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명품백에 관심 없이 살았는데, 어쩌죠? 알렉사백에 꽂힌거 같아요.
작성일 : 2010-07-07 21:10:27
888637
제목대로입니다. 20년 가까이 사회생활하면서 연봉도 꽤 되고 맘만 먹으면 충분히 살 수 있는 경제력(?)이 되는데 아직 명품이나 명품백에 관심 없고, 그 흔한 루이비똥은 진짜는 커녕 짜가도 하나 없어요. 명품백 자체에 관심도 없고 가치부여도 안하는거죠.
근데, 이런 제가 알렉사 백을 우연히 알게되었네요. 그것도 실물을 본것도 아니고, 인터넷 기사를 검색하다가 기사에 뜬 사진을 보고 그냥 확 꽂혀버렸네요.
캐주얼한 느낌에, 서류가방같은 중성적 이미지에 투박한 느낌까지 드는 색깔..... 너무 그럴듯 하네요.
근데 그 기사에 보니 그 백의 인기가 하늘을 찔러 우리나라에 모든 8개 매장마다 대기자 리스트가 100-200명씩 있다고 하네요. 이게 정말인가요?
가격은 얼마나 하나요? 울 신랑한테 나 명품백에 꽂혔다 했더니 신랑 왈.... 하나 사! 얼마나 해? 한 50 정도 해? 이러네요. 울 신랑 명품 이름도 모릅니다.
실물 보신분? 이거 진짜 멋찐가요? 어딜가야 실물을 볼수 있나요? 면세점 가면 얼마나 하나요?
IP : 112.170.xxx.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7.7 9:16 PM
(211.217.xxx.113)
알렉사 청 패션모델인가요? 다리는 젓가락같고 얼굴은 빈티가 좔좔 흐르는데
이 여자가 백 디자인도 하고...뭐 들기만 하고 입기만 하면 잇 아이템이 된다니..ㅎㅎ
2. 음
'10.7.7 9:21 PM
(219.78.xxx.241)
매장마다 대기자 1-200은...믿기 어렵지만 어쨌든 매장에서 실물보기 어려운 가방은 확실해요.
면세점도 마찬가지구요. 필웨이 같은데서 구매대행하시면 구할 수 있긴 하고요.
근데 실물 본 적도 없는 가방을 200 언저리 주고 척 구입하긴 좀 그렇죠...
가방은 멋져요. 딱 보고서 맘에 쏙 들었어요.
근데 전 여닫는 게 불편한 게 싫고 멀버리 그 가죽이 얼룩에 대책없는 가죽이라서 패스했어요.
아예 막 굴리면 멋지기도 하던데 전 그런 성격이 못되서리..
3. .
'10.7.7 9:29 PM
(122.42.xxx.73)
캐주얼하게 입은 젊은 애들이 들어야 이쁘던데요. 한두달 전에 봤을 때는 대기자가 그리 많지는 않았는데..가격은 209만원이였던가 198만원이였던가..가까운 매장에 가셔서 직접 보셔요. 갤러리아나 현대목동에 매장있어요.
4. 구매자
'10.7.7 9:51 PM
(125.178.xxx.26)
첨에 알렉사 백 나오자마자 꽂혀서 가슴앓이하다가 매장에선 죄 품절되는 바람에
할 수없이(?) 구매대행으로 구매한 사람이에요. 디자인 자체는 참 평범한데 이상스레
멋스럽더라구요, 제 눈엔. ㅋ
헌데 막상 사고 보니 200만원 돈 들여 살만한 백인가 하는 싶긴 했어요. 여튼 전
휘뚜루 막뚜루 잘 들고 다녀요. 평소 차림이 캐주얼하면 잘 들 수 있는 가방이긴 해요.
5. 미니메이
'10.7.8 12:00 AM
(211.233.xxx.194)
http://www.lovelovebag.com/shop/shopdetail.html?branduid=967
짭도 이뿌네요 짭사야지 ㅎ ⓑ
6. 애비뉴엘
'10.7.8 10:38 AM
(147.46.xxx.76)
지난 주에 애비뉴엘 멀버리 매장에 가서 봤어요. 오크색 있더라구요.
지금 대기자 명단에 올려도 9월 이후에나 받을 수 있다던데..
근데 직접 보니까 가방 여닫는게 편하지 않더라구요.
차라리 베이스워터가 더 나은 듯..
7. ...
'10.7.10 1:11 AM
(112.170.xxx.44)
근데 인터넷 검색해보니 595유로인가 그렇던데.... 그럼 현재 기준으로 1520원 환율로 따지면 100만원 좀 넘던데... 우리나라에는 왜 이리 비싸죠? 두배네요. 원래 백값이 이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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