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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성적 90점대 초반과 90점대후반의 차이
초등성적 중요하지 않다고 늘상 생각합니다.
실제로 중고딩애들 초등때 못했던 애들 많이 없어요.
중고생 기준 중간급에서만 봐도.
어떤애는 초등때 맨날 99 올백 이렇게 받은애도 있던걸요 고딩애중에 공부못하는애가 잇는데 그렇더라구요.
초등은 말그대로 공부습관 키워주는 시기.
그러니 한두개 더 맞고 더 틀리고가 아니라는거죠.
자주 연락하는 엄마가 있는데
그아이는 초등 지금까지 항상 90점대 후반이예요.
잘할때는 99.98 못해도 96은 나오는아이죠.
우리애는 90점대 겨우 근처. 92정도가 늘 나와요.
저는 큰아이들을 가르치는 입장이라 이런 초등때의 성적이 정말 별거 아니라는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는 상황인데.
가끔씩 이런걸 말해줘도..자기아이가 잘하니.
누가 95점을 받아서 잘한다고 칭찬을 하니 그게 뭐가 잘하는거냐
못하는거라고 하는군요.
제가 볼때 초등성적이 99나 95나 학교공부 열심히 한 애라는데 이상이 없거든요
단지 아이들따라 실수 좀 더 하고 제대로 못익힌거 몇개 더 있다의 차이일뿐인데
아무리 말을 해도 못받아들이네요.
우리애가 99 이런점수를 초등때 계속 받아온거라면 저도 저렇게 될까요?
전 솔직히 이해가 가질 않아요
그냥 아이들을 그 몇점에 나누고 싶어하는거 같아요
그 엄마 옆에 있으면 우리애는 바보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다른건 다좋은엄만데 이부분만 이야기하면 벽보고 이야기 하는거 같네요.
1. ...
'10.7.7 10:05 AM (114.205.xxx.202)뭐 어쩌겠습니까?
본인이 겪어보고 느껴야 아는것을요
그냥 입아프게 얘기하지 마시고, 빙긋 웃으세요 ^^
저도 초등아이는 중.고등에서 공부하기 위한 기초를 쌓는거라 생각하거든요2. .
'10.7.7 10:02 AM (123.204.xxx.204)그 아줌마가 95도 못한거라고 하면 '그건 당신 생각이고...'하시고 화제를 바꾸세요.
3. ㄷㄷ
'10.7.7 10:10 AM (221.141.xxx.132)다른건 또 성격이나 뭐나 나쁜점이 없는 엄마예요.털털하고 저랑 잘 맞고.그런데 성적부분에서만 이렇게나 옹고집.다른사람 이야기는 안받아들이네요..그냥 제가 그부분 접고 들어가는데 가끔씩 이부분 이야기나오면 또 혈압이..휴....쏟아부치고 싶다가도..웃으면서 이야기 하는데 참 내뱉기도 애매하고..여기서라도 오늘 좀만 풀겠습니다...휴.....
4. 음
'10.7.7 10:30 AM (210.111.xxx.147)제 이야기인가 뜨끔하네요.
저희 아이가 6학년인데 여지껏 사교육하나 안해도 지 혼자 공부해서 거의 올백아님 한두개정도 틀리는데 이번 기말에서 평균 96이 나왔는데 솔직히 기분이 좋진 않더라구요. 애 앞에서는 티 안냈지만...
그렇다고 평균95점 맞는 남의 아이 바보같다는 생각해 본 적 없고요 점수로 아이들 나누고 그러지 않아요. 아이에게도 그렇게 가르치지 않고요.
아마 글쓰신 원글님도 아이가 올백 자주 맞고 그렇다면 저처럼 생각하실꺼에요. ㅎㅎ 뭐 너무 민감하게 생각지는 않으셨음합니다.5. 실수도실력
'10.7.7 10:38 AM (114.205.xxx.182)고등학교학부모로서 한마디~
초등성적 중,고등성적과는 별개 인건 맞는거같고요.
아마도 엄마가 막시켜서한 아이가 아니라면 이야기가 다르고요..
초등이라도 만점과 90점초반은 확실히 다른점수인건 맞고요.
초등이라도 실수로 틀린거다는 실수도 실력이란건 인정하셔야해요^^
요,,실수라는게 중,고등,수능까지간다는거...
그리고 초등어머니...초등점수가 중학교,고등학교점수로 이어지는건
아니랍니다.
길게 멀리보세요,저엄마 그러는거에 스트레스 받을일도 아니예요^^
뭐 초등성적표로 대학가는거 아니니까요.6. ㄷㄷ
'10.7.7 10:38 AM (221.141.xxx.132)잘하면 좋은거지 95점 받는애를 못한다고 깎아내릴 이유는 없는거죠 고작차이나봐야 4개정도 더 맞은건데..물론 그거 크지요.그러나 왜 남성적을.그것도 미달이 성적도 아니고 잘하는애 성적을 못한다고 해야 하는건가 싶어서요. 사실 95점은 실수 많이한 성적은 아니거든요.
7. 음
'10.7.7 11:12 AM (59.29.xxx.218)올백이라는게 실수 하나 없이 높은 집중력을 발휘했다는게 대단한거죠
어린 나이에 쉽지 않잖아요
그걸로 실력을 증명하려는건 좀 단순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학교시험도 올백에 영어나 수학도 경시대회 수준
글짓기도 상받고 운동도 잘하는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그런 아이들은 DNA가 좀 다른거 같긴해요8. 그건
'10.7.7 1:48 PM (220.125.xxx.33)확실히 다른 점수 이긴 해요
초등대 98~99 받는다는 거 대단한 집중력을 요하는 것이구요
고등학교에서도 한문제 차이로 등급 다 갈리잖아요
92점과 98점은 천지차에요
실수도 실력이라고
초등때 실수 줄이고 집중력 키우는게 관건인거 같아요9. 시간지나
'10.7.7 1:45 PM (125.177.xxx.193)아이가 중학교 가서 언제라도 성적이 한 번 내려가야 아.. 하고 후회하겠죠 뭐.
저도 이번에 아이가 평균 98.5점이라 혼자서 아주 기분이 좋답니다. 어디다 자랑은 못하고..ㅎㅎ
근데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예요. 90점 넘은거면 다 잘했다 생각합니다.
하물며 남의 아이 점수인데 그렇게 깎아내릴 필요는 절대 없죠. 그 엄마 참 융통성 없네요.10. 저희애
'10.7.7 5:50 PM (116.39.xxx.250)중학교 들어가서 엄마들 첫 모임에 가보니 자식 자랑들이 늘어집니다. 입학 당시 아이들 전교 등수며 진단평가 등수까지 쫙 꿰뚫고 그아이 초등학교 전교 등수들까지요. 저는 저희애 등수도 그날가서 알았는데 다들 그런 정보들을 어디서 아는건지 모르겠더군요.
그런데 1학기가 끝나가니 많이 잠잠해졌습니다. 물론 초등학교 성적을 전혀 무시할수는 없지만 결국 엄마가 극성이어서 성적이 잘나왔던 아이들보다는 공부습관이 바르고 성실하게 자기관리를 하는 아이들이 전교 상위권으로 올라왔거든요.
초등 시험 점수에 일희 일비하지 마시고 아이가 스스로 공부를 이끌어 가는 습관을 기르게 하세요. 현재가 아니고 나중에 웃는 사람이 진정한 승자이니 옆에서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해도 신경쓰실 필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