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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현빈에게 끌리다...
학창시절 학교- 집 밖에 모르던 평범한 아이
눈에 띄게 이쁘지도 않고
공부도 특출나지 않고
있는듯 없는듯 그저 그런 학생이었다.
20대 후반 지금 남편만나
아이세을 두고
부자는 아니지만
생활고에 시달리지도 않고
또 평범하게 살고 있다.
남편과의 결혼도
떠밀리듯 어쩌다 했고
애뜻한 연애 경험 전무하다.
그렇다고 남편과 사이가 나쁜것은 아니다.
이야기 많이 하고 가정에 충실하지만
다정다감한 면은 없고
시모님모시고 사느라 참는게 버릇이 되어
남편의 버럭 성격도 잘 참아내다보니
이제는 남편도 나를 알아준다.
그런데...
학창시절 애잔한 연애 한번 해보는게 소원이어서 그런지
학창시절 배경이 된 드라마를 많이 좋아하고
특히 까까머리 교복소년이 나오면
심장이 뜨겁다.
어제는
찬유가 끝난후라
친구라는 드라마를 보게 됐는데
현빈를보고 심장이 멈추는줄 알았다.
그리고 그 여운에 잠이 오질 않았다.
이런 아줌마 또 있는지...
이럴수도 있는거 겠죠?
1. 넹^^
'09.8.3 1:55 PM (123.204.xxx.78)드라마로 대리만족하는 거 뭐 어때요?
그러라고 작정하고 만드는게 또 드라마이기도 하고요.
연애 드라마 보면서 주인공한테 푹 빠지는 사람은
바람날 가능성이 적다는 심리분석도 있던데요.
건강하게 발산하고 계신거예요.
그런 아줌마들 많다는데 10원 걸어요.2. 바람안날 1인
'09.8.3 2:01 PM (211.178.xxx.120)저 매번 드라마 볼때 마다 주인공에게 심하게 감정이입을 합니다.
저도 현빈한테 완전 빠졌어요. 어제 처음 보셨던 모양이군요.
전 찬유 끝나고 꼭 친구 봤는데, 사실 조폭 나오는 드라마라 보기 싫었는데, 정말 현빈 때문에 봅니다. 그 사투리도 너무너무 멋지고, 무표정한 그 표정도. 게다가 몸은 왜그리 좋아요?
걍 면티에 바지 하나 걸치고 비니 쓴 현빈 보고 심장 멎는줄 알았어요.
어쩌다 슬쩍 웃기라도 할때의 그 순수함이란..
저도 완전 빠졌네요.3. ㅎㅎ
'09.8.3 2:02 PM (203.253.xxx.185)원글님보다 한참 아래 연배이긴 하지만
어제 친구 보다가 현빈한테 홀딱 빠졌네요.
그 드라마 별로일꺼 같아서 내내 안보다 찬란한 유산 끝나고 마땅히 볼꺼도 없길래 이번주에 함 봤는데....현빈...어우...삼식이때와 비교하면......어쩜 좋아요....ㅋㅋㅋㅋㅋ4. 동감
'09.8.3 2:05 PM (122.46.xxx.130)저도 영화 친구부터 이 드라마의 남성우월주의, 조폭 미화 등 참으로 싫지만
현빈 만은... 너무나 흐뭇하네요 ㅠㅠ 어쩌면 좋아5. ^^
'09.8.3 2:13 PM (220.76.xxx.75) - 삭제된댓글남자인 내가 봐도 괜찮던데^^
6. 현빈현빈
'09.8.3 2:19 PM (124.54.xxx.16)아일랜드 때부터 참 ...^^
제가.. 유일하게 좋아!라고 말하는 배우..
스타가 아닌.. 배우인 것 같은 느낌입니다.7. 음
'09.8.3 2:36 PM (221.148.xxx.13)그리 좋아하는 배우도 아니고 나오면 나오나부다 하던 배운데.......
친구엔선 현빈이가 연기를 잘하더라구요.
배우로써 노력도 많이 했던지 하는 드라마 볼 때마다 연기가 느는 것이 보이고.
요즘은 현빈이 바로 동수로 보입니다.
눈빛이 참 좋아요.8. 현빈이좋아
'09.8.3 3:40 PM (122.37.xxx.51)너무너무 빛이나는 외모와 몸짓에 뻑 가요~~~지금도 생각하면 흐뭇해요
9. 50대 중반인 울
'09.8.4 9:32 AM (118.216.xxx.158)언니..
자긴 평생 불만이 뜨겁게 연애 한번 못해 본 거라네요.
드라마 보면서 그런 얘길 하면 ..옆에 있던 형부가 버럭...
메가 불만이야 이만하면 잘 먹고 잘 사는 거지 ㅎㅎㅎㅎ..
하긴 강남에서 잘 먹고 잘 살긴 해요..여유만땅..
언니..그야말로 결혼하기 위해 선보고 바로 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