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해요 남발~
작성일 : 2010-07-06 09:18:45
887627
잠깐 채널돌리다가 당돌한여자를 보니...
이 드라마 전에도 좀 느낀것 같은데..
순영이 입에선 감사해요.. 란 대사가 참 많이 나오네요..
예전에 감사해요.. 라는 표현은 일본식이라는 말을 들은이후로..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쓸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편입니다.
근데,, 뭐 그 뜻이야 같은 의미지겠지만...
고맙습니다와, 감사합니다의 느낌이 오묘하게 상황에따라
조금더 어울리는말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가끔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쓰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손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감사하다는 말은 더 안어울리는것 같구요..
금방 순영이가 어머니께..
너무 감사해요.. 감사해요.. 라고 하니
김수미가 며느리에게 '내가 더 감사하다'라는 말이 참 어색하게
들리더라구요..
은근 이 작가 감사하다는 말이 참 어색하게 들릴정도로
대사에 남발하는것 같아서
그 어원이 일본이라는 걸 아는 저로선 참 민망할정도네요..
IP : 125.176.xxx.1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콜 ,,,
'10.7.6 9:21 AM
(121.144.xxx.122)
감사하다는 말은 조금 거리감이 있는 사이의 인사말인데,,, 이 가족들은 ,,
고맙다는 말이 정서적으로 정감이 있을 듯,,,,,,,,,,,,,,
2. ..
'10.7.6 9:24 AM
(59.13.xxx.83)
글쓰시는 분들도 우리말을 잘 못 쓰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리고 예능프로그램 보면 한글자막이 나올 때 출연자는 너무 사랑해 라고 말했는데
자막에는 항상 정말 사랑해 로 나오거든요.그 것 볼 때마다 이론과 현실의 괴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더 지나면 표준말이 대대적으로 바뀔것이라는 생각을 해요.
3. 음....
'10.7.6 9:53 AM
(119.70.xxx.101)
알고 들으면 거슬리는게 어디 한 두 가지겠어요?
그런데 너무 사랑해라는 말은 어법상으론 잘못된 말이고 정말 사랑해가 맞는걸로 아는데요.
너무는 부정어와 짝이지요... 너무 나쁘다, 너무 못됐다, 이렇게요.
4. 저는
'10.7.6 12:35 PM
(110.11.xxx.107)
순영이 대사할때 자꾸 말끝에 '응~ 응~' 거리는 게 더 듣기 싫어요.
"사람이 말을 하면 응 좀 듣지 응.." 이런 식으로 말이예요.
원래 대본에 그렇게 하라고 나온건지 아니면 순영역할 하는 배우의 버릇인지 몰라도 이제는 짜증이 나요..
5. .
'10.7.6 12:47 PM
(61.96.xxx.173)
이유리 개인적 습관 아닐까 싶어요. 극 초반에는 그 응~도 듣기 좋았는데 이젠 좀 지겹네요
그리고 왜 이유리는 자꾸만 일을 만드나요? 주명이가 잠시 비밀로 해달라 부탁했는데도 시어머니한테 다 쪼르르 말하고 돈 갖다 주더니 그돈 왕 세빈이 안 받으니 다시 시어머니께 이젠 모른체 해달라고 하고...
좀 현실감이 떨어지게 순영이를 계속 몰고 가서 요즘 재미없어요. 그 호호할머니 머리도 싫어요.
제발 예전의 당녀로 되돌아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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