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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바지 논쟁을 보다가 남성들의 성교육

ㄷㄷㄷ 조회수 : 594
작성일 : 2010-06-21 09:48:33
속바지 논쟁보다가요..저도 딸하나를 키우는 입장이지만.
저는 찬반의견 모두 나름 일리가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쭉 글을 읽다가 생각이 들어서요.

남자들은 원래 그러니깐 여자들이 조심하자는 말도 틀린말은 아니지만.
남자들이 원래 그렇다고 해도 의식의 변화는 좀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거든요.
여자들이 치마하나 제대로 못입고 다니고 속옷까지 다 쟁여입고 다니는것도 어찌보면 상당히 거슬릴수 있는 문제라고 봐요.
예전에 배낭여행을 갔었을때 유럽은 노브라가 대세더라구요.
그냥 전 배낭여행을 갔으니 지하철 버스 어쨌든 대중교통을 이용했고 길거리 사람들만 쭉 본 케이스라 이게 더 사람을 많이 봤을수도 있죠. 그런데 유럽사람들이 즐겨입는 원피스.그때는 여름이였는데. 브라한사람을 많이 못봤어요. 원피스에 또 홀터넥같은 경우는 브라하기도 애매하죠.
젖꼭지도 다 보이는 여성분들도 많았고.
그런데 사실 누구하나 뚫어져라 쳐다보는 사람은 없더군요.
저만 놀래서 흐...하면서 쳐다봤네요 같은여자입장에서도 그게 신기하게 보였던 적이 있었죠.




이상황에서 유독 한국남자들이 여자몸매에 관심이 지대해서 그렇게 쳐다보고 이상하게 본다고는 생각지 않아요.
어느정도 여성의 몸을 보는 인식변화가 필요한데.
요즘 남자애들 가르치면서 생각해보는게.성과 관련된 모든부분은 은밀한것. 따라서 여성의 몸도 그렇다고 인식한다는것. 따라서 노출자체를 그런쪽으로 인식하고 바라본다는것이라는걸 느끼거든요.
누군가 제대로 교육을 시키는 쪽은 없는데 애들은 각종 야동을 보면서 성을 이해하고 배워나간다는거죠.그러나 야동보면 아실테지만 거기에 정상적 버젼은 참 없어요.
어떤애는 이렇게도 알고 있어요.
야동에 무슨 기구같은거 나오잖아요.그거 어른들은 다 사용한다고 믿고 있는애도 있더란거죠.
기타등등 잘못된 인식이 상당히 거기서부터 나오는게 아닌가 해요.
애들 몸의 변화가 빨라서 초등 고학년부터 접하는 애들도 많거든요.
의외로 또 엄마들은 이부분을 늦게 감지하기도 하구요.

그러면 나중에 커서 제대로 성을 안다할지언정 어릴때 인식되었던 사고가 변화지 못하고 계속 이상하게 흘러가는 남자들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더군요.




IP : 221.141.xxx.7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21 9:52 AM (58.228.xxx.224)

    사회 구조적인 문제 아닌가요?
    특히 , 한국의 밤문화(남자들 놀기에 좋다잖아요)와 룸싸롱이며 술집이며, 노래주점?이며
    이런 여자의 성을 상대로 노는 문화가 너무광범위하게(그래서 색검까지...공무원들까지 그러니)

    그리고 회사의 접대도 여자의 성을 접대로 하는 경우가 너무 많고요.이런 사회 문제도 있는것 같고,

    또 이런 성 범죄에 대한 처벌이 너무 약한 법적인 문제가 있는것 같고요.

    기본틀이 비틀어져있어서, 교육을 해도 한계가(즉, 우리가 도덕 공부하는것처럼, 공부와 실제생활은 다르듯이)있는것 같아요.

    강력범죄자는 사형 시켰으면 좋겠어요.

    또 진짜,,,요즘 아저씨들 사람을 뻔히 노골적으로 쳐다봅니다. 기도 안차요.

  • 2. 속바지 논쟁보고
    '10.6.21 8:13 PM (82.225.xxx.150)

    저는 이런 생각했네요.
    우리 남편, 우리 아들을 잘 교육시키자.
    딸가진 부모님들, 요즘 세상이 남자아이도 불안한 세상이지만,
    아들가진 부모님보다 훨씬 신경쓰시고 사시는것 맞잖아요.
    사실 가해자는 대게 남자인데...
    울 여자들끼리 앉아서 속바지 입네, 안 입네.

    아들들이 여성과 남성의 차이점과 대등성에 대한 존중을 할수 있게 클수 있도록 다들 노력해야 될것 같아요. 세상이 하두 판박이 처럼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취급을 하니,
    이것도 자꾸 힘들어지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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