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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비가 제 날짜에 들어오지 않는데...
이달 초에 받아야 하는 돈인데
아직 감감무소식입니다.문제는 학생의 사정으로 앞으로 이 주 동안 수업을 못하는데
그렇게 되면 거의 한 달을 과외비를 못 받게 되는 셈입니다.
학생의 어머니가 경우가 없으신 분은 아닌데
이상하게 이번 달에는 과외비 챙겨 주실 생각을 안하시네요.
수업을 못하는 두 주 동안 그냥 참고 기다릴 생각이긴 합니다만
학생이 숙제를 해와야 하고
선생은 성실하게 수업을 임해야 하듯이
과외비 수업료 등도 제날짜에 입금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자
한 자 적습니다.
갑과 을의 관계를 놓고 볼때 과외 선생은 을의 입장인지라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 말도 못하고..
어쩔 수 없겠죠?
1. 진28
'10.7.7 7:31 PM (112.162.xxx.212)이번달까지만 하기로 되어 있으니 어머니 입장에서 아이가 수업은 못하고 있고 해서 아직 안 주시는 것 같네요. 정확히 한 달을 채우고 그만두기로 되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어머님께 어떻게 하실 건지 직접 여쭤 보는게 가장 나을 것 같네요
2. 소나기
'10.7.7 7:35 PM (58.228.xxx.29)정확하게 표현하면 횟수로 8회를 채우면 그만하기로 했습니다.
그간 학생과 어머니와 두루두루 사이가 좋았었는데 과외비 입금이 늦어진다고 해서
전화나 문자를 넣는다는게 너무 경솔하지 않은가 해서요..3. ㅎㅎㅎ
'10.7.7 7:37 PM (180.64.xxx.10)말씀드려보세요.
그 어머님은 제 날짜에 주신 걸로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저도 그런 적이 있었거든요.
매번 늦게 주신다고 말씀드렸더니, 본인은 항상 시작하는 날 맞춰서 줬다고, 한 번도 늦은 적이 없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어머님이 체크를 잘못해서, 날짜 착오가 생겨서 그럴 수도 있거든요.
반드시 말씀드리세요.4. ...
'10.7.7 7:49 PM (221.138.xxx.206)학생이 무슨이유로 2주나 쉬나요? 당장 그만두고 싶은데 횟수 채우느라고
그러는거면 그냥 지금까지 한것만 횟수로 계산해서 받으시고
끝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지금까지 그러지 않던 분이라면 끝내는 매너가 뭔가 불만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5. 소나기
'10.7.7 7:55 PM (58.228.xxx.29)이미 여행 가기전 수업은 마친 상태이고, 그 전에 계좌이체가 안 될 걸 확인을 안했네요.확인을 했더라면 수업 끝나고 넌지시 과외비 얘기를 꺼냈을텐데...2주 후 날짜와 시간을 잡고 왔으니 그 때 수업끝나고 말씀드려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마땅히 제공한 노동력에 대해 요구하는 금액인데도 참 돈문제는 말하기 민망한 사안이네요,이러기 전에 깔끔하게 돈문제를 처리해주면 좋겠건만...
6. 소나기
'10.7.7 7:57 PM (58.228.xxx.29)아,가족여행 일정상 두 주를 쉽니다. 수업에 불만이 있지는 않습니다.
7. a
'10.7.7 7:58 PM (211.208.xxx.5)아, 진짜 여행가기 전에 확실하게 해주시면 좋은데... 무조건 늦는게 다 싫은게 아니라, 어느정도 조율이 가능한거잖아요. 그동안 잘 해왔는데 마지막달이라고 한번 늦었더니 바로 말하더라,뭐 이런 얘기는 듣기 싫잖아요. 어차피 지금은 2주 지날때까지 기다리실 수 밖에 없겠네요. 아마 그때 말씀하시면 그때, 아니면 마지막날 주시려는 건가...
8. 저도 그렇게
'10.7.7 8:17 PM (123.214.xxx.123)냉가슴 앓다 결국 3개월이나 밀리는것에 질려서 돈 안받고 제가 과외 그만둔다고 문자 보냈어요.
그래도 전화 한번 없더군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일주일안에 입금 안되면 문자 드리기, 보름안에 입금 안되면 그만두는것으로 간주한다고 문자 드립니다. 보름치는 그냥 어려운 사람 봉사 했다는 셈 치려고요.
셈 흐린 어머님들 ...자식이 아무리 똑똑하고 말 잘들어도 결국 아이까지 미워진답니다.
에구..이런 말 하는 저도 상습적으로 회비 밀리는 어머님 때문에 지금도 매달 전전긍긍 한답니다.9. 정말
'10.7.7 9:13 PM (222.109.xxx.22)돈 없으면 과외 같은거 하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저도 학교 다닐때 과외비 받기 힘들어서 정말 속상했어요...
10. 소나기
'10.7.7 9:22 PM (58.228.xxx.29)돈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과외비 지출에 신경을 안쓰는 집들도 꽤 있어요..어차피 그 달 내에만 지불하면 된다는 생각...직장에서 월급 제 날짜에 꼬박꼬박 나오듯이 과외비가 꼬박꼬박 입금되면 좋겠는데...
11. 과외선생
'10.7.7 9:24 PM (116.45.xxx.162)일주일정도 되었으니 문자로 확인 부탁한다고 연락하세요.
여행 가기 전에 마무리하는게 좋잖아요.
일부러가 아니라 정말 깜박 해서 못보내는 경우도 많은데
그럴땐 연락 주는걸 고마와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12. 소나기
'10.7.7 9:44 PM (58.228.xxx.29)네,이번주까지 기다려보다 다음주 초쯤 문자 한 번 보내볼까 해요.
과외샘들이 비슷한 경험들이 있으신지 동병상련을 느끼시나봐요..
여러 조언들 고맙습니다.13. 말씀하세요~
'10.7.8 1:33 AM (122.32.xxx.216)말씀드리기 쑥쓰러운듯한 표정으로
회비날이 지났다고 말씀하세요~
깜빡 하실때 있더라구요14. 일단..
'10.7.8 8:58 AM (180.66.xxx.19)돈없는데 이렇게 해도 말없더라하면서 그렇게 나쁜버릇인 분도 계십니다.(솔직히.)
학원도 처음엔 꼬박 주다가..흐지부지해서 2-3달은 떼어먹고
그러다가 안보내면 그만이고 전화안받으면 안줘도 되고, 받으러도 안오더라,어쩔?이렇게 나오는 분 은근히 많아요.
그렇게 소문나서 학원돌리지못하고
과외를 시키다가 나쁜 버릇..나오는분 만나도 봤고 옆에서 지켜도 봤어요.
첨부터 그런분이면 그런분인거 표가 나고 애매하게 돌아가는데
아닌분은 또 바쁘셔서 아차하실 수도 있으니..수고한 노동의댓가는 꼭 받으세요.15. .....
'10.7.8 12:43 PM (220.85.xxx.226)언니 ...말씀하세요.
저두 직장인에 과외까지 하는데요.
정말 1년이 넘어가는데. 그 참...단 한번두 딱 딱 보내주신적이 없어요.
두분다...
정말 처음엔 3~4일씩 지나서 말씀드렸는데..
이젠 당당하게 문자 얘기합니다.
습관이거든요. 돈 개념없는거.
정말 때려치고 싶은 생각이 하루이틀 아니지만...그놈의 버릴수 없는 돈이..
말씀하세요.당당하게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