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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가 정말 없다는데 유도분만 시도해봐야 할까요?
임신 중기때부터 양수가 없고 애가 작다는 말을 엄청 들었어요.
그래서 물도 마시고 이온음료도 마시고 했는데 그래도 늘지 않더군요.
오히려 요즘엔 양수가 너무너무 부족해서 아기 몸무게도 측정이 되지 않는대요...
의사말이 양수가 없으면 자연분만이 힘들다고 했거든요.
양수가 빠지면서 자궁수축이 일어나고 그러면애가 위험해질 수 있다고 제왕절개 말씀을 하셨거든요.
근데 오늘 갔는데 여전히 양수는 부족하지만 제가 골반은 너무 좋다고 하네요.
유도분만 시도를 해볼 의향이 있냐고 하시는데...
남편과 친정엄마는 주변의 말을 듣고 말리시네요.
아기가 작고 양수없다고 계속 그랬는데 괜히 시도했다가 저도 힘들고 애도 위험하면 어떻게 하냐고...
시도는 해봐야 할까요? 아님 그냥 수술해야 할까요.......?
1. 유도분만
'09.7.25 7:00 PM (125.190.xxx.48)하다가 안되면 수술 할꺼예요..
의사의 권고에 따르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양수란게 날이 갈수록 더 마르고..그럼 진짜 수술밖에 방법이 없쟎아요..
유도분만 용케도 성공하면 자연분만 하시는거고..
물론..저도 31에 유도분만 시도했다가.
진통만 잔뜩하다가 3일만에 수술했네요..
그래도..다시 그때로 돌아가도..똑같이 그러지 싶어요
어쩌겠어요..
양수는 줄어들지..낳기는 해야지...2. .....
'09.7.25 7:20 PM (114.145.xxx.156)잘은 모르겠고요
제 친구도 양수가 적다하고..배가 정말정말 안불렀었거든요
막달까지도...본인도 힘든지도 모르겠다 할 정도로...
그냥 날짜 잡아서 수술 하더라구요...3. 수술..
'09.7.25 7:41 PM (211.196.xxx.225)저는 양수가 처음에는 양이 충분했는데 7개월부터 조금씩 줄어들었었어요.
양수가 세는건지 검사도 하고 했는데 찾을수가없어서 항생제처방도 받고..입원도하고..
첫애도 수술했지만 둘째는 양수가 줄어드는게 눈에 확연하게 보여서 정기검진갔던날 응급으로 수술했어요..
양수가 세는거면 감염우려도 있고해서...
양수가 세는거면 빨리 병원에서 일러주신데로 아기 출산하는게 안전하구요.
양수가 처음부터 부족한거였다면 만삭다 채워서 유도분만 한번 해보시는것 어떨까요?
저는 첫애도 양수가 부족해서 유도분만하다가 부실골반으로 어쩔수 없이 수술했었어요..
요즘은 36주만 넘어도 정상출산으로 보니 병원가서 자주확인해보고 안전하게 순산하세요..
저는 큰애는 35주..둘째는 34주에 낳았는데 다행이 아기들이 커서 인큐에 안들어갔어요.
뱃속에서 애기 많이 키울려면 포도같은 단 과일이 최고에요..
저는 의사가 애가 커야 안심이 된다고 해서 누워서 과일을 박스채로 먹었었어요..
모쪼록 순산하세요4. ..
'09.7.25 7:42 PM (121.140.xxx.154)제가 큰애때 그랬어요.. 갑자기 양수량이 반이 줄어서요.. 물엄청먹구 했거든요...
그리구 울큰애 자연분만했어요.. 힘내시길.. 물많이 드세요..^^5. 양수
'09.7.26 1:08 AM (116.126.xxx.100)저도 29주부터 양수가 없어서 양수를 인공적으로 2번이나 넣고 입원해서 거의 누워있었는데도
계속 줄어서 36주에 수술했어요.. 저도 포카리 스웨트 큰병 하루에 거의 2병씩 먹었는데도
소용 없더라고요..아기가 역아이기도 하고 탯줄도 감고 있어서요..
그당시에는 너무너무 걱정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건강하게 잘자라서 6살 되었네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순산하세요..6. 제 경우
'09.7.26 7:43 PM (125.130.xxx.251)제 경우 의사는 유도분만하다 안되면 수술 하자고 하고
간호사들은 개인적으로 수술을 선택 한다고 해서
수술 했어요.
나중에 의사말이 태반이 안좋아서 수술 하길 잘 했다고 하더군요.
산후회복은 수술이 훨씬 더뎌요.
전 그 당시 수술을 선택하라고 조언해주신 간호사 두분이
고맙더군요.
순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