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제 스타*스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커피를 이렇게 판다는데..?
주문하고 시간 좀 걸리겠군 하면서 앞에 서서 기다리는데 커피를 뽑지 않고 커피액이 담긴 그릇을 꺼내더니 거기서 적당량 덜어내어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만드는 거에요..
그래서 커피 안뽑으세요..? 라고 물어봤더니 여름에 아이스커피 만들때는 미리 뽑아놓고 4시간 경과하기 전에는 그걸 사용해서 아이스커피를 만든대요..-.-;;
좀.. 아니 많이 황당했는데 바빠서 빨리 나와야 했고 갑자기 생각 정리가 안되어서 그냥 나왔는데 계속 어이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비싼돈 내고 그 커피집을 가는 건 방금 내린 신선한 커피를 맛보러 가는거지 뽑은지 4시간 지난 커피 마시려고 가는 건 아니잖아요..
사실 커피맛도 모르면서 커피 마시는 사람이라.. 궁금한게요.. 갓 뽑은 커피의 풍미와 4시간 지난 커피의 풍미가 같은가요..? 아이스커피의 경우 이거 별 상관 없는건가요..?
그리고 제가 기분 나쁜거 예민한건가요..? 사실 지금 마법중이라 같은 상황도 더 까칠할 수 있거든요..-.-;
혹시 다른 스타*스도 그런가요..?
1. 당연히
'10.7.8 6:08 AM (118.35.xxx.251)커피맛이나 질이 떨어지죠. 말도 안돼요.
돈이 얼만데...
그럴때는 그거 가지고 가기 싫으니깐 새로 뽑아서 달라고 요구하셔도 정당한겁니다.
스타벅스 그것들 요즘 좀 이상해요.
자동기계를 쓰질않나(자동기계는 반자동보다 맛이 못하죠. 편리한대신 맛에는 타협을...)
이제는 뽑아놓고 쓴다구요?? 있어서는 안돼는 일입니다. 커피전문점이라면..
그냥 다방이면 모를까...2. 말도 안되지요
'10.7.8 7:22 AM (121.165.xxx.14) - 삭제된댓글엄청 빨리 회전되는 곳도 바로 뽑아서 얼음 꽉채운 잔에 부어주는데....
3. 스벅직원
'10.7.8 8:06 AM (96.49.xxx.112)한국스타벅스는 아니고 캐나다 스타벅스에서 일하는데요,
아이스커피는 원래 그렇게 만들어요, 아마 한국도 신셰계에서 운영한다고는해도
전체적인 룰은 다 스타벅스 본사것을 따라서 하는 걸로 아는데,
아이스 커피는 미리 뽑아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하루가 유통기한이예요.
지금 쓰신 글을 보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키신건지 '아이스커피'를 시키신건지 모르겠는데요,
(맨 위에는 아메리카노라고 하셨는데, 중간에는 또 아이스커피라고 하셔서...)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라 바로 뽑아서 얼음타주는데요,
아이스 커피를 시키신거면 미리 브루해놓은거 컵에 담아줍니다.
아예 아이스커피용 커피빈은 원두가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작은 팩에 갈아놓은 원두가 들어있고요,
그걸 브루하면 2리터가 나오는데, 얼음을 2리터 타서,
한 팩에 총 4리터가 나오도록 회사에서 제품이 나와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키셨는데, 그렇게 아이스커피를 받으셨다면
직원이 주문을 잘못 받은거고요,
만약 아이스커피를 시키신거면 그게 원래 스타벅스 방식입니다.
얼마나 남겨먹는게 많은데요,
제가 일하면서도 도둑놈 소리가 절로 나와요.
프라푸치노 요즘 여름이라 많이들 드시죠, 가격도 엄청 비싸고요,
그건 심지어 원두커피도 아니고, 인스턴트 커피가 베이스인데다, 시럽은 성분도 모르는 설탕시럽입니다.
그걸 설렁탕 한그릇보다 비싸게 파는거예요.
그리고 위에 스타벅스 요즘 이상하다고 하셨는데,
자동기계 쓴지 꽤 됐어요. 그냥 버튼만 누르면 커피 나오는거니까요,
저도 스타벅스가 질적으로 상당히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이랑 맛있는 커피 먹으러 갈 때는 절대 스타벅스 안가죠, 전 직원이라 할인도 받지만요.
게다가 한국 스타벅스는 여기보다 커피값도 더 비싼데,,,
(인건비가 여기 반도 안되는데, 어떻게 커피값은 대략 30% 정도는 더 비싼지 이해불가임다)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한국은 아이스커피 값이 어떤지 모르겠는데,
여기는 아이스커피는 시럽값을 아예 포함시켜서 일반 커피보다 50센트가 더 비싸요,
사실 시럽 원하지 않는 사람도 많은데요,
아마 한국도 그냥 커피보다 아이스커피가 더 비쌀듯 싶은데,
뭐 가격은 신세계에서 정하는거라 잘 모르겠지만요.4. 몰랐네요.
'10.7.8 8:55 AM (58.148.xxx.136)스벅직원님 댓글 보고 몰랐던거 많이 알게 되네요. 감사해요.
여름에 프라푸치노 진짜 즐겨 먹는 편인데 그 고칼로리는 포기했으나 말씀 듣고 보니 정이 뚝 떨어지네요. 돈이 얼만데 그런 짓을.. 나아쁜 것들...5. 글쎄요
'10.7.8 9:32 AM (203.248.xxx.14)뭐..그래도 한국 스타벅스나 커피빈은 양호한 편이던데요..
작년에 중국 상해가서 커피빈 가서 카페라테 시켰더니 분말커피를
타주던데요..6. 전
'10.7.8 10:05 AM (222.109.xxx.22)그래서 solis pallazo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하나 들여놨어요...돈 좀 들었지만, 커피 나가서 안 사마시니 언젠가는 본적 뽑겠죠, 뭐. 이거 진짜 좋아요. 크레마 좋고 전자동이라 버튼만 누르면 알아서 콩 갈고 물 데우고 내리고...아주 강추합니다.
7. 냐옹
'10.7.8 11:15 AM (112.221.xxx.12)저도 얼마전에 비슷한 경험..
아이스라떼를 시켰는데 플라스틱 물통에 있는거 따른 후 우유를 붓는거 같드라고요.
새로 뽑기엔 넘 금방나왔음.
그런데 머신에 가려져 정확히 못봤기 때문에 물어보진 않았어요.
그거보니 4천원 주고 라떼 사먹은게 넘 억울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