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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옛일이 자꾸 생각나네요.
헤어진 그 나쁜 놈...
이제는 많이 잊었지만,
가끔 그 놈이 한 말들이 생각나서 화가 솟구치네요.
그 중하나가 유학생 여자들이 나오는 이상한 비디오가 어쩌구저쩌구... 여자 유학생들은 많이 그런다며? 라면서 일부러 나 화나게 하려고 그런말 했던거....
약속한 시간에 안나타나서 전화했더니 못간다고 일방적으로 화내고...
나 아프다고 했을때 택시타고 병원가라고하고, 응급실에 있는데도 안찾아오고 술집에서 접대중이라 못온다며 언제든 전화하라더니, 다시 전화하니까 전화기 꺼 놨던놈...
그러면서도 지가 우리 엄마한테 나랑 결혼하겠다고 말까지 했던 놈...
그 땐 콩깍지가 씌워서 그래도 그러려니 참았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저한테 못된말 많이했었어요.
정교빈같은 그 놈을 용서할 수 있을거 같다가도 간혹 솟구치는 이 감정...지금도 많이 담담해졌지만, 언젠가는 이런 생각도 안할날이 오겠죠?
1. 아이스엔어름
'10.6.29 1:53 PM (115.178.xxx.61)정말루 잘 헤어지셨어요!!!!!!!!
결혼하면 뭐든게 해결되고 풀릴줄알았는데!!!!!!! 더욱꼬이는건...
그런게 인생이겠지만... 결혼후 인생에 희노애락을 알게됬어요..
그동안 넘 곱게 컸던것 같구... 희노애락겪으면서 삶의 깊이는 깊어지고
생각도 넓어지고 나보다는 가족을 더 생각하는 사람이 됬지만...
진짜 처녀들한테는 꼭 얘기해주고싶어요.. 결혼 진ㅉ ㅏ별거아니다......
완전 대박대박 행운으로 모두가 바라는 남편 얻었다 하더라도
왜 삼성 황태자를 버리고 000는 이혼했으며 왜 신세계 황태자를 버리고 000는 이혼했을까요?
본인이 힘을 키우고 본인삶에 충실하세요..2. 삼십대미혼녀
'10.6.29 1:58 PM (68.42.xxx.79)저도 그 놈과 결혼안한거는 정말 하늘이 도왔다고 생각해요.
단지 저도 그랬지만, 그 일로 인해 저희 엄마가 상처를 많이 받으셔서 그것이 항상 죄스럽습니다.3. .....
'10.6.29 2:09 PM (61.252.xxx.209)인간인데...어찌 생각이 아예 안날수가 있겠어요;;
저도 인간에게 상처를 받은 사람이라 이해합니다.
그런넘이랑 결혼까지 안간게 정말 다행이다...라고 생각한다고..엄마랑 대화하세요~
그리고 좋은사람 다시 만날겁니다~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효도하시면 되죠^^4. 결국...
'10.6.29 3:04 PM (222.107.xxx.22)그 눔보다 더 좋은 남자 만나려구 수업 한 번 받았습니다.라고 생각하세요.
나쁜 눔도 많지만 정말 괜찮은 남자도 많아요.
빨리 잊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