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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정말 어렵네요. 눈물만 흐르네요..
임신시도는 1년 되었지만
그전에도 피임을 확실히 한건 아니었어요.
임신시도 하는 1년 동안 정말 해볼 건 다해본 거 같아요.
복분자도 먹어봤고 흑염소도 먹어봤고 홍삼이랑
익모초엑기스, 익모초 생즙에 배란테스트까지..
저보다 오래 노력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정말 맘이 괴롭네요.
주위에서 들리는 임신과 출산소식..
저리 쉽게 임신도 잘되고 아기도 잘 낳는데 왜 나는 안될까.. 이생각 뿐이예요.
더 힘든건 언니의 둘째 임신소식..
둘째 계획하고 얼마안되 바로 임신소식이 들리네요..
그날 어찌나 펑펑 울었던지..
너무너무 축하할 일이고 축하전화도 했는데
제맘 저도 모르겠어요.. ㅡㅜ
이번달엔 맘 좀 편하게 먹고 머리좀 식혀 보려구 신랑이랑 배란일 맞춰
여행도 다녀왔는데 ..
아침에 테스트기 해보는데 또 꽝이네요..
맥이 탁.. 풀리네요.
1. 시험관
'10.6.29 1:22 PM (221.145.xxx.151)아기나 인공수정 한 것도 아닌데 그렇게 맥 빠져하지 마세요. 저도 얼마 전에 뱃속 아기 보내고 나서 많이 울었었는데 그래도 아직 해볼 방법들이 남았잖아요. 그것만 해도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기운 내세요.
2. 힘내세요
'10.6.29 1:24 PM (59.6.xxx.93)임신이 급하게 생각되시면 병원에 가보세요. 임신시도 1년 지나도 아기가 안생기면 부부가 병원에서 불임검사를 받아보시는게 제일 빠른 방법이예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구요....
3. ...
'10.6.29 1:23 PM (121.182.xxx.91)에이...뭐 그 정도 가지고 그러세요.
피임을 하지 않으시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은 기간이 1년 이상이면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해 보세요.
해볼 것 다 해보셨다는게 주로 위에 써 있는 것인가요?
가장 중요한 병원을 다니셔야 지요.
그리고 남편분이랑 처음부터 함께 가세요.
의외로 간단한 문제일지 몰라요.
결혼기간도 짧고 신혼이시니까 마음 편안하게 먹고
좋은 일 생기길 바래요.4. 38출산
'10.6.29 1:25 PM (125.185.xxx.140)저도 8개월정도 자연임신 시도하고 배란일 받아서 하다 바로 불임클리닉으로 옮겨서 인공수정했어요. 전 운좋게 한번에 성공했구요. 병원 추천합니다
5. 힘내세요!
'10.6.29 1:27 PM (110.15.xxx.190)그 마음은 본인이 아닌 또 누가 알겠습니까...토닥토닥... 힘내세요.!!
얼마전 알게된 아이의 엄마와 잠깐 대화할 일이 있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흰머리가 듬성듬성보이시고 딱 보기에도 연세가 있어보이셔서 아이가 막내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물어보았더니
첫째라고 하시더군요... 에고 실수했구나.. 요즘은 결혼들을 다 늦게하니 결혼이 늦으셨나보다..생각하던중에 이야기 풀어가시는데...
결혼은 26에 했어요- 14년간 아이가 생기질 않아서 시험관이다 뭐다 다 해보았어요
몸도 많이 상했고 마음도 많이 지쳤었어요. 그러던중에 자연임신이 되었어요...하시더라구요
말이 14년이지 저는 첫아이를 계획하고 6개월간 아이가 생기질 않아서 얼마나 조마조마했었는지를 생각하니 참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힘내세요!! 아기가 적당한 시기에 나오려고 그러나봐요~~
마음 급하게 먹으면 부부간에 사이도 서먹해질수가 있고 행복한 상태에서의 임신이 안될수도 있잖아요~~6. 힘내세요
'10.6.29 1:30 PM (203.244.xxx.6)마음이..무엇보다 중요한것 같아요.
바래고, 초조하고..그럴수록 몸이..지치고 냉해져서 더 힘들수도 있어요.
병원도 다녀보시고,
희망찬 생각 많이하시길...
다시한번 힘내세요7. 저도
'10.6.29 1:29 PM (125.208.xxx.157)마찬가지 랍니다
임신이 안되네요^^;
우리 보다 6개월 늦게 결혼한 동서도 임신했고...
다들 금방 임신 출산 하는데
왜 이리 소식이 없는지
인공수정 한번 실패했고요.
남편 정자 기형이 70% 래요
하지만 정상 정자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힘들지 않을 수 있는데
걱정이에요
힘내야져 머 ^^8. 행운
'10.6.29 1:31 PM (175.116.xxx.171)네이버에서 김용범 박사의 키토산 이라고 검색해 보세요..
저희 천주교 부부동반 모임 사람 중 1명이 둘째 임신 안되서서리..(첫째 인공수정)
회사 동료한테 소개받고 먹은지 한달 만에 임신.. 요번 9월이 돌이되네여..
정말 저렴하구요. 꼭 박사님과 전화통화던.. 만나던.. 상담을 해야한대요.
현재 국제 키토산 협회정회원이시고, 책도 펴내셨네여..
울 신랑 회사 회계사도 넘 임신 안되 힘들었다던데..
신랑이 추천해서 키토산먹고.. 임신성공했다네여..
그래서 작년에 임신 술값 얻어 먹었구요..
넘 신기할 정도예요..
주변서 3팀이나 보니..
저흰 임신 안되신다는 분 보면.. 정말 홍보대사라도 되는양 추천하게 되네여..
꼭 검색해 보시구..
가격도 정말 하나도 안비싸니.. 꼭 좋은 결과 맺으시길 바래요..
참고로.. 저희 친적분이 유방암환자셔서
키토산 먹고 면역력 많이 높이셨어요..
꼭 검색하시고.. 잘 판단하세요..9. 홧튕!
'10.6.29 1:36 PM (210.94.xxx.89)제 지인인 언니도.. 시험관 아기도 여러번 실패하고 그랬었어요..
어렵게 어렵게 첫째 가지고 낳아서 무지 축하해줬는데..
지금요??
첫째 돌 잔치 끝내고 곰방 임신해서 둘째 출산 대기중~~
좋은 결과있을겁니다~ ^^10. 힘내세요
'10.6.29 1:39 PM (122.35.xxx.68)저도 결혼하고 임신이 잘 안돼서 많이 힘들었던 1인이에요.
그 땐 저한텐 임신이 제일 큰 숙제였거든요.
한약도 먹고 배란일도 맞춰 보고 했는데 안돼서
나중엔 시헙관까지 3번이나 시도 했어요.
그런데 다 실패했구요.
그러고 나니 맘 고생이 힘들어 맘이 비워졌어요.
그냥 맘 편히 갖자 생각하고 취미 생활하며 지냈는데
자연스럽게 임신이 되었어요.
결혼하고 만 4년만에 아기 나았어요.
그 뒤 4년 터울로 또 아기 나았구요.
지금은 중학교, 초등학교 다니는 딸 둘을 키우고 있어요.
그 당시엔 임신이 가장 큰 고민거리였는데 지나고 나니
맘 비우고 신혼 즐기면서 편히 살걸 그랬다 후회도 되요.
지금은 힘들겠지만 희망 잃지 마시고 맘 편히 생활하세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임신 될거에요.
주위에서도 그런 경우 많이 봤거든요.
옛날 생각나고 안타까워서 몇자 적어 봤어요.
용기 잃지 마시고 화이팅요!!!~~11. 이젠
'10.6.29 1:48 PM (175.118.xxx.56)다들 감사합니다. 저보다 맘고생 심하신분들 많다는거 알아요. 제가 갑자기 조절이 안됐나봐요.. 사실 어디 하소연할 곳이 없네요. 친정에서도 제 눈치를 보는거 같아서 제가 더 맘이 그랬나봅니다. 임신이 쉽질 않으니 나름 예민해져서 신랑과도 보름넘게 냉전중이었다가 이번달에 다시 노력해보자 해서 사이가 나아진건데.. 이젠 다른 방법이 없는거 같아요. 님들 말씀대로 병원에가서 검사해 봐야겠죠. 좀전에 신랑과 통화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검사를 받겠다고 하네요. 사실.. 신랑이 자연임신외엔 협조적이질 않아서 힘들었었는데.. 댓글 달아주신 님들 말씀대로 더욱더 맘을 편하게 먹고 검사도 받아보고 해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위로가 됐어요.
12. 원글님
'10.6.29 1:55 PM (211.195.xxx.3)마음을 백번 이해하고도 남아요.
저도 그렇거든요.ㅎㅎ
마음을 편히 가지라고 하지만 그게 쉽지가 않지요.
잊은 듯 하지만 뇌 속에서는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게다가 생리때만 다가오면 또다시 스트레스가 오니.
저도 잊는다고 생활하고 있지만 쉬운게 아니네요.ㅎ
우리 힘내요.^^13. +++
'10.6.29 2:28 PM (210.91.xxx.186)저도 첫째 임신땐 계획임신을 했어서... 둘째도 쉽게 생각했는데
일년정도 애가 안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에라 애 하나도 팔자 인가보다 하고 ...생기면 낳고
안생기면 그만이지뭐하고 편하게 지냈더니 일년쯤 후에 자연임신 됐어요... 터울을 3년으로 하려고 했는데 그만 5년이 돼버렸지요...
마음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돼는가 봐요.... 마음을 편하게 가지시고 애 문제는 의식적으로 잊어버리세요...14. 제 주변에
'10.6.29 3:36 PM (222.236.xxx.249)두명이 있어요
한명은 절친 또 한명은 선배언니...
두사람 모두 몇년씩 고민했었어요 애기때문에. 선배언니는 거의 10여년을 그랬어요.
그런데 두사람 모두 또 애기를 낳아서 잘키우고 있거든요?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 둘 모두 "그래 이제 그만하자"하고 마음을 탁 비우고 얼마 있지 않아
바로 애가 생겼다는거에요.
선배언니는 애기 포기했다고 자전거 샀다고 전화오고 얼마 안있어 애기가 생겼고
제 절친은 '이제 시험관 같은거 안해 그냥 맘편히 살래'하고 전화오고 얼마 안있어 생겼어요.
그러니 원글님...
젤 중요한게 마음을 편안히 갖으시는 거에요. 당분간은 아무생각도 마시고 그냥 원글님만
생각하면서 하고싶은거 하고 먹고싶은거 먹고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보세요.
아기 생각은 완전히 잊으시구요. 운동이나 취미나 뭐든 좋으니 아기고 뭐고 다 잊고 흠뻑
빠질만한거 아무거나 해보세요.
울지 마시구요... 제가 제 곁에있던 선배언니와 제절친에게 보냈던 마음의 기를 모아서
몽땅 원글님께 보낼게요..^^ 다 잘될거에요. 그러니 우선 스트레스부터 없애 보세요 아자아자!!15. 흠
'10.6.29 4:10 PM (211.178.xxx.53)저도 곧 결혼 10년차.. 시험관 3번시도했고 지금 쉬고 있는데요
마음을 비웠습니다...
근데,,,마음을 비운지 꽤 되는데도 안생기네요^^16. 정말 속썩이네여..
'10.6.29 4:20 PM (121.135.xxx.142)저 결혼 4년차...아이 준비한지 쩜 됐죠....ㅠ
임신.....결혼초에 너무 쉽게 생각했어요. 맘 먹으면 바로 임신되는건줄 알고....
왜? 주변에선 임신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사람이 한명도 없었기 때문이죠~
결혼 1년6개월정도는 신혼을 즐기고, 그 후부터 노력했는데 별 소식이 없어서
병원다님서 촘파 봤죠. 이것도 안되기에 불임병원가서 검사 받아봤죠. 둘다 정상이래요.
불임병원서 이거저거 해봤는데도 결과는 없이, 시간과 돈만 버렸어요.
그러다 둘다 지쳐가던차에 인공수정을 하게 되었는데, 우리 부부에겐 너무 좋았어요
날짜 맞춰서 럽럽 해야하는 그 의무감....너무 힘들었거든여.
인공수정은 병원만 다니면 모든게 끝나니깐.....저희 부부는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인공 3차시도때 임신했다가 유산되고, 4차 인공때 또다시 임신되서 지금 5주정도 됐어요.
임신이 생각처럼 안되는거 때문에 제일 힘이 들었던거 같아요.
우리는 둘다 정상인데 왜 남들처럼 임신이 안되는거야! 왜 내인생에 임신이 테클을 걸어~~
전 이런 생각에 많이 힘들었어요...
님....임신에만 집중하지 마세요.....맘편히 있는대도 아이 안 생기더라구여~
자연임신 시도해 보시고, 정 힘들면 남편분 설득해서 병원도움 받아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