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관절이 아파요

[아픈이]

얼마 전에 왼쪽 손검지가 구부릴때마다 아프더라구요

별 신경 안썼는데 아는 분이 관절염이라고 하던데요.
제 나이 이제 40 중반이거든요.

에구 나도 이제 나이드나 보다 서글퍼 지네요.
손가락 관절 아픈 건 어떻게 치료받나요?

[.....]

저도 손가락이 아파서 관절염인 줄 알고 정형외과 갔더니
목이 자라목에 척추가 틀어져서 손으로 가는 신경을 눌러서 그렇다고 하던데요...
목이랑 척추 펴주고 어깨랑 목에 저주파치료하고 손가락은 파라핀으로
물리치료하고 있어요..

[경험담]

아픈 곳이 관절이면 빨리 병원에 가봐야 합니다.
특히, 류마티스성 관절염인 경우엔 상태가 아주 급격하게 나빠진다고 합니다.
가서 정확하게 병명을 알고 치료받아야 합니다.
관절염인줄 알지만 실제론 관절염이 아닌 경우도 많으니 가서 진찰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제 경우도 자고 일어나면 손가락이 굳어 몇 분간 잘 펴지지 않아서 관절염인가 싶어 병원(류마티스성 내과)에 가서 이런 저런 검사해보니 관절염은 아니고, 정확히 병명은 알려주지 않고, 그저 약만 먹으라고 해서 몇 달 먹었는데 잘 낫지 않고, 그저그런 상태로 몇 달 지내고 있었는데, 다른 일로, 외과에 갈 일이 있었는데, 그 때 외과 의사선생님이 '방아쇠수지'증후군이라고 병명을 알려주더라구요. 네이버지식iN에서 검색해보니 정확하게 제 증상하고 맞아 떨어지더라구요. 의사선생님이 심하면 뼈주사 맞아야 한다고 했는데, 병명을 알고 나서는 자연스럽게 서서히 그냥 나아지고 있어서 요즘엔 자고 일어나도 손가락이 굳어 있다는 느낌(고통)을 느끼지 못합니다. 거의 자연 치유되었어요.
관절염이면(퇴행성이든, 류마티스성이든) 아주 골치 아파요. 완치는 불가능하다고 하는 것 같고, 아주 통증이 심하고 그런 것 같아요. 그런데 관절염 같지만 실제는 관절염이 아닌 경우도 많으니 빨리 병원(신경외과/류마티스성 내과/외과 등)에 가서 정확하게 무슨 병인지 아시는 게 중요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