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한테 책 읽어줄때나 말걸때 노홍철말투가 되는데 괜찮을까요?
작성일 : 2010-07-09 08:51:18
889378
전에 아기랑 할말이 없다고 글 올렸던 맘이에요
어젠 작정하고 전에 사뒀던 중고책을 꺼내서 아기한테 읽어줬는데
읽는 내내 쑥스러워서 스피드도 엄청 빠르게..
말투는 정말 딱!! 노홍철말투가 되더라구요...
아시죠? 스피드 빠르고 부산한 말투...
그냥 말걸때나 노래불러줄때도 노홍철처럼 되요...평소말투랑 다르게..
괜찮을까요?? 책 읽는 스피드는 천천히가 좋겠지요 역시??
IP : 111.103.xxx.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별사탕
'10.7.9 8:59 AM
(110.10.xxx.216)
애기들은 아무래도 이해력이 떨어지니까 좀 천천히 읽어주는게 낫지 않을까요?
말투가
<그냥 말거얼 때나아~ 노래 (쉬고) 불러줄 때애도오 노홍처얼 처러엄 돼요오~> 이렇게요
애기 책은 글이 짧으니 음이 있는 노래다 생각하시고
천천히 ... 리듬도 있게... 하다보면 요령이 생길거에요
울 애들 유치원 무렵에 읽어준 '피망맨'등등 자기가 읽을 수 있을 때도
제가 읽는게 더 재미있다고 읽어달라고 했어요
할머니들 옛날 이야기하고 아이가 해주는 옛날 이야기하고 다른 점이
리듬감이죠..
2. ..
'10.7.9 9:01 AM
(114.207.xxx.250)
저랑 비슷하신듯
제가 꼭 동화책 읽어줄때면 혼자 흥분해서는 막 마녀처럼 깔깔 대고 지문부분은 다다다다다다 막 따발총 쏘듯 읽어내려가고 그랬었거든요. 막 과장해서 말하구요.
그게 아마 어색하고 머쓱해서 그럴꺼예요. 좀 익숙해지면 괜찮아 지실꺼예요. 어제가 처음이셨잖아요.^^
3. ...
'10.7.9 9:11 AM
(111.103.xxx.62)
네 맞아요~~ 혼자 흥분해서 다다다다다 마녀처럼 깔깔 따발총 쏘듯 ㅎㅎㅎㅎㅎㅎ
저도 그래요!! 아마 머쓱해서 그런거겠죠?
어제 저한테 노홍철신이 내려온 줄 알았어요~~
4. ..
'10.7.9 9:10 AM
(211.45.xxx.170)
과장해서 말해주는건 좋은것같은데 너무 빨리 말하는건 안좋을것같아요
예전에 독서실에서 한 아이의 엄마가 책을 읽어주는걸 들었는데 어찌나 빨리 말하는지
아이가 저걸 알아들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5. ciaociao
'10.7.9 9:23 AM
(221.143.xxx.132)
아기랑 단 둘이 있다보면 말하고 싶어지지 않아져요.
너무 힘들고 우울하기도하고 그럴 때 있더라고요.
님 맘 충분히 이해돼요. 제 주변 엄마들도 대부분 이렇던데요 ㅋㅋ
당시에 저 볼 때마다 시어머니가 엄마가 말을해야 애가 빨리 배운다...
농아인 분들은 아기 낳으면 말 배울 때쯤은 분리시킨다더라...등등
같은 말씀 또 하고 또 하고 해서 어찌나 스트레스 받았던지 -_-
그래도 25개월 저희 딸 발음도 좋고 말 꽤 잘 하는 편입니다.
아기들 좋아하는 책에 빠지면 수도 없이 반복해서 읽어달라 하잖아요.
읽을 때마다 이리저리 바꿔가며 읽어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책 보면서 어휘량이 많이 늘더라고요.
6. ......
'10.7.9 10:13 AM
(119.66.xxx.37)
책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느리게 읽어주셔야해요.
뜻은 몰라도, 엄마의 말소리, 운율을 듣고 즐기거든요.
그렇게 읽어줬는데 돌도 안되었지만 책 좋아해요.
책 내용이 궁금한지 꼭 속을 펴보고 엄마한테 가져와서 읽어달라고 무릎에 앉아요.
돌도 안되었으니 역시나 그림 속의 자주 보는 사물이나 동물의 이름 말고 내용은 모를 거라고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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