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제 생일이예요
이제 생일도 뭐 별로 중요하게 생각도 안들고요
내생일날 미역국 끓이는것도 귀찮아요
오늘은 작은애 학원땜에 같이 외식 못하니
어제 미리 외식 했답니다
최근에 다이어트를 해서 그런지
어제 좀 과식했더니
속이 계속 안좋더라구요
그래서 아침에 그냥 나물국에
식은밥 주고 말았네요
낮에 모임이 있어 나갔더니
딸이 전화 왔어요
언제 오냐고..
모임끝나고 운동 하고 간다 했더니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시간이 어중간해서 운동 안하고 집에 왔더니
울딸 요리하느라 바쁘더군요
전 속이 안좋아 좀 쉬고 있으니
저녁 먹으라고 한상 차려 주네요
미역국에 각종 전에 제가 좋아하는 낙지볶음까지
저 표현 잘 안해서 그냥 고맙다 그랬지만
정말 감격했어요
고1,2때도 제 생일땐 꼭 한상 차려 주더니
고3때 빼고 꼭 해주네요
지금 대학교 2학년이예요
간혹 맘에 안들어 티격태격 잘 하는데
그래도 딸이 최고인것 같아요
남편 퇴근해 오더니 딸 요리 잘한다고 칭찬하네요
아들이 11시 넘어 오기 때문에
아직 케잌은 못 잘랐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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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딸이 최고네요
딸사랑 조회수 : 1,932
작성일 : 2010-07-05 21:31:03
IP : 116.125.xxx.2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컥
'10.7.5 9:30 PM (210.94.xxx.89)82 들어와서.. 처음으로, 결혼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글.. ㅡ.ㅜ
따님 참.. 입뽀라~~2. --
'10.7.5 9:31 PM (211.217.xxx.113)축하드려요~ 우리딸도 저렇게 이쁘게 크면 좋겠네요^^
3. 컥
'10.7.5 9:33 PM (210.94.xxx.89)맞다, 원글님 생신 추카드려용~
4. 친구
'10.7.5 10:05 PM (114.202.xxx.116)너무 부럽네요
다복한게 짱이에요
역시 가족이 최고구요
울딸도 이렇게 커주길 ^^ 생일축하드립니다5. 축하
'10.7.5 10:26 PM (119.207.xxx.5)축하해요.
전 낼 생일인데
두 딸은 무심...
막내 아들이 누나들 엄마 선물 어떻게 하냐고
전화하면서 얘기가 잘 안되는지
막 화내고 있네요.
전
에잇 생일 없어져라 하고 있어요.
그래도 행복한 님들도 있으니
생일 그대로 있어라
해야겠네요^&*6. 대학생
'10.7.6 8:57 AM (203.142.xxx.241)따님이 요리솜씨가 있으신가봐요. 저는 결혼전에는 밥한번 한적 없는데. 30살에 결혼했거든요.
아드님도 바빠서 그렇지 마음은 누나랑 비슷할껍니다. 원래 자라면서 배우잖아요7. 와~~
'10.7.6 2:33 PM (219.241.xxx.49)전 아들만셋!!
이런글보면 더더욱 제 시세가 처량하네요..
급 우울모드..
진짜 부럽습니다.8. ..
'10.7.6 2:40 PM (114.203.xxx.5)저도 아들만 둘.....
아고..부러워서 속상할 지경이네요 생일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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