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방콕, 20대 여자 두명이서 자유여행- 괜찮을까요?
둘다 외국여행 경험은 좀 있지만 대부분이 치안이 좋은 나라였고, 동남아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문제가.. 제 친구에게 회사 거래처 분이 (전에 여행사에서 오래 일하셨고 50여개국을 여행하셨다는 분..) 여자 두명이서 방콕을 자유여행하는거냐며 다시 생각해 보라고 하셨다네요.
치안이 안 좋아서 밤에 다니는것은 정말 조심해야하고 일단 여자 두명이서 다니면 무시하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하셨답니다.
방콕에 4박 5일정도 있을 예정인데 방콕에만 그렇게 오래 있는것도 비추라며..
차라리 푸켓이나 파타야 같은 휴양지를 가던지 패키지 여행을 추천하신다고 하셨대요.
(하지만 저희는 둘이서 신혼여행을 가고싶진 않아요~ ^^;)
그간 태국에서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는 가끔 들어보았지만 많은 분들이 여행을 하는 나라라서 그렇게 심한지는 몰랐는데, 그분이 너무 위험하다고 염려를 해주셔서 고민이 돼요..
정말 방콕의 치안이 그렇게 안 좋은가요..?
다녀오신분들의 말씀 부탁드려요.
항시 대기중 입니다 ^^;
1. 전반대
'10.7.5 9:32 PM (210.94.xxx.89)30대입니다.
인도도 돌아댕기고, 뉴욕도 혼자 댕기고.. 그런 강심장파~ 이지만,
전 최소한의 치안이 확보되지 않은 나라에서 자유여행.. 안합니다.
그리고,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나라에서 자유여행은,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동남아 패키지가 흥한 이유가 단순히 어머님들 가까이 저렴하게 댕기는 코스라서만은 아니랍니다.2. 전반대
'10.7.5 9:32 PM (210.94.xxx.89)파타야-_- 가보시면 이게 무슨 신혼여행.. 하실껄요?
저희도 가족여행 갔는데, 전혀~3. 숙모마리아
'10.7.5 9:41 PM (115.23.xxx.19)아 그렇군요. 저는 패키지 여행이 진정 어머님들을 위한 여행인줄 알았어요..
어찌해야할까..
파타야로 노선 변경을 해야하나 ㅠㅠ
여행경험이 많은 분들이 이리 반대를 하시니 다시 생각해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 .)4. 전반대
'10.7.5 9:39 PM (210.94.xxx.89)근데 8월초에 방콕요??? 진정???
피서도 아니고 더위 찾아서??? +_+;;;;5. 미래의학도
'10.7.5 9:39 PM (120.142.xxx.158)아직 전총리측 세력과 현정부사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상태라...
태국 자유여행은 비추예요...;;6. 숙모마리아
'10.7.5 9:45 PM (115.23.xxx.19)둘다 그때밖에 시간이 안되네요...;;;;;;
어딜가든 더위 먹을 각오는 되어 있........
8월초엔 어딜가도 덥겠죠?
(8월의 교토도 접해본 이-_-)7. 숙모마리아
'10.7.5 9:47 PM (115.23.xxx.19)관광지는 괜찮다고 들었는데 그것도 아닌가보네요.
친구에게 이 분위기를 알려줘야겠어요..ㅜ.ㅜ8. 방콕은
'10.7.5 9:47 PM (61.253.xxx.102)안전하지 않나요? 태국 자체가 관광이 업인 나라라 외국인들에게 막대하지 않습니다. 수완나폼 공황도 경유지로 많이 이용하고 배낭객들이 많이 집결하는 곳이예요.
태국 포함 동남아시아가 위험한곳은 트라이앵글이라고 불뤼우는 마약재배지대. 거긴 진짜 위험 하다 그러더라구요. 태국 자체가 우리나라 5배 크기니까요. 북부국경밀림 지대 말고 방콕은 수도이고 이번 시위도 해결됐는데 위험할까요? 밤에 돌아다니지 않고 그냥 우리나라에서 조심하는 정도로만 신경써서 다님 크게 문제 없을듯 ... 걱정해주시는 다른 82회원님들 맘도 이해가 가지만 전...하루라도 젊을때 이것저것 경험해보는게 남는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추천합니다요..ㅎㅎ9. ..
'10.7.5 9:47 PM (121.131.xxx.127)원래는 그다지 위험하진 않은데..
지금은 좀... 정치적인 문제가 있어서 태국여행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10. 윗에 덧붙여
'10.7.5 9:54 PM (61.253.xxx.102)태국 시위보도가 뉴스에 한창 나올때 태국에 갔는데요. 전 텔레비전 신문 안보기 땜에 심각한 줄 모르고 룰루랄라 갔죠-_- 갔다와서 사람도 죽고 그랬다는 소식 나중에서야 확인했구요. 거기서 시위대도 직접 구경하고 그랬는데, 우리나라에서 한쪽은 수입소반대 촛불집회 해도 강남은 커피마시고 술마시고 분위기 완전 다르죠. 그렇게 생각하심 될듯. 태국의 정치문제가 지금만 있는게 아니라 그 나라 쿠테타만 수십번 난 나라여서, 우리나라도 분단국가라 외국에서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또 살아보면 그렇지 않듯이... 판단은 알아서^^
11. .
'10.7.5 10:15 PM (125.186.xxx.185)관광지 위주로 다니고 너무 늦게 안다니니 그닥 위험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는데...
너무너무너무 덥더라구요. 홍콩, 일본 저리가라~ 어디 더위를 잠깐잠깐 피할 곳도 별로 없고.
좀... 지저분하기도 하고, 바가지도 너무 많고... 교포가 하는 여행사...완전... 사기꾼 날도둑놈 이였고... 제 취향에는 너무 힘든 곳이었어요.
그리고 태국여행 카페는 '태사랑'유명합니다.12. 파타야
'10.7.5 10:14 PM (220.76.xxx.153)파타야..생각보다 아주 괜찮아요..
작년 9박으로 파타야에서만 자유여행했는데...
치안 아주 굿이고..해변가쪽으로 리조트잡으시면 교통편하고
눈도 즐겁고..재미나요.
전 하드락에서 5박..
외진?풀빌라에서4박했는데..
제작년 푸켓보다 더재미났었어요.
단..해변과 수질은 기대하지말구요.
전 바다들어가는것을 안좋아하는 사람이라.괜찮았어요.
내후년쯤 한번더가려구요.
거대한 ? 워터파크리조트가 올해 개장했다해서요..ㅋㅋㅋ13. 방콕 좋아
'10.7.5 10:18 PM (222.110.xxx.31)방콕 예닐곱번 갔었는데요, 저도 치안을 걱정해야 하는 도시라곤 생각 안해요. 관광으로 먹고 사는 나라고, 물가 싸서 쇼핑하기도 좋고. "아쿠아" 에 가서 조금만 검색질을 해도 방콕을 싸랑하게 되실 거에요. 단, 요즘 정치적인 상황 때문에 관광을 가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14. 태사랑
'10.7.5 10:19 PM (69.70.xxx.187)을 통해 정보를 얻으심이 제일 좋을 듯 해요. 전 3년전에 혼자 방콩 2박3일 했었거든요. 하나도 안위험했었고요. 아직도 그때 받았던 발마사지 타이마사지의 감동을 잊을 수 없고, 좋은 호텔딜들도 많아서 힐튼 스위트룸 패키지를 활용해서 혼자쓰기 아까운 방에 묵으며 패키지에 포함되어있는 식사권으로 호텔식당에서 밥도 맛나게 먹었었는데.. 태사랑통해서 정보찾으시면 현재 상황을 잘 보실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럭셔리 자유여행 가능했던 방콕 저는 강추여요.
15. 외국에서도
'10.7.5 10:26 PM (180.64.xxx.147)서울은 치안을 걱정해야 하거나 북한의 위협 때문에 위험한 나라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 그렇지는 않잖아요.
방콕은 자유여행자의 천국이에요.
용기내서 다녀오세요.16. ...
'10.7.5 10:32 PM (119.64.xxx.151)여기 보다는 태사랑에 물어보는 게 제일 좋아요.
작년에 일본여행 갔을 때...
우리나라에서는 일본 신종플루 때문에 난리라고 가지 말라고 82에서 그랬지만...
막상 가보니 전혀~~~
마스크 쓴 사람 공항 검역직원 딱 한 명 보았어요.17. 초록
'10.7.5 10:43 PM (211.224.xxx.24)원래는 그다지 위험하진 않은데..
지금은 좀... 정치적인 문제가 있어서 태국여행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2222
푸켓 패키지로 갔다왔는데 괜찮았어요. 근데 제 생각으론 여긴 여자 둘이 자유여행하긴 좀 위험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빠통비치 번화가 밤에 쇼핑했는데 사람들 없는 골목들어갔을때 상인들이 좀 무서웠어요. 자유여행은 도시가 덜 위험할듯
근데 차라리 앙코르와트 어때요? 전 여기가고 싶은데18. 일주일전
'10.7.5 11:12 PM (58.143.xxx.7)방콕에 일주일전에 다녀왔습니다.
시위는 예전에 끝나서 평상시와 다름 없는 상태입니다.
관광하는데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가서 쇼핑하시고 마사지 받고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오세요~
그리고 조심해야할것은....
태국이나 한국이나 이건 어딜가나 마찬가지겠지만 술 많이 마시고 몸을 못가눌정도로 밤늦게 다니지는 마세요..
가끔 이런분들 보면 아찔합니다...19. 방콕은
'10.7.5 11:20 PM (125.177.xxx.171)거의 서울이랑 똑같습니다.
서울도 여자 둘이서 다니면 안전하지만, 밤늦게 으슥한 골목, 술취하고 그럼 위험하잖아요
그거랑 똑같다고 봅니다.
그리고 여행자로서의 들뜬 기분, 혹여 해외에서 만나게 되는 이성때문에 잃게 되는 이성(?)
이런것이 더 위험하지요20. 태사랑
'10.7.6 12:03 AM (203.82.xxx.109)www.thailove.net
태국 여행기 한번 읽어보세요.21. 방콕 사는 중
'10.7.6 12:42 AM (124.120.xxx.154)정치적인 문제로 위험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는 8월이면 그나마 시원한 때입니다. 우기거든요.
가끔 스콜이 쏟아지는데 비오고 나면 선선해지죠.
11월 12월이 가장 시원하대요. 여기 사람들은 춥다고 잠바 입고 다닌대요 ㅋㅋ
(저도 정착한지 3달 밖에 안되어 더 정확한건 모르겠네요)
치안문제로 불안을 느껴본 적은 별로 없어요.
뭐 서울도 밤이면 사방이 위험하죠.22. ...
'10.7.6 2:11 AM (115.21.xxx.159)저도 한 2년 전 태국 혼자 갔다왔는데 치안이 안좋다던가..하는 건 별로 못느꼈어요. 지금 시위도 정리된 상태라면 특별히 자유여행을 못할 이유는 없을 것 같네요. 두 분이서 함께 가신다면 더더욱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저는 혼자여서 밤에 조금 무서웠거든요. 카오산은 밤에도 워낙 인파가 북적대는 곳이라 괜찮은데 숙소 잡을 때나 과도하게 접근하는 남자가 있을 땐 조금 주의를 기울이셔야 할 것 같아요. 아, 그리고 파타야는 별로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푸켓이나 다른 섬으로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태국, 자유여행하기에 좋은 나라입니다. 단지 남자들! 조심하세요^^;
23. zz
'10.7.6 2:21 AM (218.159.xxx.123)딴얘기지만 글쓴님 아이디 대박~
24. 저는 이번 토욜
'10.7.6 8:45 AM (112.161.xxx.34)출발입니다.
애들 셋 데리고 가는 배낭여행이죠.
2년전엔 혼자서 태국과 캄보디아 갔다왔는데, 별로 위험하진 않았습니다.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마시고요. 과도한 친절을 베푸는 사람들은 조심하세요. 한국말 잘하는 외국 남자. 여행의 고수인척하는 한국 남자들.
태국은 정말 매력있는 나라인것 같아요. 가도 가도 또 가고 싶은걸 보면...25. 숙모마리아
'10.7.7 12:07 PM (125.246.xxx.2)늦게 인사 올립니다.
많은 댓글 감사드려요.
음..
저희는 일단 가는걸로 방향을 잡았구요.
술, 밤거리, 남자 조심하고,, ㅋㅋ
다녀와서 후기 올리겠습니당. 감사합니다 ^^26. 숙모마리아
'10.7.7 12:08 PM (125.246.xxx.2)그리고 태사랑 가니 정보가 정말 한가득이군용..
숙소 후기 등 참고할게 한가득이어요.
태국갈때 꼭 들러야 하는 사이트같아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