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위험하다던 남아공에 붉은 악마도 아니고 아리랑도 아니고, SBS 태극기 휘날리며도 아니고,
그냥 개인으로 예약해서 가서 그리스전/아르헨티나 전 보고 온 아줌마인데,
우리가 16강 하는 곳이 그리스 전 했던 아름다운 포트 엘리자베스입니다.
겨울이라 해가 5시에 지고, 6시면 거의 깜깜해지고 걸어다니는 사람 없어서
밤에 행동의 제약은 있지만, 해지기 전까지는 더 할 수 없이 안전하고 좋았던
PE(그들은 PE 혹은 넬슨 만델라 베이라 부르더군요)에 다시 가고 싶네요.
올해 휴가 다 끌어다 쓴 거라, 가지도 못하고..ㅠㅠ
비행기표만 구하면 되거든요.
월드컵 티켓은 이미 작년에 다 예약해서 비싼 값 지불했던 거고..
도대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어떻게 전부 다 위험하다고 얘기할 수가 있었을까 싶었던,
아름다운 남아공.. 다시 가고 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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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남아공가고싶어요.ㅠㅠ
남아공 조회수 : 885
작성일 : 2010-06-23 15:53:19
IP : 202.20.xxx.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오
'10.6.23 3:56 PM (116.38.xxx.90)부럽네요 직접 구경하셨다니..^^
2. 헉
'10.6.23 4:06 PM (211.219.xxx.62)겁나 부러운 분 등장하셨네요 ㅠㅠㅠ
근데 가는데 힘들지 않던가요? 30시간 비행기 타야 한다던데..
숙박은 어디서 하셨는지..며칠 일정으로 다녀오셨는지 궁금해요~ ^^3. 남아공
'10.6.23 4:19 PM (202.20.xxx.3)홍콩까지 3시간 30분, 홍콩에서 요하네스 버그까지 12~13시간, 그리고 요하네스버그에서 PE까지 1시간 40분입니다. 공항 연결 시간까지 합치면 30시간 걸릴 수도 있겠지만, 비행기 타는 시간만 하며, 17시간에서 18시간 정도 걸립니다.
숙박은 PE는 관광지라 호텔이 많은 편인데, 월드컵 기간에는 상당히 가격을 올려서 받았어요. 저는 좀 비싼 곳에 머물긴 했지만, boardwalk 이라고 PE 해변가에 작은 놀이동산 비슷한 게 있는데 그 옆에 있는 Road Lodge 가 적당한 가격에 머물기 괜찮았다 하더군요. (SBS 팀들이 여기서 있었다 하대요. 브로닌이 이 호텔에 묵었을 거에요)4. ...
'10.6.23 4:32 PM (180.64.xxx.147)완전 순전히 축구 보러 가신거에요?
레알 부럽.5. 어찌
'10.6.23 5:24 PM (222.102.xxx.104)자랑같이 들리네여..ㅋㅋ
신혼여행이후로 해외여행 꿈도 못꿨는데, 해외를 제집드나들듯 하시는 가봐여~
부럽삼6. 소박한 밥상
'10.6.23 6:51 PM (211.200.xxx.144)당신은 멋쟁이 !!!!!!!
저는 테마여행하시는 분들..... 멋쟁이라고 생각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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