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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가야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이사를 가야하나 말아 조회수 : 1,050
작성일 : 2010-07-12 22:20:33
현재 10년된 24평 자가에 살고 있습니다.
근데 이사가고 싶네요. 이사가려고 하는 곳은 45~48평정도 사이즈입니다.

제가 주방에 물건이 많아서 기왕 이사가는거 원하는 주방을 가지려고 하니,
그 정도 사이즈 나오더라구요. 전세주고 전세가려고 합니다.
여긴 용인인데, 큰평수 전세 물량이 많아서 금액자체가 부담이 되지는 않습니다.

식구는 딱! 두식구입니다.
저는 전업이고, 남편 외벌이인데, 남편 회사가 무지 가깝고
저는 운전을 해서 위치상으로 불편하거나 한점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걱정이 있다면 지금 있는 집이
탑층이어서 조용한편인데...
큰평수로 이사를 가면... 아무래도 난방비때문에... 중간층을 해야할텐데;;
윗층 잘못 만나면 미치지 않을까 하는겁니다.

게다가 타워형이면 좀 겨울에 춥지 않을까 하는 점과
지금 집은 앞뒤가 다 트여서 전망도 좋고, 바람도 잘 불고 (요즘 낮도 안더워요)
옷을 대충 입고 댕겨도 편하거든요;; 아랫층에 담배 심하게 피는 사람도 없구요...

이사를 가면 장점은
주차가 편하고 (여긴 지하가 좁아요), 식기세척기 빌트인에
집이 터질것 처럼 복작거리지는 않겠죠.

이집의 장점이 너무 좋다면 그대로 살아야 할까요?
아니면... 넓은 새집이라면 어디라도 행복? ^^ 할까요?

식구도 적은데 한푼이라도 아끼는 것이
(관리비, 전기세, 기름값 등등) 현명한거니 정신차려야 하는건지... 말씀 부탁드려요.





IP : 112.151.xxx.9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2 10:49 PM (121.136.xxx.121)

    집을 팔고 좀 넓은 집으로 갈아타심은 어떨까요?
    저도 용인이고 갈아타야 하나 그걸로 맨날 고민하고 있어요.
    그냥 살면서 저축도 하면서 좀 여유있게 살까...(여행도 다니고 뮤직컬도 보러 다니고..)
    근데 넓은 집으로 갈아타면 문화적인 생활은 다 끝내고
    빠듯하게 살아야 돼서
    고민돼요... 님이시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참 저는 초등생 아이가 둘 있어요.

  • 2. 갈아탈
    '10.7.12 11:07 PM (112.151.xxx.97)

    갈아탈맘은 없거든요. 왜냐면 저희는 아이가 없어서 꼭 한곳에서 살 이유가 없거든요.
    초등학생 아이가 있으시다면 좀 넓은데로 가는 것도 괜찮을텐데...당장보다 앞으로의 수입이 걱정이죠.

    게다가... 외벌이시라면...
    예전엔 그런 걱정안해봤는데... 살다보니 별일 다 많은걸 보면, 대출 꼬박꼬박 들어가고 현금 여유없는데 어느날 회사 부도나거나 해버리면... 정말 깜깜하겠더라구요.

    저축도 하면서에 대해선.... 저축으로 돈벌기 힘드니까
    그냥 대출 2-3년안에 갚을 정도로 옮겨도 좋을것 같은데
    그 대출때문에 문화생활 끝내는 건 좀 그런데요... 두 상황 모두 극단적이에요. ^^;;

  • 3. ...
    '10.7.12 11:25 PM (121.136.xxx.121)

    하나 더 물어볼게요. (상황이 제가 더 나이가 많을 게 분명한데 세상 보는 눈이 저보다 밝아보여서 물어봅니다.)

    집이 넓어져서 시댁 모임이 우리집에서 열리게 된다,
    또 시댁 식구들이 잠도 자고 갈 수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1년에 세번 정도요...
    1년에 몇번 꾹 참고 평소 생활하기 편한 곳으로 이사를 갈까...
    그냥 있을까... (여유자금이 있어서 대출은 받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이사하면
    여유자금이 없어서 마음이 팍팍해질 거 같습니다. )

    시댁과 저의 관계는 그냥 일반적입니다. 며느리를 일꾼 취급하고
    저는 거기에 겉으로는 네네 하지만 속으로는 골병이 들고 있구요.

  • 4. 갈아탈
    '10.7.12 11:35 PM (112.151.xxx.97)

    ^^;원글이입니다. 시댁과 관계가 일반적이라고 하시고 뒤에 있는 말 보고 놀랐어요.
    제가 생각한 일반적인 관계는 그게 아니거든요.
    저희는 얼마전 제사때도 남편만 전화하고 말았어요. 저는 까먹고 말았다는 ㅎㅎ

    제가 보기에 그런 식구라면 집이 늘어나면 1년에 3번이..더 늘어나겠는데요.

    저도 시댁이 지방이라서
    얼마전 도련님이 결혼하고 나서 2식구 모두 오시려는 움직임이 있으셨는데...
    지금 집은 좁아서 안된다고 딱 잘랐고 (자는 손님있는데 화장실 하나인거 느므 시러요)

    이사가면 손님방을 만들 예정이라서 좋긴해요. 그러면 오셔도 좀 편하니까요.
    그래도 오시면 2박 이상 안하세요. 배우는 운동 빠지시니깐~

    집을 넓히실때 시댁 식구들이 잠을 잘수 없는 구조를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방 가운데마다 테이블 같은 것을 턱턱 놓는거에요.
    아이들 방에 꼭 책상이 벽을 볼필요가 없거든요. 왠지 불편하게 만들 방법이 꼭 있을껍니다. 화이팅 ^^

  • 5. 별로..
    '10.7.12 11:42 PM (221.146.xxx.180)

    3번으로 끝나지 않아요.
    동서네 50평으로 옮긴뒤 작년에 6번 모였나봐요.
    보통 2박3일입니다.
    나중엔 제가 더 화나더군요.
    동서 눈치보느라 남의집에서 열심히 밥하는데
    뭐하러 넓은데 이사해서 이리날고생시키는지.

  • 6. 갈아탈
    '10.7.13 12:00 AM (112.151.xxx.97)

    ...(=별로..)님...그냥 계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듣기만해도 답답한데요;;;

    제가 초등학교 아이 둘이 있으면 주말마다 여행가고 싶답니다.
    어릴때 서해바다에 모든 바다를 돌아가면서 캠핑했는데
    (어디 바다인지 기억은 못해도) 참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그냥 조금 좁게 사시고~ 여행 많이 다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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