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년생 남매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어요. 반일반이라 좀 일찍오는데 오늘은 병원 갈 일이 있어서
수첩에 데릴러 가겠다 써놓고 원에서 차탈 시간쯤 맞추어 어린이집에 갔어요. 어린이집 버스에 한두명씩
태우기 시작할 무렵이었고 저는 양산쓰고 어린이집 현관있는 쪽으로 걸어가고 있었어요. 어린이집이
커서 버스타는 곳이랑 현관이랑 100미터 정도 되는 거 같아요. 원감선생님이 아이를 태우는 걸 보고
올라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원감 선생님이 "야~~ 같이 가자 나도 씌워줘~~ " 계속 이러더라구요
설마 저한테 하는 소리랴 싶어 꿋꿋이 가던 길 가는데 열번 정도 더 저렇게 이야기하더라구요.
화내는 말투는 아니고 친구끼리 애교있게 장난하는 말투 있잖아요..아주 친한 사이에 가능한..
"야~~야 인마(이건 너무 황당해서 정말 인마라고 했는지 확신이 안가요.80~90%는 인마라고 한거같다는)
나도 씌워달라니까~~~~~" 도대체 누구한테 하는 소릴까 궁금하면서도 왠지 뒤돌아보고싶지 않아서
그냥 현관안으로 들어갔어요. 원감선생님이 막 달려오시면서 "어머님~~왜 대답을 안하세요~호호호"
하시데요. 순간 (헉~~~ ) 저한테 그러신거냐고 정말 몰랐다고 정색하니까 좀 무안해하더라구요.
나이는 저보다 5~10살 정도 많으신거 같은데.. 원래 아주 활발하고 말많은 스타일 이구요..
이런 장난 학부모에게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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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장난이 너무 지나친거 같아서요..
완전당황했어요~ 조회수 : 1,934
작성일 : 2010-07-07 22:28:06
IP : 123.248.xxx.4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헉...
'10.7.7 10:31 PM (122.32.xxx.10)아무리 활발하고 말 많은 스타일이라고 해도 이건 아니죠.
세상에 동료 교사도 아니고 학부모에게 야~ 야~라니... 그리고 임마... -.-;;
혹시 날씨가 너무 더워서 살짝 미친 게 아닌가 싶을 정도에요.
아이들 걱정만 아니라면 따끔하게 얘기해주라고 하고 싶을 정도에요.
원글님은 정상이시구요, 그 원감인지 뭔지 하는 사람이 살짝 미쳤네요.
야 라니 도대체 어따 대고... 원장선생님께 말씀드리면 좀 그럴까요?2. .
'10.7.7 10:35 PM (124.5.xxx.206)그 선생 정신 줄 놓으셨나봐요
3. ....
'10.7.7 10:32 PM (211.186.xxx.5)정.말.요?
흠.... 상식적으로.. 이해 안되는 일 아닌가요?
일단 글 쓰신 분이 대처하신 걸로 어느정도 원감선생님도 뜨끔 하신 것 같긴 한데...4. -
'10.7.7 10:38 PM (211.217.xxx.113)날이 더워 정신줄을 살짝 놓으셨나봐요
5. ..
'10.7.7 10:40 PM (222.108.xxx.220)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짜증날까..싶네요.
6. 어머...
'10.7.7 11:37 PM (180.71.xxx.214)진짜 날이 더워서 정신줄 놓으셨네요.
할말 안할말 구별을 못하시는거 보니...7. zz
'10.7.8 12:43 AM (59.187.xxx.212)진짜 더워서 정신줄 놓으신듯 ㅡㅡ;;
중 고딩 친구도 아니고 가당키나 하나요;;8. ㅁ
'10.7.8 12:59 AM (211.208.xxx.5)갑자기 생각나네요.
불렀는데 못듣고 안돌아본다고
야아~ 개ㅅㄲ야!! 했던 수영장 데스크 아줌마.할머니??
저한테 한 건 아니고, 친분있는 다른 아주머니한테 그러시는거 듣고 정말 홀딱 깨서...
웃으면서 못 알아듣길래 그렇게 말했다고.';;9. 이해불가
'10.7.8 10:25 AM (125.177.xxx.193)날씨가 더워서건 어쨌건 정신줄 놓은건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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