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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의 유형분석

분석가 조회수 : 6,465
작성일 : 2010-07-12 22:11:52
나는 에어콘 설치하는 기사로서 약 10 여년을 에어콘 설치를 위해  많은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방문시에는  거의 주부들과 접하게 되고   지금까지 수천명의 주부들을 접한 결과를 몇가지로 분류해 볼수있겠습니다

이것은 저의 주관이며,   각 주부의 스타일을 분류하는것이니  옳고 그름을 떠나  한번쯤 생각해 보며 지나갔으면 합니다

가정에 방문해서 에어콘을 설치할때  접한 주부의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인사도 잘 받아주고  붙임성있게  기사를 대하는 주부. 즉  대접을 잘하는 유형.

   ---> 말투, 행동에서 친절과 상냥이 몸에 배어있고 , 목이 마르니 기사들에게 음료수도 넉넉히 준비해 주는 유형..   이런 유형을 접할때 마다

  좀더 성의있게 에어콘을 설치해 주겠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2.  에어컨 설치시작부터 끝까지  냉수한컵 안주고   꼬치꼬치, 사사건건 트집잡고 괴롭히는 유형.

---> 의외로 많습니다. 심지어  에어콘 기사는 기계로 에어콘의 수평을 맞추는 데,  어떤 주부는 자신의 눈으로 봐서   에어콘이 기울어 졌으니  바로 잡아달라고 생떼까지 씁니다.

에어콘을 앞으로 3센티 더 옮겨달라고 하고,  옮겨주면  다시 옆으로 5센티 더 옮겨달라고 하고

나중에는  다른 장소로 에어콘을 옮겨달라고 합니다.   한여름에 냉수한컵 안주면서 끝까지 괴롭히는 주부도 의외로 많더군요.

물론 물을 바란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유형이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3. 에어콘 기사를  인력 사무실 잡부로 착각하는 주부

에어콘 설치가 끝나고나서  싱크대 문짝좀  바로잡아달라, 벽에 걸린 선풍기를 떼어서 다른곳으로 옮겨달라.

액자를 걸어둘 못을 박아달라,  문갑좀 옮겨달라...

가뜩이나 바빠죽겠는데  집안일 다 시킵니다.  

4. 무관심형

  그렇게 참견하거나  무리한 요구를 하지않지만,  다른 방에 들어가서  잠자코있다가

설치끝날때 비로소 얼굴한번 내 비치는 유형.  물론 물한컵 주지않음.


5.  접대를 하려고 하지만 서툰 유형.

  물론 에어콘 기사는 소비자인 주부들에게 접대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바래서도 않되겠지요.

거창하게 접대라고는 할 필요없지만,  여름에 땀 뻘뻘 흘리면서 에어콘 설치할때는  3초마다 한번씩 물을 마셔도 갈증이 납니다.

그런데도 냉수한컵 내오는 주부들이 의외로 적더군요.

그러나   서툰 주부들은  냉수한컵 주긴 주는데  1회용 종이컵에다 한잔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 서투른 주부는 뜨거운 커피를 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여튼 고맙습니다.


6. 오히려 남자들이  더 잘해 주더군요

가끔씩  주인아저씨들도  집에 있는 경우가 있는데

기사들에게  음료수를  더  충분히 제공해 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상 몇가지 유형별로 분류해봤지만

여러 유형이 혼재한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마음 씀씀이가 넉넉하고  조그만 성의를 보이는  주부들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하고 싶은건 사실입니다.

땀 흘리는 자에게 물을!    이 간단한 원리도 망각하고 있는 주부들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여러분의 마음씀씀이는 어디에 속하는지?
IP : 58.78.xxx.47
8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2 10:19 PM (221.139.xxx.249)

    그런데 요즘에 서비스 기사님들...
    너무 친절하신듯..해요...
    진짜 죄송하다는.....
    저번엔 세탁기 수리 받으면서......
    세탁기가 좀 더러웠어요..ㅅ
    세제도 여기저기 묻어 있고...
    먼지도 좀 앉아 있고...

    근데 수리 하시면서....
    걸레 하나 주세요..하시더니..(저는 정말 수리 하시면서 뭐 쏟아서 달라 하시는줄 알았어요...)
    세탁기를... 다 닦아 놓고.. 가셨다는....
    반짝 반짝...
    진짜 민망해서 혼났어요....
    그리곤 다른 기사님들도 정말 너무 친절해서....(벽걸이 티비 사서 벽에 다는데 아예 진공청소기를 들고 다니시더라구요.. 그리곤 정말 벽에 구멍 뚫으면서 생기는 먼지도 흔적도 없이 청소하시고 옆에 보이는 먼지까지 빨아 주고 가시더라는....)

    진짜 올때 마다 민망해서...

    그리고 저는 꼭.. 오실때 마다 음료수는 한잔씩 꼭 드리는데....

  • 2. 불량주부2
    '10.7.12 10:26 PM (116.121.xxx.67)

    전 1번과 4번혼합요. 유리잔에 음료드리고 멀찍이떨어져있어요.
    방해될까봐^^ 끝나면 설명듣고 안녕히가세요 인사!!

  • 3. 분석가
    '10.7.12 10:21 PM (58.78.xxx.47)

    음료수 주시지 말고 아예 따라 마시라고 냉수 한 통을 주시는게 더 좋습니다. 설치하는 내내

    갈증과 땀에 젖어있거든요.. 제가 너무 물타령 하고 있나요..?

  • 4. ..........
    '10.7.12 10:28 PM (121.186.xxx.163)

    이번에 에어컨 설치하면서
    남편이 씨원한 옥수수차 물통하고 컵 드렸더니
    완전 좋아하시더라고 하더라구요

    전 그냥 음료캔 하나 드리고 볼 일 보러 나갔는데
    남편이 너무 더워보여서
    물 드릴까요 하면서 드렸더니 아주 좋아하셨다고 하더라구요

  • 5. 분석가
    '10.7.12 10:30 PM (58.78.xxx.47)

    역시 남자가 다르군요. 성차별적 발언이었습니다

  • 6. 분석가님
    '10.7.12 10:35 PM (125.142.xxx.233)

    이쪽일을 하시나봐요?^^
    지난 번에 축구에 대한 심도있는 글 올리신 분 맞죠? ㅋㅋ

  • 7. 분석가
    '10.7.12 10:33 PM (58.78.xxx.47)

    저는 축구에 대해 글 올린적 없습니다. 같은 아이디로 누군가 쓴 것이군요..

  • 8. 흐...
    '10.7.12 10:34 PM (180.66.xxx.19)

    다 그 주부의 선호도에 딸린 문제같네요.
    저같은 아줌마만나면..일하는데 걸리작거린다고 멀리 떨어져있다가 음료수드세요~혹은 수박드린느데요.
    꼭 물어보는게 커피드릴까요?라고 묻습니다.그담엔 아이스냐?뜨거운거냐도 묻지만..

    음료수문화도 문화이겠지만
    음료수 많이 드리면 화장실찾아가야할까봐 은근 물종류를 드리기 그렇더라구요.
    커피는 아무리 더워도 뜨거운커피를 좋아라하는 전 냉커피주면 한모금만 마시는 쪽이라 상대방 눈치를 살피는거이고...

    글을 읽다보니,,,
    은근히 물을 좋아라하는 편이 많구나 생각되어서 많은 도움되었어요.
    수고비는 수고비지만...뭘드리는게 가장 좋은지 늘 궁금했거든요.

  • 9. 분석가
    '10.7.12 10:35 PM (58.78.xxx.47)

    시원한 물이 최고로 좋습니다. 아니면 얼음 둥둥 떠있는 블랙 냉커피도 갈증 해소에 최곱니다.

  • 10.
    '10.7.12 10:47 PM (116.41.xxx.120)

    전 저 혼자 있으면 맘은 1번처럼 하고 싶은데요.
    행동은 5번처럼 됩니다. 성격상. 처음보는 사람한테 어찌해야할지 잘몰라서..
    남편과 있으면 4번처럼 굴다 조용히 음료수 챙겨서 남편보고 물어보라고 소심히 행동..ㅠㅠ
    앞으론 시원한 음료수좀 챙겨놔야겠군요^^ 기사님도 맘은 있는데
    소심한 주부도 있다는걸 아셨으면 합니다.
    그래도 다 끝나고 나가실때 "수고하셨습니다." 인사는 크게 합니다.

  • 11. ...
    '10.7.12 10:45 PM (121.136.xxx.121)

    아파트가 오래 돼서 관리실의 기계실 직원을 부를 일이 많아요.
    저는 그때 옆에 있거나 제 할 일을 하는 편입니다.
    물 한잔 물론 안줍니다. 달라고 하면 주고요.

    근데 우리 남편이 있을 때는 남편이 차가운 매실 음료 만들어서
    대접하더군요...

    1번 유형... 의 사람을 아는데 정말 친절이 몸에 밴 사람입니다.
    근데 이 엄마가 상냥은 한데 그만큼 뒷다마를 열심히 해대서
    싫어요. 엉뚱한 얘기로 마무리하는 4번 무관심형 아줌마였습니다.

  • 12. 에궁
    '10.7.12 10:50 PM (211.221.xxx.107)

    힘드시겠어요~ 물안주면 그냥 물좀달라해서드세요,,, 부끄럽고 수줍어서,,또는 정말몰라서,,,물을못주는사람도있을거예요 작년에 은평뉴타운살때 에어컨달면서 식구들먹을때 냉면끓여서 같이 드렸더니 너무좋아하시던 아저씨 생각나네요,,,

  • 13. ...
    '10.7.12 10:50 PM (119.212.xxx.213)

    물안주는 사람에 대해 굉장히 안좋게 쓰셨네요;;
    전 4번에 속하는데 불편하실것같아 일부러 뭐 안권하는건데...
    이런글 보니 좀 거부감드네요
    힘드신건 알겠는데 사실 의무는 아니지않나요?;
    마치 의무인양 쓰셨네요
    워낙 목이 마르고 그런일이라면 드실 물정도는 준비하셔서 다니셔야 하지않을까요..
    보통 그렇게까지 생각못하거든요

  • 14. ddd
    '10.7.12 10:51 PM (121.134.xxx.184)

    저는 4번유형인데 솔직히 더 친절하게 대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그런데 집에 여자 혼자 있을 때 기사님과 단둘이 있으면 좀 그래요. 제가 매력적이어서나 기사님을 나쁜X로 생각해서가 아니라 세상이 흉흉해서... 에휴............

  • 15. 에궁
    '10.7.12 10:52 PM (211.221.xxx.107)

    ...님 같은 몰지각하고 인정머리없는사람이 정말있네요,,,놀랍,,,게도

  • 16. 전.
    '10.7.12 10:57 PM (125.183.xxx.152)

    기사분이 물한잔 주세요.. 하면 줘요... 남편이 주지 말랍니다.. 혼자 있을때..
    하지만 남편과 같이 있으면, 남편이 이것저것 음료수 챙기더라구요.. 그러면서,
    너 혼자 있을때는 그러지 마라.. 그래요..

  • 17. 분석가
    '10.7.12 11:01 PM (58.78.xxx.47)

    에어콘 기사는 1명이 아니라 2명입니다. 그리고 에어콘 기사는 특정 상표의 마트 소속이므로

    주부에게 험한 짓 하다가는 마트와 기사, 상표업체까지 피해를 입게 되므로

    험한 경우는 발생할수 없을겁니다.

  • 18. 흠..
    '10.7.12 10:59 PM (121.181.xxx.10)

    저는 지난 번에 에어컨 설치할 때 보니까..
    벽에 액자 걸거 있으면 해주겠다고 먼저 얘기하시던데요??
    할거는 없었지만.. 고마웠습니다..
    새로 설치해서 그런지.. 무지 친절합니다..

  • 19. ...
    '10.7.12 11:00 PM (119.212.xxx.213)

    물한잔 안드린게 몰지각하고 인정머리없나요?

    굳이 변명하자면 택배아저씨 힘드실것같아 커피사다 주전부리랑 챙겨드리고
    경비아저씨께도 명절에 꼭 감사표시합니다
    부침개한장이라도 가져다드리구요.

    저는 원글님이 하도 물안주는 사람 상식없는 사람으로 몰아부치시기에 거부감든다고 한것뿐이고
    정 목이 많이 마르시다면 '물한잔'안주는 경우도 있으니 준비해다니시면 어떨까 한게
    몰지각하고 인정머리없다는 말까지 들을일인지요?

  • 20. 전..
    '10.7.12 11:04 PM (180.66.xxx.19)

    아파트하자보수때 욕실바닥하러 오신분께..
    일 마치고난 뒤 시간이 애매해서 물보다는 막걸리랑 김장김치랑 막장에 아삭고추,국수를 드렸거든요.^^
    식탁에 앉으면 먼지(미세,,)묻는다고 신문지달라고 해서 그기서 드셨는데...

    보내고나니...운전대 잡으셨을텐데,...음주단속에 안걸리셨나 싶더라구요.^^

  • 21.
    '10.7.12 11:02 PM (121.151.xxx.154)

    ...님 말씀 틀린것 없다고 보구요
    저도 안줍니다
    제가 줘야할 이유가없거든요
    인정머리 없다면 없겠지만
    그것으로 그리 분석하는 것자체가 저는 더 우습다고봅니다
    물마시고 싶으면 사드세요

  • 22. 분석가
    '10.7.12 11:04 PM (58.78.xxx.47)

    물 한잔이 문제가 아니라

    그 속에 담겨있는 마음 씀씀이 겠지요..

    그리고 위에 어느분 말씀대로 수줍고 어색한 느낌때문에 " 대접"을 못하는 분도 계실겁니다

    너무 깊이 생각하진 마시길.. 그냥 잠 안와서 대충 정리해 본것 뿐입니다.

  • 23. 저번에
    '10.7.12 11:05 PM (221.150.xxx.79)

    기사님께 시원한 커피나 냉수 드릴까요? 여쭈니 "됐습니다."라는 예상 밖의 대답에 무안했던 적이 있어요. 우리 집 깨끗한데 비위생적이라서 거절하시진 않았을테고...
    하루종일 음료수 많이 마셔서 화장실 문제로 그러셨겠지만 간혹 까칠한 기사님들도 계셔서 음료 권하는거 망설여지기도 해요.

  • 24. 분석가
    '10.7.12 11:08 PM (58.78.xxx.47)

    기사들은 별 경우 다 당합니다.

    주인이 먼저 식사를 하고 가라고 해서, 정중하게 사양했더니 자장면을 이미 시켜놨다고 하면서 먹고가라고 하더군요.

    할수없이 먹었는데

    나중에 에어콘 본사 에다 전화해서 " 에어콘 기사가 식사를 달라고 졸라서 식사를 시켜줬다"고 엉뚱한 소리를 하더군요.

    덕분에 경고 받았지만..

  • 25. ...
    '10.7.12 11:08 PM (119.212.xxx.213)

    원글님,
    물이 필요하시면 그냥 말씀하세요
    저도 어색하고 걸리적거리기 싫어서 그냥 할일하는 편인데요
    물달라시면 기쁜맘으로 드릴것같은데요?
    사회생활해보셔서 아시잖아요
    '고객'이라는 사람이 공급자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경우는 드물다는거요....
    그리고 활달하고 싹싹한 타입아니면 먼저 물권하기 힘들어요

    그리고 깊이 생각하진 마시라는데 솔직히 기분나쁩니다;
    원글읽고 물한잔도 안주는 상식없는 녀자된것같아서요
    제가 쳐박혀;있는건 제방식대로의 배려거든요

  • 26. 분석가
    '10.7.12 11:14 PM (58.78.xxx.47)

    기사들은 규칙상 소비자들에게 냉수나 음료수, 식사제공등을 먼저 요구하지 말도록 되어있습니다.

    회사의 이미지 관리차원입니다.

    여러가지 까다로운 내부 지침들이 엄청많습니다....

  • 27.
    '10.7.12 11:12 PM (121.151.xxx.154)

    까칠하다고해도 어쩔수없고
    인정머리가 없다고해도 어쩔수없는데요
    그냥 필요하면 달라고하는것이 낫지 이런식으로 매도하는것은 아니라고봅니다
    그저 일하는분은 열심히 일하면되고
    다른분은 돈내면 되는겁니다
    그것을 못하면 욕먹어야하지만
    그게 아닌데 이런식으로 사람을 가르치듯이하는 말투로 말하는것 너무 불쾌하거든요
    목마르면 물사드세요
    요즘 마트에 보면 생수 무지 쌉니다

  • 28. ..
    '10.7.12 11:14 PM (121.136.xxx.121)

    제가 쳐박혀;있는건 제방식대로의 배려거든요 2222222

    저도 물 따위를 줘도 되는 건지, 쥬스를 줘야 되는 건지...
    고민돼서 달라고 하면 줘야지 하고 있습니다.

  • 29. 분석가
    '10.7.12 11:16 PM (58.78.xxx.47)

    음// 그냥 유형을 말한것뿐이고 욕하자는 건 아닙니다.

    뭔까 뜨끔 하신것 같군요.

  • 30. 유형
    '10.7.12 11:17 PM (112.144.xxx.94)

    저는 남에게 필요없는 친절로 살갑게 굴지 않습니다
    말섞으면 불편해요
    음료수 내 드리고, 좀 무관심형입니다.
    일부러요
    그게 정상 아닌가요??

  • 31. 여름에
    '10.7.12 11:15 PM (121.165.xxx.171) - 삭제된댓글

    여름엔 택배 아저씨들이나 기사님들 드리려고 일부러 작은 생수 물 조금 따라내고 얼려둡니다.오시면 빈 공간에 생수 부어서 건네 드리지요. 다니면서 드시라고...
    가끔 늦은 시간에 택배 받을 일 있으면 간식거리도 담아 드립니다.
    삶은 계란 껍질 까서 소금이랑 넣어드리기도 하고, 빵도 드리구요.
    오늘은 호두과자 냉동실에 있던것 내려놓았다가 드렸네요. 10개 들어있는것.

    사드세요... 라고 쓰신 님들, 세상을 아직 잘 모르는 나이 어린 분들 같습니다.

  • 32. 뭔가요
    '10.7.12 11:20 PM (211.213.xxx.139)

    저도 인정상 물 드릴 수 있다 생각합니다.
    반대의 경우(물 못드리는 성격의 주부)도 이해 갑니다.
    성격상 그런거 못 챙기는 사람 있거든요.

    그리고, 규칙이 그리 정해져 있다면,
    미리 생수 얼려서 가지고 다니면, 되지 않나요?
    그쪽 규칙은 그런거 요구하지 못하게 되어 있으니,
    알아서 챙겨라...이 말씀이 하고 싶으신 건가요?

  • 33.
    '10.7.12 11:15 PM (121.151.xxx.154)

    뜨끔한것없구요
    저는 아에 그래서 가져다 줍니다
    울집에 누가 오는것 싫어서
    다만 원글님 말투가 하는태도가 영 맘에 안드네요
    그래서 님이 다른사람 맘에 안들어서 이렇게 써놓듯이
    저도 맘에 안들어서 쓴것뿐입니다
    님도 남에대한 배려가 별로 없는것같아서요

  • 34. 분석가
    '10.7.12 11:19 PM (58.78.xxx.47)

    마음이 넉넉한 사람들은 남자든 여자든 모두 진실로 아름다운 사람들이지요..

  • 35. 뭔가요
    '10.7.12 11:21 PM (211.213.xxx.139)

    아, 저도 택배기사님께 생수 얼린거 건넨적도 있고, 간식도 드리고, 그런경험 있습니다.
    제가 좋아서 했고, 그분들도 좋아하셨어요.
    그런데, 이렇게 지적 받는 기분은 .... 참 상당히 안 좋네요.

  • 36.
    '10.7.12 11:18 PM (121.151.xxx.154)

    그러니까요
    마음이 넉넉한 사람은 남자든 여자든 모두 진실로 아름다운사람이죠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님은 그렇게 넉넉한 사람같지는않으면서 다른사람에게 훈계하는듯한 말투
    그리고 님이 생각하는것이 전부인것같이 말하는 태도가 저는 싫을뿐입니다

  • 37.
    '10.7.12 11:20 PM (121.151.xxx.154)

    뭔가요님
    제말이요
    저는 전에 택배기사님글에 울집아이가 가지고 놀던 레고를 버릴려고 내놓앗는데
    아저씨가 맘에 들어해서 드렸다고 쓸정도로 저는
    대접합니다
    택배아저씨에게는 생수얼린것도 드리고
    관리사무소아저씨들이 오시면
    나눠서 드시라고 과일도 드리는사람이지만
    이런식으로 자신이 제일인것같은 느낌으로 쓴글을동조하고싶은 마음이 생기지않네요

  • 38. 원글님은
    '10.7.12 11:26 PM (121.162.xxx.111)

    자신의 일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의 한 단면을 얘기한 것일 뿐
    그사람들을 평가했다고 보여지진 않는데
    몇분들이 불편하게 댓글을 다시네요.
    뭐 그럴 수 있죠.
    다만 우리 모두 일상을 살아가는데
    타인의 시선속에 비춰지는
    세상의 모습도 볼 수 있어 저는
    원글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좀 더 재치와 위트가 가미되었으면 더 좋았겠다...
    지금 글도 재미있지만요.

  • 39. 흐흐
    '10.7.12 11:28 PM (183.102.xxx.165)

    재밌네요.^^
    단연코 전 1번이라고 자신합니다.ㅋㅋㅋ
    저희집 오시는 분들은 소독하시는 분이건, 수리 하시는 분이건 무조건
    시원한 음료 한잔씩 드려요. 뭐 그정도야 손님에게 차리는 기본 예의라고 생각해서요.

  • 40. ...
    '10.7.12 11:31 PM (119.212.xxx.213)

    원글님 참 막히셨네요;
    어지간하면 다시 덧글 안달려고했는데요
    그럼 원글님께 동조안하는 사람들은 안아름답나요??ㅋ
    차라리 '집에 설치기사가 오거든 물이라도 한잔주세요 굉장히 목마르고 힘들답니다'의
    뉘앙스로 적으셨으면 아 그렇구나 할텐데 난 니들 다안다는 식으로
    고객뒷담이나 적으셔서 반대입장이 많은겁니다...

  • 41. 마침
    '10.7.12 11:34 PM (211.207.xxx.217)

    남편이 집에 같이 있었는데 시간이 점심시간을 걸치고 있어서
    점심을 같이 먹었습니다.

  • 42. ...님
    '10.7.12 11:37 PM (121.162.xxx.111)

    너무 억지쓰지 마세요
    더운데..
    그냥 가십거리로 릴렉스하세요.
    건강하셔야죠.

  • 43. 흐흐
    '10.7.12 11:42 PM (183.102.xxx.165)

    근데 뭐 해주면 좋은거고 안 해줬다고 해서 우리가 그 사람들에게
    세상살이 모른다, 얌체다, 나쁜 사람이다라고 말할 권리는 전혀 없죠.^^
    댓글 다신 분들 말씀대로 다들 각자 스타일이 다른것뿐이에요~

  • 44.
    '10.7.12 11:42 PM (124.54.xxx.87)

    저는 방문교사들이나 정수기 정검하는분들등 물이나 음료 집집마다에서 많이 드신다고해서
    한잔 달라고 하시면 드려요...정이 없는것이 아니라 혹시나해서요.
    아님 기사님들 생수500cc각자 가지고 다니시면 안되는지요?

  • 45. 글서두에
    '10.7.12 11:48 PM (211.217.xxx.1)

    주관적이라고 하셨으니 뭐라 하진 맙시다.
    생각의 차이인데 기분 나빠하는게 더 이상하네요.


    원글님!!! 제 댓글은요... 당신은 그렇게 생각하고 다니시는군요!!!!!!!!!!!!!!

  • 46. ...
    '10.7.12 11:57 PM (119.212.xxx.213)

    별소리 다듣네요;;;;;;;;;;
    원글님 다신 덧글들 보니 더 기분나빠요..
    주관이라고 다셨지만 무조건 본인뜻만 관철하시는 분이시네요

  • 47. 원글만..
    '10.7.12 11:55 PM (211.213.xxx.139)

    원글에 그쳤으면, 이렇게 많은 댓글이 없었을듯...
    반대의견이 나왔대도, 그저 묵묵히, 주관적인 글일 뿐입니다...라고만 했어도...
    근데, 원글님의 댓글 보세요....
    뭔가 뜨끔 하냐고 하질 않나, 마음이 넉넉한 사람 운운해 가며...
    불쾌감을 유발하고 계십니다.

  • 48. ..
    '10.7.13 12:09 AM (122.35.xxx.55)

    분석은 쥐뿔!
    회사에서 직업의식에관한 교육을 제대로 해주지 않았나 보군요
    상대방이 물을 주든 밥을 주든 아는체 를 하든 안하든 직업의식을 가지고 일을 해야지
    엇따대고 분석이네 나발이네..

    여태까지 얼음물주고 간식챙겨주고 과일깎아내주고 누구든 내집을 찾는 사람에게 대접 잘해보내는게 미덕인줄 알고 살았던 사람인데
    에어컨기사가 별 꼴같지도 않게 소비자들이 나를 대접하는 유형을 분석한다니.... 대접같은거 앞으론 안할예정이오
    직업의식 좀더 철저히 교육받고 현장에 나가시길 바라오
    가전삼사에 댁글을 보내 기사들이 이딴마음으로 현장에 투입되는일이 없도록 바란다고 건의하겠오

  • 49. ...
    '10.7.13 12:13 AM (119.64.xxx.151)

    <산낙지>님인가요?

  • 50.
    '10.7.13 1:13 AM (147.46.xxx.47)

    전 원글 잼있게 읽었는데....
    전 5번 유형이구요 4번 해당하신다해서
    열폭하실 이유는 없어보이는데요
    서비스 설치 기사님들 더운날씨에 집집마다 다니며 고생하시는건 맞잖아요
    원글님이 조금 재밌게 본문에 물을 중심으로 글을 쓰신것뿐인데...
    고작 물한잔에 더운날씨 고생하는 기사님에게 악담들을 하십니까

    원글님 글 한번 올리시고 정말 욕보시네요

  • 51.
    '10.7.13 1:31 AM (211.178.xxx.53)

    a/s접수 들어오면, 기사 방문시에 물한잔은 필수...라고 미리 명시하는 규정을 만드는게 어떨지
    6개의 분석유형 말미가 모두 물로 결론지어지는걸로 봐서 필수 항목일거 같은데요

    제가 원글님 글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원글님은 자신의 직업에 별로 전문성이 없어보이고
    자신의 일을 별로 즐기는거 같아 보이지도 않는것이... 보다 나은 서비스로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줘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온통 이집은 뭐 먹을거 안주나... 하는 생각으로만 가득찬거 같은게...

    제 경험으로는요... as기사분이 와서 제대로 일을 해놓고 간적이 없어서... 대접한 물이 다 아깝더라는...

  • 52. 4번
    '10.7.13 8:15 AM (203.234.xxx.122)

    저는 집에 뭔가를 설치해주러 오시는 분이나
    에이에스해주시러 오시는 분들께
    무관심합니다.
    방에 들어가있거나, 부엌에서 설거지하거나..
    그리고 다 끝났다고 하면 싸인하고 고맙다고 인사합니다.

    물 한 잔, 음료수 한 컵 대접하기가 싫어서가 아니라
    모르는 분들께 이런저런 말 걸기가 싫고, 상대방이 원치않는 친절을 베풀기는 싫어서에요.
    제가 그분입장이라면
    옆에서 뭐라뭐라 말하면서 이것 마셔라 어쩌구 하는 게 더 부담스러울 것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분이 필요하면 물 한 잔 달라고 하겠지하는 마음이었는데..

    이 글을 읽어보니
    사람마다 다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깨달았어요.
    더운 여름에 시원한 물 한 잔,
    그저 말없이 내놓고
    다시 무관심해져야겠네요.

  • 53. 트집잡는
    '10.7.13 8:52 AM (121.134.xxx.95)

    댓글들 보고 놀라네요..

    원글님은 그냥 덤덤하게 에어컨 기사로 방문했을때 보게되는 주부 유형에 대해 쓰시고,
    기사 입장에선 이왕이면 요구하지 않아도 냉수 한 잔 대접해주는 주부가 고맙더라고 쓰신 것 같은데....
    죽자고 달려드는 댓글들은 의외인데요..

    전 1번 유형이고,,
    나이도 있다보니,
    더운 날 무거운 걸 들고 옮기고, 제대로 설치해주기 위해 위험 무릅쓰고 일하는 젊은 사람들 보면,,,,,,,,,,성실하게 살아가는 우리나라 젊은이를 보는 것 같아 뿌듯하고 고마운 마음부터 들던데...

    솔직히, 요즘세상에는 힘든 일보다, 쉬운일로 돈 벌고 싶어하는 젊은이들이 많지 않나요?
    양복입고 남의 등쳐먹는 뺀질이같은 젊은 사람들보다,
    우직하니 성실하게 땀흘리며 일하는 젊은 사람들 보면,,,,,울컥할때도 있고, 고맙기도 하고,,,,
    그런 성실함때문에 우리나라가 그래도 발전해 나갈 거라는 생각이 들던데....

    고맙고,또 안쓰러운(힘들어보여서)마음에 시원한 물 한컵, 따뜻한 말 한마디가 저절로 건네지던데....
    안그런 분들도 많은가봐요?
    놀랍습니다...

  • 54. ..
    '10.7.13 8:55 AM (61.79.xxx.38)

    흠님 말씀에 동감합니다.그냥 재밌자고 한번 올린 글인데..너무 무섭게 반응하시는거 같네요.
    우리 집에 오시는 기사님들도 여러분이지만..요즘 기사님들은 뭐 드리는거 일부러 거절하는걸 원칙으로 하는듯한 느낌을 받곤했어요.그래서 저는 여쭤보고 원할경우 드리는데요,그래도 시원한 생수 한잔정도는 누구나 환영하는 느낌이더군요.에어콘은 주로 여름에 설치하고 아무래도 시간이 좀 걸리니까 불편한 고객댁에서 일하시니까 목이 마르고 덥기도 할거 같네요.
    서로 입장을 바꿔서 이해하는 선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 55. 갑과 을
    '10.7.13 9:47 AM (114.91.xxx.61)

    사회생활하면서 굳이 따지자면 갑쪽 입장인데 이것저것 권하시는거 별로 안편하거든요.
    식사대접하시겠다고 하면 자존심상합디다. 아무리 사양해도 안되는 경우에는
    그정도는 제 월급안에서도 충분히 할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밥은 먹여줍니다 라고 말해요.
    출장나갈때도 뭔가 필요할것 같으면 가능한 다 준비해나가는게 직업인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집에 오시는 기사님 물드리는건 거의 반사적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유형을 나눠서 분석까지 하실 문제는 아니라고 보이네요.

  • 56. 에어콘 기사를
    '10.7.13 10:54 AM (180.64.xxx.147)

    분석한번 해볼까요?
    1. 인사도 잘하고 붙임성 있게 주부를 대하는 기사.
    말투, 행동에 친절과 상냥함이 배어 있어 주부로 하여금 물과 간식을 저절로 대접하고 싶게 만듬.
    2. 설치부터 시작까지 뚱한 얼굴로 일관하는 기사.
    에어콘 기능 질문이라도 하면 툴툴 거리고 연장통에 연장을 거칠게 집어 넣고 함.
    3. 주부를 무식한 아줌마 취급하는 기사.
    에어콘 설치 끝나고 나가면서 센터에서 전화오면 이야기 잘해달라는 주문만 하고 질문은 씹고 뭐 질문하면 말해드리면 아세요? 라는 무식한 멘트를 마구 날림.
    4. 무관심형 기사.
    집에 들어와서 설치시까지 한마디도 안하고 설치 끝나면 휭 감. 물론 배려 전혀 없음.
    5. 친절하려고 하지만 서툰 기사.
    친절하게 한마디 하려고 하나 늘 어색한 기사. 형돈이가 기사로 둔갑한 것 같음.

    자... 어떻습니까?
    원글님은 어떤 유형의 에어콘 기사이십니까?

  • 57. 물이아깝다?
    '10.7.13 11:08 AM (114.206.xxx.244)

    는말은 좀 심하네요
    그 사람이 물론 일을 잘하고 가는것이 주목적입니다만,우리정서가 생판모르는사람이 길을 물어도 자기가 아는 한도내에서는 친절히 가르쳐주는것이 도리인데,우리집에어컨달러와준 분이 아무리 돈받고 하는일이라지만,이뜨거운 여름에 땀흘려가며 해주는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일정부분 있어야 인지상정이죠. 물한잔이 돈으로 따지면 얼마나 합니까,다들 돈이면 다 되는 세상,나아닌 남한텐 까칠해야하는세상이 된것같아 슬프네요.나중에 내아이들이 어디가서 일할때 그런대접받으면 슬플것같아요.

  • 58. ....
    '10.7.13 12:08 PM (121.162.xxx.135)

    반성도 되면서.. 앞으로 잘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마우신 분들인데 말이예요

  • 59. 우우
    '10.7.13 5:23 PM (115.143.xxx.169)

    규정상 물을 요구하실수 없으니 주부들이 "알아서" 물을 대접해야하겠군요.
    그리고 1회용 종이컵에 드리면 "서툰"주부가 되는군요.
    죄송합니다만 어느회사 기사님이신가요? 그 회사 게시판에 올리고 싶네요.

  • 60. .
    '10.7.13 5:34 PM (218.156.xxx.12)

    에어컨기사님께 물을 줬는지는 기억 안납니다..
    또한 일하시는데 방해될까봐 (누가 쳐다보고 있으면 사실 불편하잖아요..)
    전 제일을 합니다.. 기사님께서 이거 봐달라고만 할때 옆에 서 있지요..
    서로 어떤게 좋은건지는 아마 사람들마다 다 다를거라 봅니다..
    더운 여름날 물한잔 드리는건 기본 예의라 생각하지만
    그로 인해 이렇게까지 분석당하고 싶지는 않네요..

  • 61. 저는;;
    '10.7.13 5:29 PM (61.105.xxx.113)

    4와 5의 짬뽕형...
    택배아저씨께는 1번인데...;;;

    물대접 잘해드려야겠네요^^

  • 62. 인정상
    '10.7.13 5:32 PM (203.142.xxx.241)

    물드릴수 있을것 같은데 발끈하고 그게 내 의무냐고 따지시는분들이 이해가 안갑니다.
    그렇다고 원글님이 물안주시는분이 몰지각하다고 한것도 아니고. 시원한 물이 좋다는 얘기를 쓰신건데. 주고싶으면 주고 말고 싶으면 말면 됐지 그렇게 생각한 기사님이 이상한건 아니지요.
    누구든 나 신경써주면 더 좋고 고마운거 아닌가요? 사람이 다 그런거고 그걸 인정하면 되지.

    무슨 게시판에 올린다느니.. 참 빡빡하게 사십니다. 그런분들은 갑과 을의 관계에서 항상 갑인 위치인가보죠?

    저는 물을 줄때도 있고 안줄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물을 좀 많이 줬으면 하는 원글님 마음은 이해가 되네요.

  • 63. 우리처럼.
    '10.7.13 5:37 PM (211.207.xxx.222)

    음료수도 없고 얼음물도 없는 집에선 어쩌란 말인지....
    그냥 브리타 정수기 미지근한 물 먹고 사는데....
    그것도 먹으려고 보면 애들이 다 먹고 안 채워놔서 빈통뿐인 때가 허다한데...ㅠ.ㅠ.

  • 64. .
    '10.7.13 5:39 PM (125.128.xxx.172)

    분석가님.. 댓글 많이 달렸네요..ㅋㅋ
    댓글 유형도 나중에 분석해주세요.. (농담이예요)
    더운데 고생 많으십니다

  • 65. 에효
    '10.7.13 5:40 PM (218.158.xxx.203)

    더운데 땀흘리며 일하면
    당연 목마를테고,,꼭 달라소리 안해도
    시원한물한잔 드릴까요..물어보고, 물한잔 대접한다면 참 좋은일 아닙니까~
    정말 모질고 인정머리 없는 댓글들 의외로 많네요

  • 66.
    '10.7.13 5:46 PM (203.247.xxx.203)

    1번이요. 지난주에 에어컨 설치하러 오셨는데 오시자마자 오렌지 쥬스 1컵 드리고 아이스크림 드리고 다시 가실 때 오렌지 쥬스 1컵 드렸어요.ㅋㅋㅋ 근데 가끔 음료수 드리기 싫게 끔 하시는 기사분도 있긴 하세요~~~^^;;

  • 67. 글게요
    '10.7.13 5:44 PM (211.215.xxx.39)

    모질고 인정머리 없는...
    댓글이 몇있네요...
    댓글이 인격인데...
    주부들 폄하하려고 올린글도 아닌것 같구먼...
    정말...정말....

  • 68. 소심하게..
    '10.7.13 5:53 PM (203.130.xxx.179)

    원글님 글이 '틀리거나', '나쁜' 글은 아니에요.
    그렇지만 아무래도 '모두가 보는, 그리고 여자가 많은 이 게시판의 특성상',
    '그래도 좀 부드러운 글 분위기'를 보여주셨으면 조금 나았을텐데
    내용과 상관없이 글 분위기가 뭐라뭐라 떽떽 거리는 월요일 조회 교장선생님 말투같아요.
    맞는 말이지만 듣고 있자니 속이 좀 편치 않은 그런거요.
    그냥 읽다보니 에어컨처럼 전문지식없이 설치가 어려운 경우를 빼고는
    모기장 수리니, 싱크대 상판갈이니 등의 일은 사람쓰지 말고 그냥 내가 직접 하던지,
    남편 시켜야겠다.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드네요.

  • 69. 소힘하게..
    '10.7.13 5:56 PM (203.130.xxx.179)

    특히나 글 서두의 '한번쯤 생각해 보며 지나갔으면 합니다.'이나
    마지막의 '땀 흘리는 자에게 물을! 이 간단한 원리도 망각하고 있는 주부들이 엄청나게 많더군요.'라는 부분은
    마치 '에어컨 설치 기사를 대하는 방법에 대한 주부가이드'같은 현대판 브나로드 운동같아요.

  • 70. 우우
    '10.7.13 6:07 PM (115.143.xxx.169)

    모질고 인정머리 없는 댓글이라고 하시길래..
    물한잔 드리는거 어려운일 아니에요. 오히려 생각보다 목이 많이 마르시구나, 물한잔이 아니라 더 많이 드려야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지만 원글님 말투가 거부감이 듭니다.
    윗님말처럼 "주부들을 폄하하려고 올린글"은 아니시겠지만 원글님 어투가 기분이 상하게 만듭니다.

  • 71. 한마디로
    '10.7.13 6:27 PM (121.166.xxx.187)

    가정교육입니다.
    엄마 행동따라 하는 겁니다.

  • 72. 정말
    '10.7.13 6:39 PM (119.67.xxx.141)

    인정머리 없는 주부들 많네요... 비록 내가 돈을 냈지만 그래도 내집에 나를 위해 일하러와주신 손님인데 힘들게 일하는 분한테 물하나 드리지 못하나요? 저는 택배아저씨가 무거운 배달해주실때도 미안해서 음료수 얼렸다가 부담스러우실까봐 엘리베이터 타실때 얼른 건네드립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없어서는 안되는 그치만 힘든 일 마다않고 그 돈 몇푼때문에 일하시는 분들인데 정말 매정하네요.... 저는 비록 가난하게 살지만 내가 굶어도 사람의 도리는 하고 살려고 합니다.
    이건 가정교육도 교육이지만 천성이 인정머리 없고 매정한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

    원글님 어투 기분 하나도 안상하는데요 .... 마음이 꼬이셨나... 내 마음만큼 보이고 들리는겁니다.

  • 73. ㅋㅋㅋ
    '10.7.13 6:45 PM (121.166.xxx.70)

    쥬스에 얼음띄워드렸는데..한참 안드시더니...왕창 쏟으시고 하시는 말씀..

    얼음 녹여서..시원하게 먹으려고 했는데....

    어찌나 아쉬워하시는지...그러나 이사한지 얼마안되서..그게 마지막 음료수였다는...

  • 74. ..
    '10.7.13 7:09 PM (119.194.xxx.25)

    물 안주는 주부들 인정머리 없다고 하는 이야기는 아닌 듯 한데
    펄쩍 뛰시는 분이 의외로 많으시네요.
    정말 인정머리 없고 인간성 의심되는 분까지 몇몇 계시고.
    크아~
    미처 생각을 못했다. 담부턴 잘 챙겨야지 ...이정도만 생각해도 될거 같은데
    담부터 물은 자기돈으로 사먹으라니 쯧쯧...
    길 가는 강아지가 목말라 보여도 물한잔 주겠쑤다.
    어찌그리 못된 심뽀를 가졌는지

  • 75. ^^
    '10.7.13 7:39 PM (125.177.xxx.79)

    전 마음은 1번인데..^^

    남들 보기엔 5번일 때가 더 많을 겁니다 ㅋ

    요새같은 더운 날에는
    택배아저씨들 몇분후에 오신다고 전화오면
    컵에다 물에 매실과 오미자효소를 적당히 타서 뚜껑닫아서 넣어둬요
    그럼 컵까지 차가워지거든요,,
    이걸 문앞에서 받으면서
    마시라고 권해드리면,,
    마시고는,,
    눈이 똥그래지셔서,,으~~~~~허허허~~~ 너~~무 씨원~~해요~~,,,
    라고,,ㅋㅋ

    저번에는
    좀 어린 총각? 학생같은 남자분이 왔었는데
    제가 모르고 매실효소를 넘 많이 부어서 (그래도 이게 7년된 효소였음당,,완전 보약,,)
    맛이 좀,,,ㅎ
    그랬더니..마시다말고
    ..이거 술,,아니예요?
    라고 묻더군요,,ㅠㅠ

    돌아가는 길이 괜찮았나 몰겠어요

  • 76. 에효...
    '10.7.13 7:49 PM (211.200.xxx.48)

    원글님 글 재밌게 잘 읽었는데 어이없는 댓글들이 많네요.
    더운 여름 고생하시는데 시원한 음료수나 물은 당연히 드리게 되는 게 사람 마음이고 인정 아닌가요? 정말 인간미 없으신 분 의외로 많네요.
    툭 까놓고 물 한잔 안 드린다는 분은 인간미 부족 하신 거 맞거든요...;;;

  • 77. .
    '10.7.13 7:46 PM (112.153.xxx.114)

    전 택배 아저씨들께도 캔커피랑 간단히 드실 수 있는거 준비했다 드려요...
    제가 민망할 정도로 고마와하세요..;;

    원글님 어투 가지고 예민하게 반응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냥 앞으로 물 한잔이라도 드려야겠다..하고 좋게 생각하시면 안될까요...

  • 78. 웬만큼
    '10.7.13 7:48 PM (119.192.xxx.155)

    살아보니 나이 들어가면서 대인관계가 더 편해지고 친절해지는 것 같아요.
    젊을 때는 낯선 사람에게 그리 편하게 대하지 못했는데...특히 남자들에게
    사십 넘어가면서 남자 여자의 구분을 떠나서 같은 인간이더라는....ㅋㅋㅋ

    성격 차이들이 조금씩 있기도 하겠지만
    나이와도 상관있지 않나 해요.

  • 79.
    '10.7.13 7:57 PM (211.110.xxx.133)

    그냥 읽고.. 이분이 직업상 이런 고충이 있으니 따뜻한 맘으로 더울땐 시원한 물한잔 이라도 주면 고맙겠다.. 일케 읽었는데요
    한구절 한구절에 예민하지 말고..
    여유로웠으면 좋겠네요..^^

  • 80. 여긴
    '10.7.13 8:21 PM (58.165.xxx.162)

    외국인데요.
    제가 한국인 중에서도 아주 전형적인 1번 타입입니다.
    그래서 방문하는 기사님에게 물 줄까 물어보니
    자기 차 안을 보여주더군요.
    아이스박스안에 그날 필요한 물을 얼려서 갖고 다닌다면서...
    절대
    고객에게 물조차 거절하더군요.
    첨엔 그런 사람들이 적응이 안되더니...이젠 아예 물어보지도 않습니다.
    더운 여름에 수고하시는건 알겠는데
    원글님도
    쿨하게
    드실물은 직접 챙겨 다니시라고하면
    한국 정서상 너무 야박한가요?

    외국은 솔직히 남이 주는건 (더군다나 모르는 사람이...) 잘 안 먹긴 합니다만...

  • 81. ~~
    '10.7.13 8:33 PM (121.147.xxx.151)

    A/S기사던지
    가스검사하러 오시는 분들도
    차 한잔은 필히 드리려고 하죠.
    추운 날은 따뜻한 차
    더운 날은 시원한 차
    헌데 딱 한 잔으로 끝내고 말았던거 같은데
    더운 날은 시원한 물을 음료수통에 넉넉히 담아
    드리는 것도 방법이란거 알았습니다.

    헌데 왜 이렇게 댓글들이 까칠하신지요.
    물론 기사가 하는 일이 직업의식을 갖고 해야하는 일이지만
    아쉬운데 우리집 일을 잘 처리해주신다는 것 또한
    고마워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네요.

    원글님 아마도 분석가네 유형이네 이런 단어들이
    거슬렀던거 같네요.

  • 82.
    '10.7.13 8:45 PM (122.36.xxx.41)

    내가 고객의 입장이지만 우리집에 일하러 오셔서 힘들게 땀흘리며 일하시는분들께 이왕이면 시원한 음료수 대접 하고 기분 좋게 대하는게 일하는분들도 기분 좋아서 더 신경써주시지않을까요?
    나도 좋고 기사님도 좋고...서로 윈윈하는게 좋은것같아요.

  • 83. ㄴㄴㄴㄴ
    '10.7.13 8:55 PM (121.172.xxx.29)

    원글님 힘내세요~!!!!
    더운데 고생많으시네요~
    거시기한 댓글은 그냥 패스 하세요~~

  • 84. 아놔
    '10.7.13 9:31 PM (123.248.xxx.142)

    그냥 푸히힛하면서 재미나게 읽고 쭉 내렸는데

    으허허... 몇몇 댓글 읽으니까 이 시원한 날 팍팍 김나고 피곤하네요 피곤해~~ 왕 피곤~~

    그렇게 따지고 드는게 또이또이하고 쿨하다고 생각하시겠지요... 그런 주부님들은...

  • 85. 이런 글이
    '10.7.13 10:05 PM (121.137.xxx.3)

    왜 베스트에 올라야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한국 사람들은 정말 유형분석 이런거 좋아하나봐요. 혈액형 분석처럼....
    전혀 분석도 아닌 내용가지고....
    물 떠다주는 유형도 아니고 간섭하는 유형도 아닌....정말 아무 내용도 없는 글이었네요.

  • 86. 흠..
    '10.7.13 10:08 PM (218.55.xxx.57)

    저는 음료수나 물을 드리려고 애쓰고 설치나 수리시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스타일이지만..
    맨 마지막 남자들이 다르다?? 이건 아니던데
    울 남편은 전혀~~~무관심 스타일입니다
    여자 남자가 다른것이 아니고 사람 따라 다른것이겠죠
    그리고...정말 여자들 혼자 있을때 기사분들 오시면 어색 그자체입니다
    또 우리집 처럼 음료수나 차가운 물을 안먹는 집은 정말 난감이죠
    미지근한 음료나 보리차 내밀려면 정말 미안스럽습니다
    흐음...자기물은 자기가...이건 ㅋㅋㅋ 정말 야박하네요

  • 87. 4번의 변명
    '10.7.13 10:14 PM (112.149.xxx.3)

    전 1번이고 싶은 4번이랍니다...ㅋㅋ

    제가 좀 소심한데다 낯가림이 있어서요
    집에 뭐 배달해주고 설치해주는 사람이랑 어색하고 불편해서 빨리가셨으면 하는 편
    그 분이 싫어서가 아니구요..성격상...--;;

    1번 처럼 할까 싶다가도 거절하시면 어떻하지?
    이미 드시고 오셨는데 예의상 억지로 드셔야 되는거면 어쩌지?
    오만가지 잡생각으로 숨어있답니다....T.T
    앞으로는 좀 더 적극적로 음료수를 대접해드려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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