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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2,946
작성일 : 2010-07-07 23:28:59


모두 고맙습니다...
IP : 218.232.xxx.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아들
    '10.7.7 11:28 PM (61.100.xxx.8)

    정말 우울증 걸리실거같아서 걱정되요. 저도 무조건 참아왔어요. 그러다가 정말 한순간 이건아니다 싶어서 저도 대들고 따지고 싸웠어요. 그다음 부터는 저한테 아에 대놓고 니가 싫어하니까 이런식으로 말씁하세요. 그러던지 말던지 저도 이젠 할말 하고 살려고요. 님의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못해드린다고 하세요. 안그러면 정말 님만 너무 힘들거 같아요

  • 2. ㅇㅇ
    '10.7.7 11:33 PM (112.151.xxx.2)

    좌우당간 시댁은 처음부터 잘해주면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한다니깐요...
    어휴 글 읽는 저도 답답하네요. 걍 무시하세요...
    그리고 너무 착한며느리 본인이 힘들어요. 차라리 조금 못된 며느리되시고 마음 편하게 사세요

  • 3. 에구야
    '10.7.7 11:30 PM (183.102.xxx.165)

    저 역시 4년정도 그리 참고 살았습니다.
    전 첫아이 자연유산하고 제 앞에서 정말 입에 담지도 못할 말까지 하셨어요.
    그런 시어머니지만..저 역시 원글님과 같은 이유로 참았어요.
    내 남편의 어머니니까...그래도 나 나중에 나 할거 다 했다고 할 말 있으니까..
    그러다가 그게 적정선을 넘어가면 정말 터지더라구요...터트리고 산지 1년째입니다.
    속에 응어리는 아직 덜 풀렸지만 그래도 예전보단 훨씬 살만합니다.
    맘도 편해요. 저 이제 막 나가는 며느리에요. 원글님도 막 나가는 며느리하시길..
    남편분이 말 통하는 사람이라면 얘기하시구요. 그게 아니라면 일부러라도 시어머니
    피하세요. 눈치가 있는 사람이라면 뭐 알아서 하겠죠.
    너무 참고만 살지 마세요. 그 스트레스 다 쌓여서 나중에 암덩어리 되요.

  • 4. 맞아요
    '10.7.7 11:33 PM (125.178.xxx.192)

    모두 그런 맘으로 처음에 잘 하려고 노력하죠.
    그런데.. 그간 시모 겪으셨을텐데 그 분 성정을 넘 늦게 파악하셨나보네요.

    저 정도로 말할 정도면 보통이 아니고 막무가내 성격이신데
    잘 해드릴 이유가 없습니다.

    저도 시모때문에 화병나 약 먹은 사람인데요..
    이제 그런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내가 왜 누구때문에 이리 힘들어야하나.

    그냥 무시하세요.
    뭐라 해대면 대차게 나가세요.
    그동안 넘 잘해드렸기때문에 그래도 되는걸로 아시는겁니다.

    몇번..아니 수십번 대차게 나가시다 보면
    처음엔 욕좀 듣고 집안분란 생기지만..
    점점 포기하게 되고
    님의 맘은 평화가 찾아옵니다.

    내가 살고 봐야죠..
    그 화병 여기82님들은 다 알잖아요.
    참을수없는 화..

    그렇게 살다가는 일찍 죽어요.
    내 이쁜새끼랑 사랑하는 남편두고 죽기싫잖아요.

    무엇보다 내가 우선이어야 됩니다.

  • 5. ....
    '10.7.7 11:32 PM (58.78.xxx.83)

    기대등등으로 참고 견딘 의식적인 희생은 언젠가 쓰나미급으로 본인을 후려칠 확률이 99.9999%입니다... 너무 힘드신 것 같네요.... 기대를 내려 놓으시든... 희생을 내려놓으시든... 본인은 내려 놓지 마시길 바랍니다...

  • 6. 에구야
    '10.7.7 11:48 PM (183.102.xxx.165)

    저도 지금까지 시모의 말도 안되는 언행들 많이 참아왔어요.
    뭐랄까...저 역시 어릴때 집에서 어른 말에 토달지 말라, 어른을 존중해라.
    끊임없이 주입 받고 컸기 때문에..아무리 허툰 말이라도 어른이 하는 말이라 함부로
    뭐라고 하지도 못했고 어머니 싫어요. 아니요. 소리 한번 못하고...
    시어머니가 제 앞에서 우리 친정 엄마 흉을 보고 이상한 소리를 해도 암 소리 못하고
    빙그레 웃는 바보가 바로 저였어요.
    물론 속에 응어리는 고스란히 쌓이고 있었구요. 혼자 자다가 일어나서 가슴 퍽퍽 치고
    엉엉 울었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죠.

    그러다가 정말..참..이 분이 며느리에게 바라는건 몸종이구나. 혹은 하녀구나.
    난 막 대해도 되는 사람이구나. 알게 된 순간 눈에서 불이 튀더라구요.
    저 정말 결혼하기전에 배울만큼 배웠고 외모도 좋은 편이어서 어딜 가나 대접받고
    재원이란 소리 들었어요. 어느 남자나 절 떠받들어줬구요.
    근데 결혼하고 나니..남편, 아이 뒤치닥거리, 게다가 시댁 뒤치닥거리까지..
    제가 똥걸레 같은거에요. 정말 제일 더럽고 험한 일만 하는 똥걸레요.
    스스로 벌레, 혹은 똥걸레라고 생각하며 살았던게 아마 터지기 전 1년 정도에요.

    남편이 제 맘을 1%라도 알아줘도 좋으련만..남편은 오히려 시어머니 역성만 들고
    저 보고 "못되쳐먹었다"고 하더라구요.
    네...시어머니, 남편이 무슨 얼토당토 않은 말을 해도 네네 하는 여자를 원했던거죠. 이 남자는..
    그 순간 남편에 대한 사랑도, 존중도, 믿음도 다 떠났습니다.

    우선 남편부터 잡았어요.
    이혼하자고 했구요. 그 이혼 사유의 50%는 시어머니, 30%는 남편의 무능한 중재자 역할,
    나머지 20%는 다른 남편의 잘못들. 이었습니다.
    남편도 처음엔 큰소리 빵빵 쳤죠. 어 그래. 이혼하자. 근데 넌 이혼하면 애 얼굴
    죽어도 못 볼줄 알아. 지금이라도 많이 봐 놔라. 하면서 비아냥 거리더군요.

    남편은 그냥 저 기 죽일려고 이혼하자고 한거였어요.
    근데 제가 거의 세달동안을 강력하게 이혼을 요구했죠. 그동안 우리 남편 똥줄 많이 탔습니다.
    대화 시도할려고 해도 제가 "됐다. 당신이랑은 말하기 싫다. 말하지 마" 하고
    그냥 들어가서 자 버리고..그러기를 여러번 했어요.
    정말이지 그때는 남편 말이 안 통하고 무조건 절 바꿀려고 안간힘 쓰더라구요.
    그러다가 자기가 정말 답답하고 도저히 안될거 같았던지...
    시댁 문제에 대해서는 자기가 무조건 커버해주겠다. 당신 가기 싫음 가지말자.
    엄마 보기 싫음 보지말고 살자. 이렇게 된거에요.
    저 그후로 앞으로 명절에도 안 간다 했습니다. 명절에 갈지 안 갈지는 아직 모르겠지만요.
    어쨌든 지금 맘으로는 명절도 가기 싫어요.
    남편은 이빨 빠진 호랑이마냥 기가 푹 죽어있구요. 시어머니 아직도 저한테 전화 자주
    하십니다. 지금 아들이 이런 상태인거 모르시죠. 절대로.
    그래서 아직도 저한테 큰소리 땅땅 치십니다. 정말 지겹고 짜증납니다.
    시어머니 저한테 전화해서 다다다다 쏴붙여도 저 아무 말 안 합니다.
    그냥 끊을때쯤 되서야. 네 알겠습니다. 이게 다에요.
    예전만 해도 전화해서 말도 안 되는 소릴 해도 "네 어머니. 정말 죄송해요. 다신 안 그럴께요"
    그랬는데..그랬던 제가 너무 바보 같구요.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그랬는지..

    이렇게 지내다가 나중에 정말 또 시어머니 전화해서 자꾸 말도 안되는 소리 해대면
    그때는 저도 한번 더 폭발할거 같아요. 대판해야죠. 뭐.

    원글님은 저처럼 극단적으로 하지 마시구요. 남편분이 우리 남편과 다르게
    어느정도 말이 통하는 남자라면...내가 어머니의 이런 이런 부분 때문에 너무 힘들다.
    어찌하면 좋으냐? 하고 상의하는척 하며 얘기를 한번 해보세요.

  • 7. 이런...
    '10.7.7 11:55 PM (211.208.xxx.218)

    오늘도 비슷한 얘기를 아는 언니랑 했어요. 그 언니는 눈치가 없어서 처음부터 잘 몰라서 못해드렸대요. 하지만 형님은 모시면서 종처럼 시키는대로 다 하다가 결국엔 폭발해서 이혼하고 총각하고 재혼해서 잘 살고 있다 하더라구요.
    강해지셔야 해요. 모른체도 하고요. 그리고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려야 하구요.

  • 8.
    '10.7.7 11:59 PM (202.156.xxx.110)

    차에 뛰어들고 싶다는 무시무시한 생각을 할 각오로 상대하세요.
    남편한테 왜 못해요.
    이러저러하게 나오시니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딱 잘라 말씀하시고, 어머니 또 저런 소리 하시면 아주 대차게 받아치세요.
    그런 무시무시한 일을 행하는것 보다는 너무 쉬운 일 아닙니까.
    나를 해하려 들지 말고, 나를 해하려는 사람들로부터 나자신을 방어하며 사세요.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면서요. 어머님이 그리 나오시면 공격적으로 되받아 쳐주세요.
    죽는것보다는 하고싶은 말 다 하고 사는거. 정말 정말 쉬운일 아닙니까...
    기운내세요!

  • 9. .
    '10.7.8 12:00 AM (183.98.xxx.241)

    에구야님 댓글 읽고 마음이 울렁울렁거리네요.
    여자가 이혼하자고 나설 때에는 정말 그럴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은데
    저는 정말 잘 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에구야님이 조용히 그 일을 해결하지 못한 것은 남편 때문입니다.
    남편이 중간 조정자 역할을 잘해줬더라면 절대 터지지 않았을 일이거든요.

    저는 원글님도 에구야님의 마지막 말씀처럼 부드럽게 한번 해보시고
    남편의 생각이 어떤지 확인하시고
    시댁쪽으로 치우쳐 있거들랑
    에구야님처럼,, 꼭 그 방식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강도로 터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뭔가 매듭이 지어지고 결론이 나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대부분의 경우 한번갖곤 되지도 않는데 에구야님은 그래도 한번에 확 잡으셨네요.

    모든 시댁이 힘든것은 아닙니다만
    정말이지 시댁대접 받을 자격 없는 시댁들 참으로 많습니다..
    어른역할 하지 못하고 할말 못할말 가리지 못하는 시댁어른들, 지겹고 지겹고 또 지겹습니다.

  • 10. --
    '10.7.8 12:01 AM (211.217.xxx.113)

    지극정성 잘할때 남편은 어떠셨나요?
    또 이렇게 어이없이 당하실때 남편은 뭐라시던가요?
    저는 남편분의 반응이 궁금하네요.

  • 11. .
    '10.7.8 12:16 AM (183.98.xxx.241)

    원글님, 그 지인분 말씀이 맞습니다. 그 말이 이상하게 들리세요?
    원글님 시어머님은 '그렇게 해서 화가 난 것일 수도 있는'게 아니라 '그래서 화가 난거'에요.
    현실을 보기 싫어도 얼른 현실을 직시하시길..

    이 말은 안하려고 했는데,,,,

    이미 원글님 남편은, 좋은 남편이 아닙니다.
    보통의 좋은 남편들은 아내 속이 이 지경까지 오도록 내버려두지도 않습니다.
    자기 엄마, 자기가 일평생 겪어봐서 알거든요. 귀가 있고 눈이 있으니 내 엄마가 어떤 사람인지는 대충은 압니다.
    (자기 아내 앞에서 말로 표현을 안할테죠..)
    자기 엄마가 아내한테 이상한 행동 할까봐 촉 세우고 있다가 아내 속 뒤집히겠다 싶으면 딱 알아서 조정 하지요.
    의외로 그런 남자들 많아요. 남자들은 다 말해줘야 안다? 그건 아니에요. 남자는 사람 아닌가요?

    백번 양보해서, '남자라서' 여자가 말안해서 모른다치면,
    여자가 이러저러해서 속상하다고 대화하고, 그 다음에 자기 가정을 먼저 두고 상황을 조정해주면
    그건 그래도 좋은 남자 축에 속하지요.

    남편하고 사이에 큰 산을 넘으셔야 할 일이 남았네요. 생판 남인 저도 같은 '며느리'라는 입장이라 마음이 참 무겁네요.

  • 12. 저도
    '10.7.8 12:23 AM (58.142.xxx.155)

    이젠 명절과 제사때만 빼고 연락끊고 살지만 때때로 속에서 천불이 오르네요.
    결혼하기전부터 저한테 호칭이 언니야 라고 하셨고
    결혼전 남편이 암에 걸려서 입원했을때 친척들 올때마다 제게 과일 주면서 이거나 깎아오라하시더군요. 병원에서 첨 인사한건데두요...남편 낫자마자 시아버지가 결혼서둘러서 상견례하고 저희 부모님 가시자마자 넌 다리가 굵어서 평생다리아플일은 없겠다는둥...
    결혼후에도 자기 하고싶은얘기는 다 해대면서 자긴 뒤끗은 없다고...
    제 마음은 이미 문드러졌는데요...
    그런데... 알고보니 온집안식구들끼리 짜고 계모였던걸 저에게 숨겼더라구요
    남편하고 연애만 6년을 했는데요...결혼 1년만에 호적등본 뗘보고 알았습니다.
    계모가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저에게 일부러 속였다는 사실이 너무 분하고
    그러면서도 저에게 그리 막대했나 싶은게...
    작년에 시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암으로...
    시아버지 장례때 제가 맏며느리이면서 외며느리임에도 저는 손님맞을 필요없다고
    음식나르라고... 2박3일동안 한숨두 못자고 일만하는데 손님이 너무 많아서 나중엔 다리가 안움직이는데도 사람 더 쓰지도 않고... 시누이는 6살어린데도 대놓고 저에게 이래라 저래라 반말하는데도 친딸이 그리 이쁜지 시누이 두둔하구요...하하...
    남편은 신경도 안쓰더니 결국 시누이가 저에게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시어머니가 시누이편을 드는걸 목격하고는 제가 연락안하는거에대해서 이제 아무소리 안합니다.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장례치르자마자 그다음주 월요일에 남편불러다가 상속포기 다 시키고
    자기 어떻게 사냐는둥 불쌍한척은 다하고... 제가 비뚤어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정말 생각할때마다 속에서 울컥울컥 올라옵니다.

  • 13. 남편이
    '10.7.8 12:54 AM (118.223.xxx.54)

    본인 어머니 성격 잘 아신다면서요. 감정 섞지 말고 건조하게 시모가 한 말 그대로 전하세요. 의논하듯이요. 어떻게 해야 하겠냐구요. 그런 요구가 상식적인 것이고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냐구요. 남편에게 꼭 말씀하셔야 합니다.

    스트레스 그런 식으로 쌓아두시면 정말 홧병, 암, 중풍 옵니다. 내가 살고 봐야지요.

  • 14. ...
    '10.7.8 1:39 AM (121.136.xxx.171)

    저와 같은 분이 여기 또 있었군여..ㅜㅜ
    저 그렇게 6년 노릇하다가 이번에 접었습니다.
    님 어머님은 대놓고 말씀하신 것 보니 심하셨네요..
    저희 어머님은 아이아빠에게 유럽여행 간다고 돈달라고 하셨는데요..
    참고로,저흰 아들딸 이렇게 둘이고 저희가 첫째인데,아가씨는 유산을 받고 저흰 못 받았습니다.
    주시기 힘든 상황이라 믿고 싶지만,저희가 먼저 받고 아가씨가 못 받았다면..지금도 맘편히 계실까 싶구요..

    하튼 이래저래..두달동안 시댁에 전화 안했습니다.
    절 착한 며느리로 아세요.
    좋은 며느리가 될려고 노력했던 걸...얘는 시골에서 올라와서 원래 그래..이런식이었죠.

    저희어머님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몇번 넘으시고,
    제가 이제 한계선을 넘겼다고 생각한 순간..그냥 손을 놔버렸습니다.
    유산도 까짓것 필요없습니다.
    한번 가면 끝인 인생..맘 편히 살고 싶어요.

  • 15. ..
    '10.7.8 7:24 AM (175.118.xxx.133)

    시짜들 원래 그런사람들이더군요.
    저요. 연애할때 남편집에 인사드릴려갔는데...
    왠걸 처음보는 저더러 자기들 나이들어 잘 모실걸 이자리에서 확답하랍니다.
    쳇..기가막혀서..제눈에 그들은 칼만 안들었지 날강도들같더군요.
    지들이 나한테 뭘해준게 있다고 자길 모시라 마란지...
    그후론 시짜라면 치를 떱니다. 전 멀리 멀리 거리를 두고 삽니다.
    님네도 결혼할때 무슨 금은보화 안겨준것도 아니면..
    그런터무니 없는 요구할때는 완전 싹 안면 몰수하세요. 쳇.지금생각해도 열받네요.

  • 16. .
    '10.7.8 10:09 AM (124.54.xxx.210)

    제가 결혼하기 전에 친정엄마가 제게 하신 말씀이 " 최선을 다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라" 였어요. 인생은 길게 가는 마라톤인데 처음부터 너무 최선을 다하면 하는 사람은 지치게 마련이고 받는 사람은 더 받고 싶은게 인지상정이라고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사람된 도리를 하면 결국 나중에는 그 사람의 마음을 알게 된다고요.

    결혼생활 몇년 해보니 시집살이 30년 내공의 엄마 말씀이 종종 떠오르더군요.

    나는 죽을 힘을 다해 하는데 저쪽은 당연시 하고 더 요구하고, 나는 점점 더 지쳐가고 보상도 없으니 점점 더 하기 싫고 뭐 그런 것 아닐까요.

    내가 사랑하는 남편의 부모님이니 그냥 봉사하는 마음으로 잘 해드릴 수는 있어요. 그런데 내가 상처받고 아파하면서까지 할 필요는 없어요.

    앞으로는 정말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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