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 외고생이 제 엄마에게 유서를 남기고 베란다에서 투신했다.
유서는 단 네 글자였다.
“이제 됐어?”
엄마가 요구하던 성적에 도달한 직후였다.
그 아이는 투신하는 순간까지 다른 부모들이 부러워하는 아이였고 투신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그런 아이였을 것이다.
스스로 세상을 떠나는 아이들이 매우 빠르게 늘고 있다.
아이들은 끝없이 죽어 가는데 부모들은 단지 아이를 좀더 잘살게 하려 애를 쓸 뿐이라 한다.
대체 아이들이 얼마나 더 죽어야 우리는 정신을 차릴까?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429409.html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제 됐어?
미친교육 조회수 : 890
작성일 : 2010-07-08 12:46:51
IP : 183.102.xxx.18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미친교육
'10.7.8 12:46 PM (183.102.xxx.185)2. 아...
'10.7.8 12:52 PM (58.141.xxx.179)우리가 우리 아이들에게 무슨짓을 하고 있는건가요..
아이들이 컸을때 어떤 추억을 갖게될지..
저도 어제 공부때문에 아이에게 안 좋은 소릴 하고 난뒤라..더 맘이 아프고 가책도 느껴지네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바뀌어야하는지 이젠 방향조차 모르겠어요3. 글쎄요
'10.7.8 12:58 PM (115.143.xxx.81)미친교육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조차 자기 자식들에 대한 그 미친교육을 멈추거나 늦추지 않을 텐데 뭐가 바뀌겠어요.
4. 그게
'10.7.8 1:04 PM (220.120.xxx.196)다 같이 멈춰야 하는 건데
나만 멈출까봐 못 놓는 거에요.5. 이건
'10.7.8 1:53 PM (211.54.xxx.179)외고괴담인지,,,해마다 도는얘기인데,,,
실제로 매해 외고생이 자살을 하지는 않거든요,,
대치동 괴담,,외고괴담,,,솔직히 거북해요,6. 괴담
'10.7.8 3:48 PM (122.36.xxx.11)변형 버전으로
서울대 의대 합격한 그 날 자살했다. 이제 됐어? 유서 남기고.
가 있습니다. 해마다 약간의 변형을 해서 도는 이야기 예요.7. 괴담2
'10.7.8 3:50 PM (122.36.xxx.11)제가 처음 듣기로는
일본에서 동경대 합격 버전이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