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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지갑 정말 ㅎㄷㄷ....

백화점이 좋아 조회수 : 3,766
작성일 : 2010-07-07 23:04:22
며칠전부터 지갑이 미치게 사구 싶어 현대무역센터점에갔네요.
불가리, 까르티에, 페레가모 등등 여기저기 다 둘러보고 에르메스를 갔는데요,
다른 명품들은 뭐 비싸긴 하지만 명품이니까 그 정도 하겠구나..,.   하겠는데 글쎼
에르메스는 무려 347만원이랍니다.
제가 보기엔 뭐 디자인도 그닥.......인데 웬만한 가방보다 비싸더군요.
명품중에서도 hermes가 젤 비싼가 봐요.
쇼윈도우에도 다 자물쇠 채워놓고......
님들은 백화점 갈때 특히 1층이나 2층 명품 보러갈때 차려입고 가시나요?
오늘 어제 산옷 입고 가긴 했는데 명품샵 거울에 비친 제가 왜 그리 초라해 보이던지요......ㅜㅜ
오늘 몇 시간 동안 명품구경 했는데 명품 사는 아줌마들 진짜 많더군요.
가방은 몰라도 구두 디자인은 별로던데.....제가 눈이 싸구련가 봐요.
어쨌든 그 에르메스 지갑은 정말 넘 비싸요.
IP : 112.170.xxx.9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7.7 11:09 PM (116.40.xxx.205)

    에르메스 가방 첨에 나올때도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별로였어요...아주 별로요...
    그래서 헐리웃 프로그램에서도 가방 디자인은 별로지만 그게 아주 잘나가는
    사람들의 상징이기 때문에 유명 스타나 부자들은 그 가방을 필수품으로 갖게
    되느거라고 하더군요...
    일단 고가 전략이 아주 잘 먹혔죠...
    참 돈 있어서 명품 사는건 뭐라고 안 하는데요...
    정말 본인이 피땀 흘려서 돈 벌면 그런 명품 사기 정말 쉬운거 아닙니다...
    특히 그 가방이 1~200수준이 아니라면 말이죠...
    그래서 명품이라면 환장하는 아줌마들을 한심한 취급하는거고요...

  • 2. ..
    '10.7.7 11:22 PM (116.121.xxx.199)

    드라마에서 재벌 부인들 나올때 기본이 에르메스백이잔아요
    그리고 에르메스보다는 덜 비싸지만 콜롬비아백도 버금가게 비싸답니다
    에르메스는 베컴와이프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황신혜가 많이 들고 다니죠
    황신혜는 몇천씩 하는백이 컬러별로 다 있더만요

  • 3. ..
    '10.7.7 11:37 PM (218.186.xxx.238)

    윗분, 콜롬비아가 아니고 콜롬보 겠죠.......

  • 4. 친구얘기
    '10.7.7 11:51 PM (111.118.xxx.24)

    이와중에 제친구가 생각나네요..
    직장다니기 싫어서 그냥 집에있는 제친구는 얼마전 어버이날에 남편과 또 냉전이길래 왜그러냐 했더니 본인 집에는 용돈두 안드리구 가서 밥얻어먹구 왔는데 시댁에 어버이날이라서 10만원이나 드리고 밥값두 10만원이나 냈다구 한판했데요
    근데 그날보니까 지갑을 에르메스로 바꿨길래 속으로 친구지만 참 너무한다 싶었어요
    **아 일년에 한번..너의 남편 키워준 부모님께 너의 미용실비용보다 적은돈 드렸다고 그렇게 아까워하지말자..

  • 5.
    '10.7.8 12:35 AM (59.187.xxx.212)

    친구얘기 님.
    그 미용실비용보다 적은 20만원을 아까워한게 아니구
    본인 부모님만 챙겼다는 섭섭함에 화가나서 한판 하신거죠..
    여유가 없어서 못챙기는거랑
    여유가 있는대도 안챙기는거랑은 다르잖아요
    돈이 아까운거랑은 다른 문제죠..

  • 6.
    '10.7.8 12:56 AM (78.129.xxx.45)

    자기 부모님 자기가 좀 챙기면 안되나요??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지갑이 3백이면 1/30만 따로 챙겨드렸어도 10만원인데 -_-
    3백이 넘는 지갑 쓰는 형편에 부모님 10만원 챙겨드린 거 가지고 화냈다는 게 신기하네요.
    백만원도 아니고...

  • 7. 저아는 선배언니도
    '10.7.8 6:36 AM (116.127.xxx.70)

    에르메스백 일본면세점까지 가서 몇천만원짜리 샀는데,
    후배들한테 몇만원쓰는것도 아까워 해요!

    명품백만 들으면 뭐하나요? 마음이 명품이 아닌데....
    제가 보기엔 그 선배도 참 모자라보여요. 남편도 불쌍하고....

  • 8. 윗님
    '10.7.8 8:03 AM (121.165.xxx.14) - 삭제된댓글

    윗님, 그 선배는, 후배들한테 몇만원을 안써서 그 백을 살 수 있는거에요.

    커피 사기 밥 사기 좋아하는 저는, 에르메스는 커녕 키플링도 안삽니다^^ 아니 못삽니다^^

  • 9. .
    '10.7.8 9:03 AM (218.144.xxx.62)

    근데 후배들한테 돈쓰는게 당연한가요?
    저는 더치페이가 편하던데...

    돈 아껴서 명품백 사면서 후배들한테 밥 안사면 욕먹는거에요?

  • 10. phua
    '10.7.8 11:24 AM (114.201.xxx.152)

    댓글들이 참..... 거시기하군요.

  • 11. 주위에는
    '10.7.8 1:51 PM (222.99.xxx.38)

    인색하면서 자기것만 챙기는 사람이 밉다는 얘기들이죠.
    저도 그런 사람은 싫어요.
    전 주위를 챙기다 보니 이렇게 못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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