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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팬하려고 해도 돈 많이드나봐요
나는 연예인 광팬이 아니라서 다행이지? 라고 가끔 말하더군요
물론 요즘 나오는 아이돌그룹이나 아이돌 연예인 두루두루 좋아하긴
하는데 소위 말하는 팬질은 안하더군요
자기 친구나 반 애들중 연예인팬들보면 음반 나오면 음반 판매량 늘려주느라 음반 엄청 사주고
팬사인회나 공연 같은것을 하면 지방에서 서울까지 꼭 올라가고
도시락조공같은 이벤트가 있으면 용돈 모아놓은거 바치고
정성도 보통 정성이 아니라고하더군요
그것도 한때고 추억이라고 하지만 저는 웬지 그 정성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연예인 입장에서는 수많은팬들중 하나일텐데 알아봐주지도 않을테고 ...
1학년때는 뒤에 앉은 애가 동방신기 열성팬인데 학교에도 항상 사진을 가지고 다녔대요
사진을 보다가 떨어뜨렸는데 저희애가 의자를 뒤로 미는 바람에 오빠 사진이 의자에 깔렸다고
갑자기 일어나서 뺨을 쎄게 후려치더래요
순식간에 일어난일이고 모르고 의자를 밀은 자기가 잘못한거 같아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너무 속상해서 잠을 못 자더군요
다음날가서 따졌더니 자기 오빠가 굴욕을 당한거 같아서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어버렸대나 어쨌다나;;;
하더라네요
아뭏든 연예인 뿐 아니라 누군가한테 집착할정도로 애정을 쏟는것은 안 좋은 결과를 낳는거 같아요
1. 허
'10.7.9 2:52 PM (210.106.xxx.59)도시락조공 그 가수 입으로라나 들어가려나?
참 이해 안돼요.
어떤 사람들은 청소년기 스트레스를(성적인 거 포함) 그걸로 푸는 거라고 해석하기도 하는데 우리 딸이 그럴까봐 정말 걱정이예요. 아직은 조짐없는데...2. ㅇㅇ
'10.7.9 2:51 PM (183.98.xxx.238)팬질에는 어른이고 애고 없나봐요. 어느 커뮤니티가니까 자기 좋아하는 가수 앨범 100장 살거니까 자기 글 밑에 선착순 댓글 단 100명에게 앨범 준다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그나마 예전엔 중고딩 사춘기 때 잠깐 불붙고 마는 정도더니 요즘은 장년 팬들도 장난 아닌 것 같아요. 이런 문화 왠지 일본에서 유입된 것 같아서 쫌...3. ㅇ
'10.7.9 2:52 PM (125.186.xxx.168)경쟁적으로 하는거같아요
4. 전
'10.7.9 2:53 PM (121.147.xxx.199)10여년전에 모 배우 팬질 심하게 했었는데 결론은 돈 없으면 팬질 못합니다. 10여년전에도 돈모아서 명품가방 사주고 먹을것 보내주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 이게 뭐하는 짓이지 급 후회에 탈퇴해버렸네요. 지역별로 정모해서 매달 회비 내서 모임갖고,,팬카페는 거기데로 또 걷고...장난아니게 들어갔던 기억이...ㅋㅋ
5. 40살
'10.7.9 2:59 PM (121.186.xxx.163)나이 사십에 모가수 앨범 6장 구입했어요
정말 몇년만에 구입하는 cd인지 ...쩝
도시락 그런건 잘 모르고
앨범은 사서 주변 사람 한장씩 주려구요
상황봐서 몇장 더 살까 생각중이예요
cd 결제하면서도 지금 모하는 짓인가 싶더라구요6. ..
'10.7.9 2:56 PM (124.54.xxx.32)팬클럽에 가입하려면 연회비3만원내야해요^^ 그리고 연예인영화출연하면 "연예인과 영화보기"이벤트해서 박스오피스 늘려줘햐하고 팬미팅도 입장료 기본3만원이구요..
모든게 돈이더라구요..돈없이는 연예인근처도 못간답니다^^7. ..
'10.7.9 2:58 PM (220.149.xxx.65)그래서 아줌마 팬들 많은 배우나 가수들이 더 지원 든든하게 받잖아요
누나 팬들이라고 그래서
아무래도 사회생활 하는 여성들이 많고,
또 사회생활을 하지 않더라도 나이가 많은 상태에서 팬질이라는 걸 하려면
본인 가정생활이 여유가 있지 않으면 못하거든요...
저는 주로 누나팬들이 많은 배우들 좋아해서 그런 배우갤이나 까페 자주 눈팅하는데
액수가 후덜덜해요
예전에 어떤 배우가 다쳤나? 그래서 위문차 모금했는데
하루도 안되서 몇백이 모이던데요...8. ..........
'10.7.9 3:02 PM (175.198.xxx.211)요즘 세상에 어느 분야건
취미건 애정표현이건 물질적인게 기본이잖아요..9. .....
'10.7.9 3:05 PM (124.5.xxx.188)팬질도 마약같다고나 할까요. 마약이란 비유를 미화해서 생각하면 계속 하는거고 정신차리면 못하는거고...
10. 뭘하면
'10.7.9 4:03 PM (211.54.xxx.179)돈 안드나요 ㅠㅠ움직여도 돈,,,집에만 앉아있어도 돈이 줄줄새요 ㅠ
11. 다
'10.7.9 5:39 PM (58.123.xxx.90)개인의 추억이지요
저도 몇년전 모가수한테 흠뻑 빠져서는 음반사고 콘서트다니고 했는데
요즘 그 가수 볼수가 없네요
그래도 그땐 참~~행복했었는데요
요즘은 참~~~그때 그 시절이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