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도 안 된 사람이 먹기는
작성일 : 2010-07-04 23:26:01
886970
남편과 오붓하게 식사하러 스팀풋을 갔어요
그 건물에 지하 주차장이 있고 스팀풋이 9층에 있는데
주차장에 진입하니 한군데만 주차할 공간이 있는거에요
막 비상등을 켜고 후진 주차 하려는데
뒤에 오던 차량이 눈치를 채고
조수석에 있던 한 여자가 황급히 내려서
주차공간에 떡 하니 서 버리는거에요
니네가 먼저 왔으나 내가 찜 했다~ 이거죠
기막혀서 빤히 우리가 먼저 왔고 주차하는 거 보고선
뭐하는 꼬라지인지
덕분에 우리는 그 좁은 곳에서 차 돌려 나왔어요
그리고 다른 곳에다 주차하고 좀 걸어서 식당에 들어 갔더니
그 사람들이 마침 스팀풋에서 식사 하더군요
우적우적 쳐묵쳐묵 하는 모습을 보노라니
참 기본도 안 갖추고 살면서 쳐먹는 건 잘하네 싶더군요
IP : 211.230.xxx.2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7.4 11:42 PM
(121.128.xxx.250)
오늘 날도 더웠는데.. 님이 얼마나 열받으셨을 지..
분노가 모니터 밖으로 뿜어져 나옵니다.
2. 에휴...
'10.7.4 11:55 PM
(115.136.xxx.107)
참기 잘 하셨어요. 오늘 같은 날씨에 괜히 그런 몰상식하고들 시비붙었다가는 살인납니다 ㅡ.ㅡ;;;
3. 마트에서
'10.7.5 12:02 AM
(183.102.xxx.113)
후진주차하려고 시도하고 있는데 그거 뻔히 보면서 그 자리에 쏙 전진으로 들어가 버린 어떤 작자가 생각나네요.
일부러 뒷차를 위해 그 전에 있던 주차자리 두어개 지나쳐서 배려해서 주차하고 있었던건데 그 자리 똑같이 지나치고 따라와서는.... 다시 생각해도 열 받네요....
4. 저도...
'10.7.5 12:06 AM
(123.213.xxx.230)
전 코스트코에서 당했네요. 차가 나오려고 하길래 깜빡이 켜고 기다리고 있는데 앞에 어떤 차가 오더니 조수석에서 내린 사람이 그 앞에 서더라구요. 그러더니 주차중이던 차가 나와서 제가 대려고 하니 자기네가 먼저 왔다며 핏대를 세우시더라구요. 나이도 있으시던 분이던데.... 왜 그러시는지...
5. 코엑스
'10.7.5 12:37 AM
(183.98.xxx.76)
저는 코엑스에서 반대의 경우...앞차가 주차하려고 궁뎅이(?) 를 주차공간에 넣으려고 하길래 저는 느긋하게 기다려주고 있었거든요.. 그차 주차하면 더 가서 주차 자리 찾아보려고요.
그 차가 몇번씩 해보더니 안되겠는지 그냥 가는거에요...그때서야 보이는게 뒷좌석의 초보운전 ...에구..저땜에 맘 급해서 그냥 가셨구나 싶은게 얼마나 미안한지요.
사실 저도 운전 10년차에 면허딴지는 15년이지만, 주차는 어려워요..
6. 203.232.62
'10.7.5 9:54 AM
(211.230.xxx.233)
님이 그 운전자랑 조수석에 내려서 서 버린 그 여자 인가요?
타인에게 그런 피해 주는 사람에게 내가 왜 곱게 말해야하죠?
댁이 더 황당하네요 댁이 속이 부글 부글 하다면 그런 행동을 한 경험이 있거나
그런 사람 옹호 하는 사람 같은데요? 아니라면 그럴 필요 없겠죠
7. ..
'10.7.5 11:02 AM
(112.150.xxx.239)
203님도 말씀 함부로 하시네... 말 뽄새라뇨??? 말좀 가려서 합시다. 원글님 화나시는거 당연합니다. 저도 그런경험 있어서.... 특히 주차공간 부족할때 얌체족들 나타나면 짜증 만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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