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렸을 때 읽은 책인데 단편모음집이었고 세로로 쓰여 있었어요.
표지는 하늘색이었던 거 같고 악마 그림이 그려져 있었는데
안에 간간히 손으로 그린 듯한 삽화가 몇장 있었어요.
주로 수학의 난제에 관한 것을 소설로 만든 것이었는데
첫번째 단편은 페르마의 정리를 풀기 위해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것이었고
그리고 나머지는 뒤틀린 집, 뫼비우스의 띠, 클라인씨의 병 같은 것을
소재로 쓴 단편이었어요.
아마 10살 무렵 우연히 이웃에 살던 대학생 오빠가 이사 가면서 버리고 간 책을
읽었던 것 같은데 어린 마음에도 너무 재미 있고 신기해서 몇번을 반복해서 읽었답니다.
혹시 이 단편소설집 제목 아시는 분 계세요?
특히 뒤틀린 집(아가사 크리스티 소설 말고) 같은 경우는 읽으면서 무척 신기해서
그 소설에 나오는대로 그림을 그려보고 했었거든요.
뭐든지 다 찾아주시는 82csi 여러분... 제발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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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csi님께 저도 의뢰합니다. 소설책 찾아주세요.
저도 조회수 : 810
작성일 : 2010-07-07 21:36:11
IP : 180.64.xxx.1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참
'10.7.7 9:37 PM (180.64.xxx.147)조세희씨의 난쏘공은 절대로 아닙니다.
2. 참2
'10.7.7 9:52 PM (110.13.xxx.248)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도 절대 아닙니다=3=3=3
3. ^^
'10.7.8 1:36 AM (112.144.xxx.176)누구나 좋아하고 가격도 착하고
정보차원에서 올립니다.4. 덧붙여 ^^
'10.7.8 1:40 AM (112.144.xxx.176)아마존에 검색해보니 The Devil and Simon Flagg and Other Fantastic Tales 라는 단편집이 있네요. 작가는 Arthur Porges입니다. 아마 이 책이 예전에 번역되었나 본데요, 역시 검색해본 결과인데, 번역자는 "전형배"라고 되어 있네요.
5. ~~;
'10.7.8 1:52 AM (180.229.xxx.14)http://worldlibrary.net/eBooks/Wordtheque/ko/AAAACE.TXT
여기 읽어 보세요. <어느날 갑자기> 아닐까 싶은...6. 올레....
'10.7.8 4:22 PM (180.64.xxx.147)역시 82csi가 최고입니다.
정말 저의 궁금증이 완전히 풀렸어요.
그런데 발행 날짜를 보니 제가 더 큰 후에 읽은 책이군요.
아마 중학교때 읽은 책인가봐요.
이 책을 구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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