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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중학교때 수학 48점 맞고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그때까지 공부는 그냥저냥 반 50명에 20등쯤?
선생님이 무관심하기에 닥 좋은 점수였죠
저도 그렇게 주변인물로 학교를 다녔어요
그런던 어느날 방정식을 배우는데 선생님도 너무 재미잇게 가르쳐 주시고 재미있는거예요
그래서 집중해서 잘듣고 자신감이 생겼어요
그런데 복습을 늘 안했었기때문에 수업시간엔
이해는 했는데 시험을 보니까 알듯말듯 생각이 안나서 거으 ㅣ모든 문제를 거의 끝까지 풀지 못해서
주관식 몇개 부분점수로 48점을 받았습니다
정말 너무 억울했어요..수업도 잘 들었고 모처럼 즐거운 공부였는데
이런점수를 받다니....집에 가는 버스에서 하늘이 노랬던 기억이 지금도 떠올라요
주저앉고 싶었죠
그리고 다음시험을 기다렸어요
수업도 잘듣고 복습도 했어요
물론 결과는 좋았답니다...
이때부터 전과목에 이런 노력을 기울이고 공부란것을 시작했어요
25등-12등-10등-최종 4등까지 하고 고등학교에 갔어요
전 제 딸에게 이런 시기를 기다려보고 있어요
제게 그 48점이라는 점수가 없더라면 평소처럼 그냥저냥 70점대 맞았더라면
노력이라는 맛을 못볼수있을지도 몰라요
지금 우리아이들은(제자식이요) 등떠밀린 공부를 하고 있어요
엄마가 그런 경험을 하고도 조바심에 등을 떠밀고 있는데
오늘도 마음을 다잡고 있어요
때가오면 스스로 하리라고....
1. ㄸㄸ
'10.7.7 11:04 AM (59.23.xxx.109)맞아요...기다림....
2. ahfel맘
'10.7.7 11:03 AM (147.6.xxx.61)정말 그때가 올까요? 어제도 전 어김없이 우리 아이에게 공포분위기를 조성했고, 급기야 돌팅이라는 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지 말자, 기다리자 하는데, 막상 닥치면 안 되네요,
정말 도를 좀 닦던지,,,,3. 원글
'10.7.7 11:06 AM (218.39.xxx.11)그런 경험을 한 저로서도 아이를 늘 잡아요
어제도 또 다짐다짐 했어요4. 고3맘
'10.7.7 11:09 AM (121.160.xxx.58)아직도 기다리는데요......
5. 저도
'10.7.7 12:06 PM (211.207.xxx.222)기다리고 있어요..이번엔 혼자 열심히 하나 했는데 성적이 그대로라..
좀 맘이 아프긴 합니다..
아무래도 어떻게 공부하는지 모르는 것 같아서 이번 방학엔 좀 붙들고 해보려구요..
목표는 확고해서 그냥 믿으려 합니다..ㅠ.ㅠ.6. 별사탕
'10.7.7 4:02 PM (110.10.xxx.216)그나마 문제만 보면 모른다고 머리 흔들던 아이가 이젠 문제를 보면 풀어보려고 시도는 한다는게 1년을 기다린 보람입니다...
올 방학엔 열심히 할거라고 각오는 대단한데...7. 저는요
'10.7.7 4:30 PM (112.218.xxx.114)중 2떄 수학 44점 받았던 기억 나요.
그런데 그 다음 시험엔 88점인가 받았어요. 짝궁을 잘 만나서 공부 도움을 받았거든요.
그 뒤로는 계속 수학점수 좋았던 것 같지만
고등학교 땐 다시 수학 꽝.... 모의고사에서 55점 만점(맞나?)에 5점 받은 경험까지....^^;;;;8. 저 계속
'10.7.7 4:32 PM (112.218.xxx.114)여튼 전 고등학교 떄는 반에서 40등 넘었었는데(전체 한 60여명) 고 2때 선생님이 시험 볼 때마다 전교석차 떨어진 만큼 때리더라구요. 안 맞으려고 계속 공부하다 보니 반에서 4등까지 갔었어요. 그래서 그럭저럭 around seoul 대학교 갔었더랍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