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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우면 지는건데 시집 잘간것 같아 부러운 그녀...

.. 조회수 : 11,005
작성일 : 2010-07-08 14:18:44
제가 아는분인데 서른 초반의 나이에 아직 아가 없는 부부에요.
여자분 학벌 좋으시고..(신촌의 Y대학교)
뽀얀 피부에 단아한 얼굴, 아담한 몸매..
말투와 행동도 얌전하고 우아한 스타일..
아주 미인은 아니지만 박찬호 와이프같은 스타일이에요.
성격도 좋구요.

그런데 시댁은 미국이고 남편은 미국 시민권자..
시댁에는 일년에 한번 정도만 가면 된다네요.
결혼식도 미국에서 했다 하구요.
여기까지만도 좀 부러웠는데
며칠전 들은 얘기..
남편 직장이 구글이라네요.
직원 복지 잘되어 있기로 유명한 회사라 늘 부러워 하던 회사였는데..
남편도 능력 있더라구요.

여유로워 보여서 참 부럽더라구요.
부러우면 지는건데..^^;
IP : 114.207.xxx.15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글
    '10.7.8 2:20 PM (115.136.xxx.146)

    안좋다고 말하기 뭐하지만 그렇다고 부러워 할 정도는 아닌데... 국내 대기업이 외국기업들보다 더 나은데도 많아요 구글이라고 부러워할건 아닌거 같아요^^

  • 2. ..
    '10.7.8 2:23 PM (114.207.xxx.153)

    아..그런가요?^^;
    저는 구글이 밥이랑 간식 잘나온다 그래서..
    그뒤로 쭉...부러워했어요...ㅎㅎ

  • 3. ㅋㅋㅋ
    '10.7.8 2:22 PM (211.54.xxx.179)

    밥하고 간식이요 ㅋㅋㅋ
    우리애가 학교 가는 이유네요 ㅎㅎㅎ

  • 4. 구글
    '10.7.8 2:22 PM (115.136.xxx.146)

    ㅋㅋ 그 회사에 한국 사람들도 많아요.전 그 친구분 시댁 먼게 부러운데.. 또 한번 오갈 때마다 스트레스는 엄청 받을거 같아요. 음 단아한 외모...이걸 부러워하기로 하죠.

  • 5. ..
    '10.7.8 2:21 PM (211.179.xxx.43)

    구글 좋져~~
    근데 한번 시댁가면 한달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ㅋ

  • 6. 저도
    '10.7.8 2:23 PM (116.36.xxx.155)

    그 여자분 부러운데여~~~시댁먼것도 맘에 들고 ㅋㅋㅋ

  • 7. .
    '10.7.8 2:25 PM (59.10.xxx.77)

    저 그 남편 누군지 알것 같아요. 100일마다 기념일 선물 받는 부부일껄요.
    저희 남편이랑 만난 날이 언제였는지도 잊어먹은 저한테는 참 생경한 부부이긴 했습니다.
    그 남편분 참 일도 잘하시고.. 주요 컨설팅펌 출신이기도 하시죠. 구글에서 자리도 잘잡으신 편.

  • 8. ..
    '10.7.8 2:32 PM (114.207.xxx.153)

    점 하나님.. 남자쪽 아는분이신가요?? ^^;;
    82 좁아서 저도 고민하다 글 올린건데..
    그 여자분도 참 괜찮은 사람이에요.

  • 9. .
    '10.7.8 2:33 PM (59.10.xxx.77)

    업무적으로 몇번 미팅도 했고, 우연히 그분 블로그도 가보게 되어서 그 여자분 환경도 알게 되었고, 그 남자분이 제 친구의 후배이기도 합니다. 인터넷 업계가 넓다해도 어느정도 위치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아서 서로서로 알고 그러거든요.
    남자분이 아내분을 정말 엄청나게 아껴요. 대단하던데요, 아내 사랑이. 미국에서 교육받아서 저런가.. 싶기도 하고 처음엔 좀 놀랬어요.

  • 10. ...
    '10.7.8 2:41 PM (114.207.xxx.153)

    점하나님...
    82에서 제가 부러워 했다는건 비밀이에요...^^;
    무한 부러움이네요..
    두 부부 늘 행복했으면...

  • 11. 왜그럴까
    '10.7.8 2:51 PM (59.15.xxx.208)

    교포라고 다 그런 건 아니구요. 그 남자 분이 좋은 남편인 겁니당~
    그 집의 좋은 기운이 주변 가정에도 잘 퍼져가길 바랍니다~

  • 12. ..
    '10.7.8 2:53 PM (119.201.xxx.250)

    .시집 잘 갈 수 있는 조건을 갖추었네요.

  • 13. ...
    '10.7.8 2:57 PM (222.151.xxx.18)

    제 얘기인줄 알았어요ㅋㅋ
    그런데 지내고 보니 걱정없는 집은 없는것 같아요.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 모든 집마다 크게작게 다 걱정꺼리 있답니다.
    현재 생활에 만족하며 가족에게 보다나은 만족감으로 사는것이 현명한 방법인것 같아요.

  • 14. ^ ^
    '10.7.8 3:54 PM (121.130.xxx.42)

    학벌에 외모에 성격까지... 그녀 자체가 부럽습니다.

  • 15.
    '10.7.8 4:30 PM (125.186.xxx.168)

    이미 학벌에서부터 ㅎㅎㅎ

  • 16. 은행나무
    '10.7.8 11:22 PM (121.167.xxx.55)

    그런데... 저는 원글을 쓰신 분이 참 예뻐요.
    마음씨가 참 고우신 분인듯...
    남을 부러워하는 마음을 이렇게 표현하기가 쉽지 않은데 말이죠...^^
    원글님은 그 마음만으로도
    복 받으신거예요..

  • 17. 저도 원글님이
    '10.7.8 11:37 PM (122.36.xxx.160)

    참 이쁘네요.
    그 분 못지않게 복받으실 거예요.^^

  • 18. ^^
    '10.7.9 1:16 AM (180.67.xxx.45)

    어머...ㅋㅋ 저도 아는 분인데요 ^^
    비밀로 합죠...실은 저 또한 많이 부러워 하는 분이라...

  • 19. 고1딸맘
    '10.7.9 1:24 AM (121.147.xxx.118)

    저는 딸을 그런 곳에 시집 보내고 싶어요. ^^
    그런데 구글 이런데 취업하려면 어떤 전공이 좋나요?

  • 20. gg
    '10.7.9 1:46 AM (24.103.xxx.51)

    블로그가 궁금해요~~~
    근데 그런분들 의외로 많다는...^^ 하나도 부럽지 않아요.....
    다 자기만의 고민들은 가지고 있을꺼라는...

  • 21. 부럽네요
    '10.7.9 9:52 AM (118.38.xxx.76)

    진짜.....

  • 22. 블로그
    '10.7.9 9:56 AM (59.6.xxx.11)

    넘 궁금해요~
    가르쳐 주세요 ㅎㅎ

  • 23. 구글
    '10.7.9 11:14 AM (203.248.xxx.69)

    정말 좋은 직장인데....

  • 24. ...
    '10.7.9 11:14 AM (221.138.xxx.26)

    집집마다 눈물젖지않은 겨자씨 없다고 그 속을 들여다보면 다 고민하나씩 없는 집이 없지요. 남의 말기암보다 내 손톱밑 가시박힌것이 더 아프듯이 아마 그분도 그럴것입니다. 넘 부러워마세요~

  • 25. 구글
    '10.7.9 11:30 AM (222.109.xxx.221)

    후배가 구글 다닙니다만, 미국에서도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울 만 하더군요. 점심 때는 호텔에서 와서 부페 차려주고요. 덕분에 `구글 파운드'라는 말이 있다고 하네요. 구글에 입사하면 찌는 살을 말하는 거죠. 야근이라곤 없지만, 부득이하게 해야한다면 수당도 나오고 저녁 먹을 돈이 나오는데 3만원. 털썩. 다 쓰기 어렵다고. 야근하는데 호텔 가서 먹을 수도 없고. 제가 imf 전에 직장생활을 해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 회사들 야근시 식대 완전 짜잖아요. 안 주는 데도 많고.

    그리고 구글 코리아에 입사해서 능력을 인정받으면 본사로 들어갈 수도 있고. 회사 문화가 굉장히 수평적이고 진보적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대신 들어가기가 엄청 어려움. 면접만 몇달 씩 봐서 들어간다는. 그 여자분, 좋으시겠어요. (하지만 남녀관계, 부부생활은 당사자 밖에 모르는 겁니다. 원글님이 더 행복할 수도 있어요)

  • 26. ..
    '10.7.9 11:45 AM (180.70.xxx.155)

    난 현재의 내가 제일 좋습니다.. 남의 가정 부럽지 않아요~~ 저 40대 중반 남편 직장 잘다녀, 남에게 쓸만큼의 돈 잘벌어다줘~ 성실하구.. 시댁 저희도 시어머미, 시누 미국에서 살고 있어, 각종 행사 없구요.. 명절, 추석에 여행떠나, 외동딸 공부열심히 하고 모든면에 성실하답니다.
    여기까지는 누가 들으면 주변친구들은 저보고 상 팔자라고 무슨 복이 많아서~~ 하고 이야기하는데... 어느 가정이든 걱정없는집은 없겠지요..

  • 27. 으흥으흥
    '10.7.9 11:51 AM (183.98.xxx.238)

    서로서로 조건도 좋고 좋은 사람들이니까 만나서 잘 사는 거겠죠.^^
    교포 구글남도 좋지만 전 y대 출신의 성격좋은 미녀가 아니니까 그냥 제 남편이 딱~

  • 28. 딸이 구글에
    '10.7.9 12:05 PM (68.4.xxx.111)

    딸이 구글에 입사했어요. 일 많습니다.
    보통 9시에 (밤) 전화하면 아직 오피스예요 그럽니다..... 카페터리어에서 나오는 음식 좋다고 하지만 하루 3끼 먹는아이 하루종일 컴보고 고생 많이 합니다.

    너무 부러워마세요. 다 자기자리에서 행복하면 그게 최고......

    열심히 공부해서 (거의 만점의 성적) 들어간 직장이지만 엄마의 맘은 안쓰럽네요.

  • 29. 우울했는데..
    '10.7.9 2:15 PM (119.67.xxx.204)

    걱정거리가 생겨 맘이 무겁고 우울했는데..
    원글님 댓글 읽고 빵 터졌어여...
    밥하고 간식 잘 준다고 구글 좋은 회사라고...ㅋㅋㅋㅋㅋ 웃자고 한 소리겠지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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