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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할 사람의 부모님께 인사 드리러 가는데 집이 아니라 식당에서?

결혼 조회수 : 3,382
작성일 : 2010-07-09 14:26:11
결혼 할 사람의 부모님께 곧 인사드리러 갈 예정인데

이 사람은  그냥 식당에서 밥 먹고 집에 와서는 차나 과일 먹는거 어떠냐고 하네요

이번주에  이 사람이 먼저 제 부모님께 인사 드리러 집으로 올 예정인데

이 사람은 그것도 집에 가서 밥 먹는거냐고 그냥 식당서 밥 먹는거 아니냐고 이렇게 묻네요

그러면서 어머니 식사 준비 하려면 힘드시니까 그냥 식당에서 먹고 집에 가서는 차나 마시면 된다고 하는데

저는 절대 그러는거 아니라고

우리 엄마가 사위 될 사람 한 상 잘 차려 대접 해야 하고

나도 담주에 당신 부모님댁에 가면 부모님이 차려 주시는 밥 먹을거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게시판 검색하다 보니 집에서 준비해 차려 주는 경우도 있지만

외부의 식당에서 식사는 하고 집에 와서 차나 과일 대접 했다 뭐 이런 글들도 종종

눈에 띄네요.

저희는 둘 다 만혼이고 저희 조건 서로의 부모님들께서 다 듣고 일단 다 허락하신 상태 입니다

워낙 만혼이라 이제 반대 그러거 없어요 -_-;;

서로의 집에 첫 인사 가는데 식당에서 밥 먹는게 서로에게 결례가 되지 않는것인지 궁금합니다.

결례가 되지 않는다면 저도 우리 엄마 식사 준비하는거 힘든데 그냥 밖에서 먹을까 하고요

답글 기다립니다 ^^
IP : 58.141.xxx.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아요
    '10.7.9 2:27 PM (119.67.xxx.202)

    좋은 신랑감이네요..ㅎㅎㅎ
    부모님들이 꼭 집에 와서 먹어야 한다고 고집부리면 몰라도
    앞으로 결혼하면 밥먹을 일들이 많을텐데
    저는 차나 간단하게 가서 먹으면 좋다에 한표 꾸우욱
    행복하세요

  • 2. ..
    '10.7.9 2:29 PM (122.35.xxx.49)

    저도 차마시는거 찬성^^

  • 3. 괜찮아요
    '10.7.9 2:34 PM (119.65.xxx.22)

    그리고 여름이잖아요... 아무래도 양가 어머니가
    음식하시느라고 힘드시고 지치시고 그래요...
    좋은 음식점에서 음식 드시고 집에서는 간단하게
    차 마시면 되요.. 어차피 결혼하면 음식이야 집에서
    자주 먹게되고 그렇잖아요..

  • 4. 철철
    '10.7.9 2:33 PM (121.167.xxx.79)

    저두요 동의한표 ㅋ
    사위 백년손님이라 울 엄마 매번 상차림 신경쓰시거든요 ㅋ
    저두 첫인사드릴때 양가모두 식당에서 뵈었어요 ㅋ
    앞으로 댁에서 식사하실일 많을 텐데
    식당서 식사 가볍게 하시구 댁에선 과일등등으로 하셔요

  • 5. 괜찮아요
    '10.7.9 2:36 PM (118.127.xxx.47)

    남친 쪽은 어머니께서 집에서 음식하는거 원래 싫어하시는 분이라
    밖에서 식사 하고 집에 가서 후식했고요,
    저희 쪽은 직접 한 음식 맛나게 먹는거 보는 재미로 사는 분이라 집에서 다했어요.
    양쪽 다 편하고 괜찮았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나니까 시댁에서도 외식 문화가 사라졌네요. ^^;;;;
    시어머니는 여전히 음식하는 거 싫어하시고요. 냐하하하하. ㅠㅠ

  • 6. 그게
    '10.7.9 2:48 PM (220.127.xxx.185)

    뭐 결례랄 것까지 있나요. 저도 밖에서 밥 먹으면서 인사드렸어요.
    결혼해보니 시댁은 모든 상황에 외식...친정은 모든 상황에 집밥...이렇네요.

  • 7.
    '10.7.9 2:53 PM (121.151.xxx.154)

    예비신랑말대로 밖에서 저녁먹고 집에서 차마시면 좋지만
    또 어머님 입장에서는 한상 턱하니 차려주고싶을수도있으니
    예비신랑말을 어머님에게 전하고
    선택은 부모님이 하시면되죠
    어른들은 집에서 먹어야지하는분들 많거든요

  • 8.
    '10.7.9 3:01 PM (219.77.xxx.77)

    그 자리가 어른들께 인사가는 자리잖아요. 근데 왜 본인이 대접받아야한다고 생각하나요?
    이 더위에 잔치상 차려내느라 어머니들이 하루 종일 땀 뻘뻘 흘리셔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남자분이 참 현명하네요. 남자가 그런 생각하기 어려운데.
    원글님도 편하게 생각하세요. 남자분 집에서 외식으로 하기로 대충 마음 먹은 상태에서
    아들이 갑자기 집에서 한 상 차려내라고 하면 부모님께서 좀 언짢으실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어쨌든 첫인상 만드는 자리인데 식당이 여러모로 서로 편한 점이 많아요.

  • 9. 그게
    '10.7.9 3:07 PM (118.222.xxx.229)

    왜 결례로 여겨지는지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집밥 좋아하시다가 결혼하시고 시댁 식구 생일상 차리실 일 생기지 않게
    미리미리 외식에 길들여놓으세요~

  • 10. 만혼이면
    '10.7.9 4:06 PM (211.54.xxx.179)

    부모님은 연로하실텐데,,,
    집에 가서 부모님이 차려주는 밥 먹겠다고 한거,,남친분이 아직 전달 안했으면 좋겠네요,,
    이 더위에 ㅠㅠ
    요즘은 집들이도 밖에서 하고 집에선 차와 과일정도만 먹는집도 많고 많어요

  • 11. ..
    '10.7.9 4:23 PM (175.114.xxx.249)

    신랑 되실분이 착하시네요. 저도 왜 밖에서 먹는게 결례인지 모르겠어요.
    여름이고, 불만 켜도 땀이 좍쫙 쏟아지는데 나이드신 부모님들이 굳이 한상 차려내야만 하는건가요? 처음 인사드리는 자리인데 그냥 밖에서 만나는 일도 많아요. 저희도 그랬구요.

  • 12. 호주맘
    '10.7.9 4:27 PM (220.244.xxx.23)

    [저는 절대 그러는거 아니라고 우리 엄마가 사위 될 사람 한 상 잘 차려 대접 해야 하고 나도 담주에 당신 부모님댁에 가면 부모님이 차려 주시는 밥 먹을거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라고 쓰신 이 부분에 살짝 당황스럽네요. 어머님께서 예비 사위 사랑에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고 싶으신 거라면 모르겠지만 엄마가 예비 사위를 한 상 잘 차려 대접해야 하고 예비 시댁에서 본인도 한 상 제대로 잘 대접 받아야 한다는 건 본인 생각이신 것 같아요. 예비 신부님... 너무 격식 따지지 마세요. 그냥 설렁설렁 쉽게 가시기 바래요. 위에서 다른분들께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무덤 파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직 결혼전이라 잘 모르시겠지만 결혼 하고 나면 한 상 제대로 차려야 할 일들 비일비재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남친한테 얼른 전화하세요. 날도 더운데 생각이 짧았다고... 양가 어머님들의 수고를 먼저 생각하는 그 합리적인 사고 꼭 칭찬해 주세요.

  • 13. ..
    '10.7.9 5:02 PM (180.64.xxx.233)

    "나도 담주에 당신 부모님댁에 가면 부모님이 차려 주시는 밥 먹을거라고..!!!!"
    인사드리러 가는거지..식사대접 받으러 가는거 아니예요.

    사실 인사드리러 가서 차려주는 식사 먹는게 더 불편해요. 남친분 힙리적인신거 같구, 요즘 대부분 밖에서 식사하고 집에와서 차마시고 그렇게 하는것으로 알아요.

  • 14. 괜찮아요 님
    '10.7.9 7:37 PM (121.88.xxx.70)

    저랑 친구해요. ㅠㅠ 어쩜 저랑 똑같으세요....사람 부릴줄만 아시는 울 시엄마..음식 당연히 싫어하시고...명절같은거 없다가 저 결혼하고 생겼어요. 덕분에 야금야금 저만 시키시고, 시키고 나서는 어쩔땐 살그머니 나가서셔 안들어오시고 ㅜㅜ...음식하시는 거 본적이 없어요...ㅠㅠ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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