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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뇨경보기 사용해 보신 분 계세요~
아직껏 밤에 쉬를 가리지 못해
결국 어제는 삼성의료원을 찾았습니다.
그동안 한약을 좀 먹어보았지만 별 효과가 없었구요.
막연히 더 기다리기도 좀 그해서요.
의사선생님께서는 약도 있다고 하셨으나 (호르몬)
재발율도 높고 하니
경보기를 사용하자고 하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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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의 동의하에 경보기를 사왔고
오늘... 속옷에 달고 자려고 이리저리 해보다가
아이가 내일부터 달고 자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하고
재웠습니다.
아이가.......
말은 안해도 자존심이 많이 상해하고
속상해하는게 눈에 좀 보여요...
저는 일단 아이에게 이렇게 말을 했거든요.
네가 잠이 너무 깊게 들어서 이불에 실수를 하는거라고 한다.
기다리다보면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나아지는 거지만
몇년을 더 기다리는 동안 쉬를 자꾸 이불에 하는거보다는
좀 귀찮아도 지금 좀 연습해서 쉬를 안하게되면
여러가지로 편하고 기분도 좋아지지 않겠느냐고 말을 했어요.
아이도 그냥 동의하고 수긍하는 듯 잠이 들었지만
거추장스러운 기구를 속옷에 부착하고 자려니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겠구나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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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야뇨경보기 사용해보신 분 계시면
효과는 어떠했는지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하고 마음을 다독여주셨는지
경험담을 좀 나누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 1학년
'10.7.7 11:15 PM (124.254.xxx.61)아산병원 6개월 약먹고,(셈이 그리 심각히 생각 안하시고..어떡하지어떡하지 하시다가 6개월동안 처방약만 먹었는데, 그때뿐 재발해서 지금 한방치료중이예요. 저희애같은경우도 거의매일 쉬를 이불에하는데, 문제는 모르고 그대로 자요. 축축해도.. 피곤해서 그런건지... 귀찮은건지..
아마도 피곤한거 같은데.. 이젠 만성이되어서 본인도 저도 그러려니 한다는거.....
한약도 꾸준히 먹여야하는데, 참 어렵네요.
아침 일찍가는데, 가기전에 아침약 먹어야하고.(아침밥도 두세숟갈 겨우 뜨고 가는 아인데..
150미리 넘어보이는 한약을 어찌 등교전에 먹이라는건지..... 그렇다고, 담임셈께 오전 쉬는시간에 먹이라 부탁할 수도 없고, 어린이집이 아니니까.. 본인에게 얘기하자니.. 분명 녀석이 친구앞에서 애들이 무슨약먹냐하면 자존심상해하고, 까먹을거 같고....
다른발달은 어땠나요?.. 저희애는 신체발달 (걷기, 언어발달..등 )다 느렸읍니다.
지금도 이해를 요하는 수학은 완전히 꽝이예요.2. 1학년
'10.7.7 11:17 PM (124.254.xxx.61)깝깝한 마음에 적었어요. 저는 우리애 키우면서 항상 터널을 빠져나가면 또 터널이 기다리고 있고.... 그런 마음이었어요. 우울증 생길정도로...이 야뇨 터널은 또 언제 지나갈지....막막하네요.
그리고, 야뇨경보기 저도 사용하고프네요. 지금 한약과 병행하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3. 넘걱정
'10.7.7 11:42 PM (116.120.xxx.29)마세요. 제 아들이 초5학년인데 작년까지도 거의 매일밤쌌어요. 한약먹고 별효과 없었고 양약은 삼성의료원에서 몇달먹다가 부작용(얼굴이 붉어지는)으로 경보기사용을 2년넘게 했어요. 경보기가 익숙해질때까지 좀 시간이 걸리지만 효과가 젤 좋은 것 같아요. 경보기로 효과봐서 끊었더니 다시 가끔씩 오줌을 싸다가 올해들어서야 안싸네요. 저두 별생각 다했어요, 성인중에도 그런사람있단 말에 넘 걱정되고...신경계가 아직 미숙해서 그렇다니 맘 편히 먹고 엄마가 의연하게 행동하심좋을 것 같아요. 저두 넘 스트레스받다가 어느 시점부터 맘을 편히 하고 아이에게 괜찮다고 아무일 아닌 것처럼 넘겼어요. 중학교때까지 싸는 형들도 있는데 넌 괜찮다고 하구 야뇨있는애들이 수학잘한다는 얘기도 해주고 ..^^ 야뇨로 넘 맘고생 심했는데 지금은 옛날 얘기하네요. 도움드리고 싶어요. 쪽지 어떻게 하는 건지 알려주심 보낼게요.
4. 엄마마음
'10.7.7 11:48 PM (119.196.xxx.146)윗님.. 제가 육아&교육 란에 글 올릴테니 그쪽에서 쪽지 보내주실래요~?
제가 가장 궁금한 건...
아이의 심리적인 부분을 어떻게 다독이고
경보기 사용을 시작할 것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만약 아이가 거부한다면 굳이 사용할 생각은 없으나
되도록이면
아이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증상을 나아지도록 하는 것이 좋을것 같긴 해서요.
감사해요...5. 초2면
'10.7.8 12:43 AM (119.193.xxx.131)아직 좀 기다려봐도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애는 정말 심했거든요,, 낮잠을 자면서도 실수를 할 정도니,,
저도 경보기 사용을 심각하게 생각하던중에 그냥 저절로 없어졌어요,,
그게 4학년초에 어느날부터 그냥 실수를 안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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