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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참 성숙한 나라라는 게
슈피겔 에 들어가 봤는데 왠 걸.. 축구 얘기는 아주 조그맣게 취급되고 있네요..
우리나라 언론처럼 축구 얘기로 도배할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하긴 얼마전 미국팀이 32강 토너먼트를 치를 때나 16강에 올랐을 때나 뉴욕타임즈 보니
별로 비중있게 다루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한 쪽 면에서 다뤄지고 있지 메인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더라구요.
영국도 마찬가지였어요. BBC, the Times, Guardian, Telegraph 등 여러 사이트 돌아다녀봤는데 축구는 축구로 한 쪽면에서만 다루어졌지 절대 대문(main section)을 장식하진 않았어요.
우리나라나 일본에선 마치 축구가 세계의 전부인 양 해서 온갖 추측기사로 한 몫 잡으려고 혈안인데
이런 나라들에선 그러지 않은 것 같아요.
우리나라엔 언제쯤이나 언론이 저 천박한 짓을 그만둘지..
16강에서 떨어진 게 서운하기도 하지만, 언론의 미친 짓 그만 보게 돼 다행이란 생각도 드네여..
1. ...
'10.7.8 12:33 AM (122.46.xxx.57)독일에선 파파라치라 불리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선 기자인데요, 뭐..
뉴스할때 흥분하지 않는 조용한 목소리로 유럽, 중동,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뉴스를 전하는 ard 8시 뉴스가 그리워요...
아 ..울나라 아나운서들 소리좀 지르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발성교육을 그렇게 받나봐요.
다들 자기말 안들으면 잡아먹으려는 표정들이에요. 뉴스를 전달하는 아나운서가 왜 말에 감정과 표현을 섞는지, 그건 기자가 하면 되는데...
쩝.. 얘기가 옆길로 ㅎㅎ2. 그들은
'10.7.8 12:33 AM (211.41.xxx.122)축구 선진국이고 우리는 변방국이라 절실함이 다르겠죠. 그래도 프랑스가 축구땜에 청문회 열었다는 기사보고 웃었네요. 왠지 우리나라 스탈같아서 ㅋㅋㅋ
3. 그렇게
'10.7.8 1:35 AM (84.56.xxx.113)하지않아도 축구 응원열기는 우리나라 못지않은게 더 놀라워요.
근데 월드컵 기간에는 그에 맞춰 광고들도 많이 나오곤 해요. 신문엔 작게나올지언정..4. ...
'10.7.8 1:33 AM (118.47.xxx.233)ㅎㅎ 독일은 지금 그러고 있나요?
우리 나라라면 지금 어떨까 생각하니 그림이 죽 그려지네요 ㅎ
괜히 낯이 뜨거워지는거죠... 누가 뭐라지도 않았는데...5. 관심
'10.7.8 1:49 AM (119.70.xxx.39)아래에 어느 분이 올려주셨는데, <독일 갑부들, 부유세 신설 청원 >이라는 기사보고
역시 선진국이라도 차원이 다르군 했네요.
미국이 아닌 선진유럽국가들의 복지정책을 우리나라에도 많이 적용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우리 국민들도 시민의식을 높여야겠지만...
세계 곳곳에 대한 관심, 약자에 대한 배려, 사회공동체에 대한 책임의식 등등
부족한 부분을 차곡차곡 매꿔 나가야죠.6. 유럽여행
'10.7.8 9:38 AM (122.34.xxx.19)하다보면
가장 차분하고 깨끗한 나라더라구요.
기대했던 이태리나 프랑스보다
더 좋았던 기억이 ...7. 독일보수언론들은
'10.7.8 1:34 PM (116.123.xxx.198)축구이기는거 넘 싫어한다고 신문에서 봤어요.
1990년대이전까지는 국가대표 되려면 독일인 아버지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사람이어야 했대요.
이민자들은 불포함이죠.
근데 지금은 포돌스키를 포함한 절반정도 선수가 폴란드나 다른나라 이민자 출신이라서
이번에 4강간것도 달가워 안하구 빨리 져버렸으면 좋겠다고 한다구요...
그래서 크게 안다루는 거겠죠.....8. 글구....
'10.7.8 1:36 PM (116.123.xxx.198)미국은 축구가 인기 종목이 아니잖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