저는 전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저도 제가 왜 이런지 몰랐어요. 근데 얼마전 뉴스를 보니 어릴적 불우한 환경(특히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자란 아이가 다 크면 저처럼 장기 기억력에 문제가 생긴다는 뉴스를 봤어요.
    전 원글님이 크게 걱정하실 일이라고 말씀 드리는게 아니구요..단지 남편분과 전혀
    말이 안 통한다던지, 폭력적인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걸로 보아 아이가 다 크면 저처럼
    이렇게 기억이 서서히 지워진다거나 하는 나쁜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말씀드리는거에요...

    남편분이 전혀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이라면 원글님이라도 아이가 더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노력을 해주셨음 좋겠어요. 저야 양쪽 부모님 두분 다 그런거에 대해선 생각이 안 닿으셔서
    이렇게 됐지만요..그냥 글을 보니 자꾸 제 어릴적 기억이 생각이 나서 주절주절 했습니다.

  • 6. 그맘때
    '10.7.12 11:01 PM (122.35.xxx.227)

    그건 거짓말이 아니고 상상이에요
    어른들이야 사실과 다르니 당연히 거짓말이라고 하지만 그 시기의 아이들은 사실과 허구를 잘 구별 못합니다
    이를테면 뿡뿡이가 집에 와서 놀아줬다거나 뽀로로네 집에 가봤다고 하죠 주말지낸 이야기에..
    그게 나쁘다 하지 마시고 엄마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하세요
    마치 어른들이 지난밤에 꾼 꿈얘기 하는거랑 같은거라 보심됩니다

  • 7. 6살 아들키우기
    '10.7.12 11:04 PM (115.140.xxx.37)

    8살 아들님 맞아요. 저희 아이도 자주 그래요.
    그게 아이들 특유의 머릿속 생각이라면 정말 다행이겠네요.
    제가 아이한테 많은 미안함이 있어서 더 예민하게 걱정중이긴 했어요. 감사해요.

    음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 역시 그래요.
    그래서 제가 제 아이의 상처를 더 겁내는건지 모르겠어요.
    저는 제 아들보다 어릴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마, 오빠의 폭력과 폭언속에 살았어요.
    저도 예전 기억들이 가물가물해요.
    어릴때 기억은 몇가지 나는데.. 기억력도 좋은편인데, 친구들이 저에게 물어보면. 넌 다 알고있다 라고 할정도로..그런데도 학교때 어땠는지. 얘기하면 첨듣는 소리 같더군요.
    아이가 얼마전에 그러더라구요.
    엄마 아빠가 밥을 많이 먹고 쑥쑥커서 천장을 뚫고 하늘나라고 가버리면.
    나도 밥 잘먹고 쑥쑥커서 좋은 아빠가 될게요. 라면서 울더라구요. 꿈을 꿨나봐요.
    주말 아침에 일어나서 울면서 그러는걸 보니..
    그래서 성인이 되면 더 이상 크지 않는거라, 엄마는 네가 어른이되고나서도 한참.. 곁에 있을거라고. 아빠도 그렇고..걱정 말라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아기낳고. 좋은아빠가 될때까제 엄마가 지켜봐준다고 그랬더니.
    그럼 아빠는 좋은아빠가 아니잖아요. 자전거를 한번 나가서 태워주긴했지만.
    한번만 태워주고 그뒤로는 안태워줬잖아요. 맨날 엄마랑만 놀러가고 아빠는 잠만 자잖아요.
    그럼 아빠는 나쁜사람이에요? 라더군요..
    혼자 열심히 놀아주고 데리고 다니느라 제 체력은 떨어지는데, 아이는 아빠의 빈자리만 느끼나봐요. 아빠가 없는것도 아닌데.. 두서없이 무슨말을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최대한 아이가 상처받지 않게 노력하는데요, 제 노력과는 상관없이.
    저는 어려서 아빠가 없어서 오빠가 돈 내놓으라고 때리고. 멍들고..
    엄마는 얼른커서 돈이나 벌어오라고 욕하고 때리고.. 술주정하시고..
    다른집 아이들 아빠랑 주말에 여행다니고 놀러다니고..참 부러웠는데..

    제 아이는 아빠가 안돌아가셨는데도,
    다른집 아이들을 부러워하네요.

  • 8. 6살 아들키우기
    '10.7.12 11:05 PM (115.140.xxx.37)

    그맘때님 감사합니다.
    한결 제 마음도 가벼워지네요.
    일단은 저희 아이가 상상해서 말한거라 생각하고,
    좀 더 지켜봐야겟어요. 말씀해주신대로. 아이가 롯데월드 갔다왔다고 그랬다면..
    저도.. 그랬음 좋았을걸~ 우리 이번주에 다녀올까? 라고 해봐야겠네요.
    감사해요.

  • 9. 그럼 묻어서.
    '10.7.12 11:23 PM (180.66.xxx.4)

    이건 뭘까요
    8세 울 아들...친구와 얘기중에 (싸운건 아니고 끝나고 너네집 놀러 간다는 둥 어쩌구..)
    그 아들이 그런데 엄마 누구는(애는 울 아들) 침만 안뱉음좋겠어..하더래요 그래서 울 아들한테 물어 보니 절~~대 안그랬다고 눈물이 방울 방울... 그 녀석도 거짓말할 친구 아닌데...
    완전 돌아버리겠더라구요. 울 아들 예전에 그아이 한테 침 뱉은 적 한번 있었거든요.
    제가 빙빙 돌려서 거짓말하는 아이는 나중에 어디 가고 어쩌고....아무리 돌려 말해도 닭똥같은 눈물 흘리면서 이번엔 절대 아니라고.... 나중엔 제가 마구 헷갈려서 그아이말이 맞을거라 굴뚝같이 믿었다가 나중엔 그아이가 속으로 의심스럽고...완전 돌아버릴 지경이었어요. 이것도 상상...? 아 저는 며칠이 정말 지옥 같았어요. 거짓말지옥....;;

  • 10. *
    '10.7.12 11:48 PM (118.35.xxx.202)

    크게 걱정하실 일은 아닌것 같아요. 아직 6세니까요.. 8-9세까지 그런다면 상담기관에서 의견을 들어보시는 것이 좋을 지도 모르겠어요.

  • 11. ..
    '10.7.13 10:44 AM (125.188.xxx.65)

    걱정마세요.
    저희 아이도 그런적 있었어요,,
    흔히 유치원 월요병이라고 하죠..
    주말에 뭘했는지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거요..
    집에서 그냥 텔레비젼봤다도 한 두번이지.애들도 뭔가 근사한 내용을 이야기하고 싶어서 거짓말을 하나봐요..
    유치원때는 월요일발표땜에,초등 들어가면 검사하는 일기내용땜에 뭔가 항상 일을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울 애들은 평범해서 알성에서의 세심한 관찰력이 없어 항상 어딜 간다던지,무얼 만든다던지...행동으로 보여줘야 뭔가 이야기거리가 생겻다고 느끼더라구요)

  • 12. .
    '10.7.13 10:44 AM (125.188.xxx.65)

    위에 알성이 아니라 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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