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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 생일파티...
어제 같은 반 친구 생일에 초대 받았어요. 제 아이와 생일인 아이 포함해서 여자아이들만 총 4명.
그 생일 아이 엄마가 애들 데리고 시내 나가 **리아에서 먹을 것 사주고, 텀블링 하러 갔다가
노래방을 데려갔대요.
그런데 (지하) 노래방에 애들만 1시간 돈 내주고 그 아이 엄마는 같이 안 있었다네요.
30분쯤 후에 잠깜 왔다갔고, 1시간이 다 지나 데리러 왔대요.
중간에 와보기는 했어도 어린 여자 아이들만 노래방에 놓고 갔다는게 전 좀 기분이 얹잖은데...
아이에게 그 아주머니는 어디 계셨냐고 물어봤더니 모른다고 했구요.
제 아이가 아줌마 어디 가신다고요? 하고 놀라서 물어보니 짜증스러운 말투로 다시 올거라고 했대요.
제가 과민한건지 모르겠어서요.
저는 만약 애들 명수가 10명 정도 되는 많은 수이면 모르겠지만 달랑 어린 여자 아이들 4명은 쉽게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숫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 좀 꺼림직 한데 어떻게들 생각하세요?
1. 초등 4학년
'10.7.7 11:01 AM (211.230.xxx.233)정도면 음...한시간 정도 전 괜찮다고 보는데요
2. ^^
'10.7.7 11:10 AM (210.105.xxx.217)노래방에 어른이 같이 있으면 애들 불편해서 안 논답니다.
요즘은 학생전용노래방도 있던데요.
깨끗하고 넓게 꾸미고 가격도 5000원 싸구요.
초등4년이었던 지난 겨울 노파심에 다섯딸내미 데불고 함께
들어갔다가 괜히 어른 추가요금 5000원만 날리고 금방 나왔어요.
나가 달라고해서.... ㅠㅠ
시간이 되서 가보니 애들이 한겨울에 땀을 뻘뻘 흘려가며
어찌나 즐거워하던지. 스트레스 확! 풀렸다고 좋아하던데요.
아마 그 엄마도 근처에서 혼자 배회하느라 힘드셨을 꺼예요.3. 참!
'10.7.7 11:11 AM (210.105.xxx.217)그 학생전용 노래방은 방이름도 하버드대 예일대 서울대 연세대
.... 국내외 명문대이름이더라구요. ㅎㅎㅎ4. 3학년
'10.7.7 11:19 AM (114.206.xxx.128)지난번 친구 생일 때 애들끼리 노래방 갔었어요. 엄마가 첨에 들어가서 계산하고 음료수 넣어주고 애들끼리 놀라 하고 근처에서 기다렸죠. 무슨 일 있으면 전화하라 하고 엄마가 있으면 애들이 잘 못 논대요. 그래도 걱정되긴 했는데 2층에 밝고 깨끗한 노래방인데다 낮시간이고 그래서 좀 안심했답니다.
5. 원글
'10.7.7 11:32 AM (123.212.xxx.232)저도 애들 노래부르는 방에 엄마가 같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구요.
만약 저라면 카운터 앞 소파에 앉아 있을거 같고, 애들에게도 아줌마 밖에 있을거라고
얘기했을 것 같아요.
어제 그 아이 엄마는 여동생 만나 그 사이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먹은것 같아요.
제가 딸만 둘이 저희 애들 키우며 유난스럽단 소리를 가끔 들어요.
그래서 이번 사안에도 제가 유난스러운건지가 궁금하답니다.6. 오늘
'10.7.7 5:14 PM (211.179.xxx.234)오늘 들은 얘기인데 가족끼리 외식하는 식당에서 초등 저학년 아이만 혼자
손씻으러 보냈는데 화장실인지 바로 옆 으슥한 곳인지에서도 성폭행 당했다고
다른 엄마가 얘기해 주더라구요 그러면서 덧붙이는 얘기가 노래방도 으슥해서
화장실이 안전하지 않다고 하던데요
아마 엄마들은 화장실이 안전하지 못한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