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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기엔 너무이상한 중1아들
어제 사회시험을본후..시험지를 들고왔어요.
물어보지도 않았는데..엄마..나 오늘 주관식문제 다풀었다..
하며 시험지를 내밀기에..
답을보니..이런 썩을..
문제가 어떤나라의 대학을 쓰라는 문제엔 조선대학교(외국대학을 쓰라는데.)
수도를 적으라는 문제엔 뿌팟뽕커리..
어떤 인물을 적으라는 문제엔 조병화...(참고로 자기랑 제일 친한친구이름)
다섯문제주관식중 세문제를 저리 날려버렸네요..ㅠㅠㅠ
담임이 알던모르던 답을적으라해서 다섯칸이 되어있어..저런 개떡같은 답을 적으놨네요.
뿌팟뽕커리는 왜적었냐?모르면 다섯글짜 아무수도나 적지..하니..
사회시험볼때 배가 좀 고팠는데..작년여행때 푸켓에서 먹은 커리가 너무 먹고싶어
적어놓았답니다.
그리고 딱 5글자이고...
아놔.....
아무래도 정신세계가 좀 이상한것도 같습니다.언제 정신차릴까요?
1. 귀요미
'10.7.7 12:49 PM (183.98.xxx.238)지금 본인이 본 시험이 내신이오, 이것이 입시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걸 스스로 깨닫는 순간이 올 때까지는...
2. 푸핫
'10.7.7 12:50 PM (121.166.xxx.39)원글님, 죄송하지만 저 심하게 웃었어요. ㅋㅋㅋㅋ
제 아들 지금 고1, 아들놈 키우는 모든 분들과 동지의식을 느끼는 엄마입니다.
녀석, 참 엉뚱하긴 하네요.
울 아들 포함해서.....
울 아들은 6학년에도 손이 잘리면 로봇처럼 이~~~잉하고 다시 자라난다고 생각했던 놈입죠.
ㅋㅋ 좀 기다려 보세요. 아들 키우는 거 참 정답도 없고 답도 없어요.
고 1인데도 여전히....시덥지 않은 말들을 아무 거리낌 없이 하죠.
누가 그러더군요. 남자아이들은 입학시기를 여자보다 4,5년정도 늦춰야 한다고.
정말 전적으로 동의를 하고 있습니다.3. ...
'10.7.7 12:51 PM (118.216.xxx.114)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넘 귀여워요..
떠오르는건 없고 주관식 적긴해야하고...
성격이 밝고 낙천적이어서 행복한 삶을 만들어갈 자질은 충분히 있어보이는데요???4. ㅋ
'10.7.7 12:52 PM (118.32.xxx.211)뿌빳뽕커리 ㅋㅋㅋㅋㅋㅋㅋ 한번 사주셔야겠네요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선생님 채점하시다가 빵 터지셨을듯 ㅋㅋ
원글님 속상하신데 웃어서 죄송합니다5. 이눔아
'10.7.7 12:58 PM (220.76.xxx.153)...님..
님말 완전 맞아요..ㅠㅠㅠ
밝고 낙천적인것..성향검사에서 거의 90프로 나온 결과입니다.
너무 밝고 낙천적이라서 좀 문제입니다.ㅠㅠㅠ6. ..
'10.7.7 1:03 PM (121.169.xxx.114)밝고 낙천적인건 원글님 닯으셨나봐요 행복한 아들일것 같네요 비관적인 엄마둔 울 중1아들 아침부터 잔소리 엄청 듣고 학교갔네요
7. 헐^^
'10.7.7 1:53 PM (116.37.xxx.70)저의 아들도 작년 가정셤에 두루마기가 정답인데
잘생각안난다고 웨딩드레스라고 썼어요8. 초등5
'10.7.7 2:41 PM (121.162.xxx.140)울아들 "환경" 이 정답인데 "불쾌지수"라고 적었어요...
환경이 오염되면 불쾌지수가 올라가서랍니다..9. 음,,,
'10.7.7 3:37 PM (211.199.xxx.59)아무런 생각없이(생각없이 던졌을거라 위안을 하며)
"엄마,,황소개구리는 황소만해?)
라고,,,,
황소만한 개구리가 펄쩍펄쩍 뛰어다니면,,,어,,어,,
4학년짜리 질문이였습니다.10. 귀엽긴한데
'10.7.7 11:48 PM (122.32.xxx.87)선생님께서 채점하다가 보시면 속상하실것 같아요.. (너무 장난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